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까지는 정말 괜찮다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어느순간 작품에 힘이 빠지는 느낌. (일본 에피 쯤부터 그랬는데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듯) 그러다가 또 살아나나 했더니 마지막 에피에서는 바닥으로 낙하해서 상당히 아쉬움 (어느순간 파워밸런스는 글쓰는데 고려대상이 아닌..) 그래도 이만큼 편하게 읽을 수 있고 괜찮은 무협지도 많지는 않을거라 생각하네요. 평상타작
문장 수준이나 스토리 전개 모두 괜찮아서 몰입도 잘 되고 재밌음. 회귀 후 심리 묘사가 아쉽고 정통 무협에 비해 무협 부분이 허술하긴 하지만, 스토리 전개가 시원하고 가독성이 좋으면서도 지나치게 유치한 상황이나 대사가 없다는 걸로 상쇄됨. 일관되게 표사와 표행에 집중한 것도 개인적으로 좋았음. 은둔 고수도 있는데 고수 표사 없으란 법 있나? 월급제 표사 아니라서 돈도 벌 만큼 벌고, 본인이 표사가 꿈이었다는데 뭐라 하는 건 이해가 안 감. 장원급제 했지만 관리 안 하는 것도, 뇌물과 아부가 필수인데다 정쟁으로 온 가족 목 날라가던 시대에는 충분히 가능한 선택이라고 봄. 실제로 정쟁의 위험성을 이유로 중앙 관직 진출을 의도적으로 피한 가문들도 있었음. 장원 급제 에피는 고증이 좀 아쉽긴 한데 그건 별개의 문제이고 아무튼 일관되게 표사해서 오히려 신선하고 재밌었음. 무협은 용두사미 내상 잦은 장르인데,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어도 보기 드물게 안정적인 전개와 마무리였다고 느낌.
엄근진맴 LV.18 작성리뷰 (28)
이종수 LV.10 작성리뷰 (9)
처음부터 끝까지 설정에 벗어나지않고 표사와 표행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는게 좋았다. 이정룡 남궁소소 조합도 최고 + 호리독사 ㅋㅋ
삼류무인 LV.14 작성리뷰 (19)
괜찮게 읽은 소설 중 하나. 수작
하이눈레오나 LV.28 작성리뷰 (74)
도비 LV.18 작성리뷰 (32)
그래도 이만큼 편하게 읽을 수 있고 괜찮은 무협지도 많지는 않을거라 생각하네요. 평상타작
김경현78853 LV.17 작성리뷰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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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파춥스 LV.19 작성리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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