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왕자는 결벽하다 [독점]

그 왕자는 결벽하다

<2025 시리즈 인생작 발굴 프로젝트, 시리즈 TO GO 최종 선정작>
생애 단 한 번 있는 왕궁 데뷔탕트 날.
변방 귀족, 지젤은 왕자와 부딪혀 입술을 맞대는 작은 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아주 작은 해프닝에 불과한 그 사건이.
“감히…….”
웃어넘길 수도 있는 이 두근거리는 작은 사고가.
“이런, 비루먹은…… 조랑말 같은 게.”
이 왕자님에게는 생애 최악의 경험이었나보다.
***
작은 사고는 저질 스캔들로 변질되고, 왕자는 수습을 위해 지젤과 임시 약혼을 제안한다. 황금을 대가로 가져온 왕자는 원하는 것을 묻는데…….
“내 약혼녀 역할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네 신랑감을 달라?”
“영지로 데려갈 신랑감을 찾으러 수도까지 온 거라서요.”
왕자는 뜻 모를 불쾌감을 얼굴에 띠었다.
그러곤 왕자의 약혼녀 자리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설명하며 그녀의 태도를 지적한다. 단지 사고일 뿐이었던 입맞춤을 여전히 그녀의 고의라 생각하며.
“입맞춤 한 번 한 거 가지고 이렇게 유난스럽게 반응하시는 게 솔직히 저는…… 좀, 이해가 안 가거든요?”
바늘 하나 들어갈 것 같지 않은 얼굴로 열받을 만한 소리만 골라 하던 왕자가 멈칫 굳었다.
“그게 뭐 그렇게 크게 의미 있는 접촉인가요? 요 며칠 무도회라 이름 붙은 곳들을 돌아보니 다들 더한 짓도 하더만요, 뭘.”
“……뭐?”
“작은 해프닝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도대체 뭐가 그렇게 억울하신 건지…….”
“허.”
지젤은 왕자의 발치에서 여전히 반짝이며 그녀를 유혹하고 있는 금괴를 힐끔거리다 슬금슬금 일어났다.
좋은 계약이 성사되기 직전인데 왕자를 곤란하게 해서 망칠 필요는 없지 않나? 두 손을 공손히 모은 지젤이 고개를 꾸벅 숙였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돈과 신랑감, 지금 그녀에게 가장 필요한 걸 준다는데 못 할 게 무언가.
“대신 저도 제가 열심히 일한 만큼 받아 갈 거예요.”
지젤은 점점 가늘어지는 왕자의 눈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제가 잘 해내면 돈도 더 주세요.”
그리고 씩씩하게 웃었다.
“많이요.”
뻔뻔하게 웃는 여자를 보며, 요아킴은 직감했다.
그의 완벽한 온실에 통제 불능의 돌연변이가 침입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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