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모든 게 다 비위 상하게 느껴지는, 정신병에 가까운 지독한 결벽증이 있는 대기업 전무 차주헌. 상대와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것도 고통스러운 그는 당연히 결혼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를 이을 핏줄은 필요했다.
그래서 그는 조부가 찾은 귀하디귀한 우성 오메가와 대리모 계약을 하고 아기를 가졌다. 그저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리던 어느 날, 제 페로몬 향이 나는 오메가를 마주쳤다. 차주헌은 단번에 알아봤다.
‘저 오메가가 내 아기를 가진 오메가구나.’
계약상 분명 건강한 아기를 낳아 주기로 했는데 어째서 저렇게 부주의한지, 왜 일은 계속하는 건지 신경이 쓰인다.
더 이상한 건, 저 오메가는 아무리 봐도 비위가 상하지 않는다는 거다. 얼굴을 마주 봐도 밥맛이 떨어지지 않고 접촉해도 더럽지가 않다.
백은우는 대체 뭐가 달라서 이러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려고 했을 뿐이다. 그런데 점점 다른 알파들이 백은우에게 다가가는 것도 싫고 옆에 있는 것도 싫다.
계약으로 얽혀 내 아기를 가진 우성 오메가 백은우에게 자꾸만 이상한 소유욕이 생긴다.
“그래. 내 아기를 가졌으니 내 오메가지.”
차주헌은 결국 이런 결론을 내리기에 이르고, 점차 은우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