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을 처음 읽는 사람한테 반드시 추천해줘야 하는 작품.
처음 입문할때 이 소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보고 그 사람에게 추천할만할 작품들을 찾아낼수있다.
마치 게임의 튜토리얼과도 같은 역할을 해낼수 있는 놀라운 작품이다.
소설 자체가 널리고 널린 웹소설, 특히 헌터물의 정석과도같은 작품이기에 가능하다 할수있겠다.

이 소설을 쓰레기라 평가한다면, 그 사람은 99%의 웹소설을 1화도 넘기지 못하고 걸러버릴게 분명하니
소수의 수작이상의 작품들만 추천하거나 웹소설에 입문하지 못하게 하는게 좋다.

이 소설을 무난하게 봤다고 평가한다면, 그 사람은 대부분의 웹소설, 특히 헌터물을 재밌게 볼수있을테니
그에 맞춰 추천해주는게 좋다.

이 소설을 정말 재밌게 봤다고 평가한다면, 그 사람은 정말 어지간한 쓰레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재밌게 볼테니
아무거나 분량 많은 소설들을 추천해주면 좋다.

이렇게 평가한만큼, 글을 별로 읽어보지 않은사람이나 웹소설에 입문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읽지 않는게 좋다.
아무런 재미도 감동도 없는 쓰레기로 전락해버리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카카오페이지 플랫폼빨로 조회수 뻥튀기된 양판소

숨겨진 설정, 복선, 전투의 긴장감, 스토리의 완성도를 따지는 분은 스무스하게 패스하시면 되는 소설
오직 사이다만을 찾는 시대에 말 그대로 고구마를 박리해버린 소설입니다.

당연히 처음엔 부모님이 아프시고 돌봐야하는 어린 동생이 있으며 주인공은 인생 최하층 카스트에 있는 인물이지만, 당연하게 기연을 얻고 게임 시스템을 얻으며 이 시스템을 얻자마자 왠만한 중견 헌터들보다 강하고, 당연히 반년도 지나지 않아 헌터계의 최강이 되고 적당히 자신에게 반한 히로인도 생기고 세계의 위기를 막기 위해 인류의 대표가 됩니다.

정치, 사회에서의 복잡한 인과관계도 싹 패스하고 자신의 뒤를 받쳐주는 협회장을 만나고 우연히 만난 동생은 건설업계 재벌의 차남이며 주인공은 그 회장님의 지병을 고칠 수단을 당연히 가지고 있지요.

세계의 존립을 위협하는 흑막들이 들이닥칠때 주인공은 게임 시스템을 가장해 자신의 안에 깃든 그림자, 어둠으로 대변되는 신적 존재는 지쳤다며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고 모든 힘과 군단과 지식을 넘겨줘 자연스럽게 적들을 다 이겨버립니다.

정말 아무 고민 없이 사이다 전개를 원하고, 주인공이 강해지는 것에서 대리만족을 얻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주인공이 네크로맨서 계열인데 근접전 최강이라는 점도 진부한 점이었네요

한국 양판소 업계에서 이정도로 로또맞은 작품과 작가는 없을듯

나는 플롯충이라 웹툰이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작화충들이 찬양하는 무협웹툰 고수 수준에 근접하게 웹툰이 잘빠짐
괜찮은 극화체인데 당연히 풀컬러에 동세를 미친듯이 잘 잡아냈고
중2병 연출도 급식들에겐 소름돋는 마약일거고

이런거보면 k웹툰이 인력 갈아서 풀컬러 그려야하는 특성상 저점이 난무하지만
고점이 꽃피면 흑백인 망가나 동세가 없는 코믹북보다 나을수도 있는듯

동세와 연출을 잘 잡아낸 웹툰이니
웹툰을 콘티삼아 영상화 하면 볼만한 액션 나올것도 당연했고
그 애니도 괜찮게 먹혀들어서, 서양권에서 호응 폭발

상업적으로 대박난 웹툰화에 초대박난 애니화까지
다들 여기서 배아파하듯이 원작이야 그시절 잠깐 스쳐가는 양산형 작품이 맞는데
작가가 전생에 덕을 많이쌓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