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작가인 ‘나’는 시련과 고난이야말로 캐릭터를 완성한다는 신조를 지닌 파멸적 해피엔딩의 추구자.
어느 날, 설정도 덜 짠 차기작 <세레나의 티타임>에 빙의해 버렸다.
누가 어떻게 죽일지는 몰라도 조만간 죽을 것만은 확실한 유리 옐레체니카의 몸이었다.
“역시 미친, 너 나 좋아하잖아?”
“뭔 소리를 하시나 했습니다만, 제 주인의 자의식과 자존감이 너무 낮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해 마음이 놓이는군요.”
유리의 집사이자 최종 악당인 레일리 크라하, 고지식한 소드 마스터 솔데인 마이어 후작, 얼굴부터 취향이니 인격도 믿을 수 없는 알렉시스 에슈마르크 대공까지.
나는 이 녀석들을 만들 때 사랑만은 넣지 않았는데, 어째서인지 그들은 장르 잃은 로맨스를 자꾸만 내게 들이민다.
너희의 사랑 플래그가 내 사망 플래그는 아니겠지?
인물이 숨만 쉬어도 수상한 정체불명의 스팀펑크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유리 옐레체니카의 행방과
그녀를 죽일 잠재적 범인을 찾는, 알면 알수록 수상하고 까면 깔수록 가관인 엉망진창 뷔올 제국 이야기.
무신론 LV.36 작성리뷰 (112)
전개방식이나 문장. 묘사 관련해선 호불호 크게 갈림
안녕98404 LV.19 작성리뷰 (35)
kcw9609 LV.18 작성리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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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eahn LV.35 작성리뷰 (109)
김레일리 너무 달달하고 여주랑 티키타카가 좋습니다.
cupid LV.74 작성리뷰 (545)
브로맨스충 몰살되라 제발 LV.49 작성리뷰 (191)
좀 장황하게 써서 죽 몰아보기엔 피로한 느낌이 듬
그래도 재밌긴함 ㅇㅇ
장난의 신 LV.16 작성리뷰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