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귀여워요.

대충 탑등반 비슷한데, 탑등반 내용보다 마인과의 전투가 더 주인 것 같아 보여요. 마인들은 뭐 바퀴벌레 그 이상.

남주가 엄청나게 구르네요. 너무 불쌍;; 능력이 좀 성장하면 뭐하나 맨날 얻어 터지고 죽기 일보 직전, 혹은 죽을 동 살 동, 혹은 아예 죽거나.. 무튼 그렇게 겨우겨우 간신히 이겨내고 위기 탈출 반복;; 답답하구요.
똑똑한 거 같은데 종종 멍충하게 행동해서 위기를 자초하기도 하고;; 남주가 하찮을 정도로 적들은 대단합니다.
1층부터 10층까지 등반하는데 밸런스가 애매하고, 후반은 후루루루루룩 얼른 얼른 식의 배분이에요;;;

초반은 좀 더 볼만했고 중반엔 답답하고 반복이 좀 지겨워지다가 후반엔 고구마 홧병 올 정도로 짜증스럽다가..
회귀 너무 울궈먹어서 오히려 좀 스토리가 지저분해 진 것 같고, 평행세계도 너무 막 써 먹어서 이게 뭐지 싶어지고..
뭐 생각보다는 덜 심각한 용두사망이긴 해서.. 진짜 후반 보스들은 페이지 배분이 넘 적어서 한숨.

무튼 서리가 귀엽네요. 그거 밖에 안 남음.
근데 솔직히 성인 여성이 정형화 되면서 퇴화해서 완전 어린애 된 게 좀 어이없어 보이기도 했어요. 저 정도면 퇴화 아닌가 싶은? 그래도 귀여우니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