[시나리오: 당신은 9화 뒤에 사망하는 하급 악역입니다.
수명을 늘리려면 역할을 수행하여 생명 포인트를 획득하세요.]
죽고 소설 속에 빙의한 세드릭은
살아남기 위해 시스템창이 시키는 일을 충실히 해냈다.
“이 미친 시나리오! 시키는 대로 했는데도 죽었잖아!”
하지만 끝내 제 시종이자 소설 주인공인 로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고.
빙의한 순간으로 회귀한 그는 이번에는 기필코 로크에게 잘 보여 살아남겠다 결심한다.
“왜 나한테 잘해주지? 도련님은 날 싫어하지 않았나.”
“나는 그냥, 네가 나를 편하게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우리 그냥 친구 하자. 어때?”
목표는 로크와 친구가 되어 살아남는 것.
처음에는 차갑기만 했던 로크도 불도저 같은 세드릭의 직진에 점차 마음을 여는 듯했는데….
그렇게 신분 차이를 이겨내고 어떻게 친구가 되는가 싶었건만,
돌연 세드릭에게 발현 전조 증상이 찾아오고.
그들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괜찮겠어요?
밑바닥에서 구르던 거지새끼랑 주둥이 비비는 거.”
그럼, 입 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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