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옷깃이 스쳐도 인연이라는데.사실 옷깃은 목을 감싸는 부분이라 쉽게 스칠 수 없는 부위다.그러니 우리는 옷깃이 스친 인연보다는 조금 더 가깝지 않았을까. 영무의 인생은 항상 늦됐다.조금만 더 용기를 냈더라면 그와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그럼 당신은 홀로 억울하게 도망치지 않고 계속 자신의 에스퍼였을 수도 있었다.그러나 늦어버렸다. 본능적으로 느껴졌다. 자신은 곧 죽는다.핏물을 내뱉은 입술 사이로 마지막 숨결이 빠져나갔다.장영무. 28세.크랙코드 백신서 제압 작전 중 휘말려 사망.……이었는데,눈을 뜨니 영무는 5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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