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온의 숨 [BL][단행본]

안온의 숨

나는 이 세계의 부적합한 존재였다.
젓가락 같은 팔다리,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 느린 대답.
내가 다른 세계로 넘어왔다는 것도, 새로운 세계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도,
그 무엇도 이해하지 못했다.
구질구질한 삶을 이어 나가던 내 앞에 나타난 ‘그’를 만나기 전까지.
* * *
마차에서 내린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이 떨어진 것처럼, 그는 유독 뚜렷하고 선명하게 다가왔다.
남자는 마치 장식장에 둘 물건을 고르듯 나를 훑어보고 있었다.
“이름은?”
그가 내게 물었다.
뒤늦게 입을 뻐끔거리며 대답하려는데 그는 됐다는 듯이 말을 잘랐다.
“생각해 보니 알 필요 없을 것 같네. 내가 새로 지어 줄 테니까.”
그는 길거리에 떨어진 물건을 줍듯 대수롭지 않게 나를 줍고선 말했다.
“앞으로 주인님이라고 불러.”
“…….”
“아벨.”
나를 내려다보며 남자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