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50화 정도까진 꽤 재밌음. 좀 거슬리는 부분들이 있긴한데, 예를 들자면 중간에 주인공의 누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소첩 어쩌구 저쩌구"이러는 부분이 있음 그리고 그거 제외하더라도 그냥 전반적으로 주인공 능지가 딸려보임. 분명히 주인공은 역사학 전공한 교수 비슷한 설정이었는데 초반부에도 수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임. 근데 150화 넘어서면 진짜 지뢰작의 면모가 드러남 그냥 작가가 능지가 딸리거나 필력이 딸리거나 둘 중 하나임 어디서 정이 떨어졌냐면 중간에 아무런 빌드업 없이 갑자기 민주주의 드립을 치고 토지 재분배를 이야기함 전국민 의무교육시켜서 문맹인 사람들 거의 없는 상태도 아니고 ㅋㅋㅋ 사상적 토대도 없는 상태에서 민주주의 드립을 침 ㅋㅋㅋ 참고로 그 누구도 민주주의해달라는 사람이 없었음 주인공은 강력한 왕권을 지닌 전제군주인데 굳이? 그 타이밍에 권력을 나눠야하나? 문맹률 90% 넘어가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민주주의 시행할거니 꽉 잡아! 이러니까 당장 하차마렵다
초중반은 재밌게 보았다. 식민지 국가 중에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가는 막차를 탔다고 평가 받는 현대 한국처럼 이 소설도 아편 전쟁이 터져서 동양이 별볼일 없다는게 까발려 지기 전에 조선이 근대화 테크를 탔다면 하는 if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남북 전쟁에 개입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조선이 감당할 수 없는 업보를 저지르는 것 같아 하차 했다.
일찍이 어릴 적부터 조선시대 "효명세자" 에게 깊게 빠져들었던 주인공. 그로 인해 성인이 될 때 진로도 사학자의 길을 걷는다. 현실에서도 그렇고 소설에서도 그렇지만... 내부 비리를 고발한 용감하고 강단 있는 사람이지만 늘 그렇듯 없는 인간, 투명인간 취급당하는 배신자로 낙인이 찍힌다.
예전부터 꿈속에서 본인이 효명세자가 되어 생활하는 꿈을 계속 꿨던 주인공이었는데 어느날 잠에서 깨고 일어나 보니 원 역사에서는 독살을 당해 죽고 말았던 효명세자 본인으로 깨어나게 된다
본인이 알고있는 사학자로서의 지식을 앞세워 조선을 발전시키겠구먼! 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이지만 어떻게 그게 처음부터 일사천리로 잘되겠는가....
분명히 고난도 있을것이고 열 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고 본인의 뜻을 따라줄 거라는 보장도 없는 험난한 앞날이 예견되는 순간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대체역사처럼 본인이 모든 지식을 다알고 무쌍을 찍는 그런 류의 소설은 아니다
본인이 아는 전문분야에서는 당연히 두각을 나타내지만 본인 전공외의 분야들... 예를 들어 군사, 공학, 농업, 상업, 외교, 발명 등에서는 사실상 잼병이나 다름없어서 주변에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의 힌트를 주며 조선을 발전해 나간다.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대체역사소설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이때는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 즉 세계 패권을 두고 서로 신경전을 하고 청나라의 몰락을 맛볼 수 있는 시대상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다른 블로그 감상평들을 보면 지루하다, 혹은 식민지 근대화를 옹호한다 등을 글을 볼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들 생각이 다르고 기호도 다르기에 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필자의 기준에서는 소설은 소설로 볼 뿐이고 대체역사 소설이라는 게 당연히 역사에서는 일어나지 않아 작가의 상상대로 조선이 세계열강이 되고 무쌍을 찍는 등 전개를 이어나가는 부분이며 그래서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흔하고 뻔한 사학도 조선 왕(세자) 빙의물. 그래도 16년간 꿈을 꾸면서 효명세자 전 생애를 다 본 건 좀 참신했어요.
하지만 흡입력과 매력이 없고, 뭔가 좀 사이다 마려운 내게는 재미를 주지 못 하네요.
성리학자 썩은 게 도가 너무 지나쳐서.. 와 마마역병테러에 폭탄테러까지 대단들 하시고요. 그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이 어쩜.. 1도 재미가 없죠? 뭔가 긴박감을 주거나 혹은 사이다를 주는 게 아니고 그냥 두루뭉실 대충 쨔잔?!!! 나 왜 모르는데? 그냥 아무고토 모른 채 갑툭 쨔잔~!! 빠밤!!! 하면 난 박수만 치면 되는 건가. 이런 기분이네요.
남주를 비롯해서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매력이 없어서 슬퍼요. 맷돌, 악덕상사.. 교수 됐으면 참 여럿 잡았을 거 같기도...
3권보고 더 이상 안 넘어가서 일단 내려놨어요. 리뷰들 보니 안 보는 게 나을 것도 같고..
온음 LV.20 작성리뷰 (35)
카카페에서 연재했을때 후반에 갈수록 잦은 연중으로 사람들에게 욕을 좀 먹은 작품이다.
작품은 괜찮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설명이 좀 늘어지는 편이다.
결말 외전편에서 너무 허무하게 끝나서 좀 비판받았다.
오르카 LV.8 작성리뷰 (6)
그리고 그거 제외하더라도 그냥 전반적으로 주인공 능지가 딸려보임. 분명히 주인공은 역사학 전공한 교수 비슷한 설정이었는데 초반부에도 수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임.
근데 150화 넘어서면 진짜 지뢰작의 면모가 드러남
그냥 작가가 능지가 딸리거나 필력이 딸리거나 둘 중 하나임
어디서 정이 떨어졌냐면
중간에 아무런 빌드업 없이 갑자기 민주주의 드립을 치고 토지 재분배를 이야기함
전국민 의무교육시켜서 문맹인 사람들 거의 없는 상태도 아니고 ㅋㅋㅋ
사상적 토대도 없는 상태에서 민주주의 드립을 침 ㅋㅋㅋ
참고로 그 누구도 민주주의해달라는 사람이 없었음
주인공은 강력한 왕권을 지닌 전제군주인데 굳이? 그 타이밍에 권력을 나눠야하나?
문맹률 90% 넘어가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민주주의 시행할거니 꽉 잡아! 이러니까 당장 하차마렵다
솔거 LV.32 작성리뷰 (34)
읽을 수 있는 소설.
개연성이나 고증보단 판타지 장르의 재미만을
본다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판타지 장르를 읽는 이유인 뽕맛을 느낄 수 있으며
대체역사기에 그 뽕맛이 국뽕으로 변한다
대체역사 입문작으로 강력히 추천
불꽃처럼 LV.34 작성리뷰 (97)
투명드래곤 LV.15 작성리뷰 (21)
꾸준한 연재와 소통도 높은 점수를 줄만함
국뽕이야 장르특성상.. 뭐
3급누렁이 LV.40 작성리뷰 (155)
프로 누렁이 LV.10 작성리뷰 (8)
식민지 국가 중에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가는 막차를 탔다고 평가 받는 현대 한국처럼
이 소설도 아편 전쟁이 터져서 동양이 별볼일 없다는게 까발려 지기 전에 조선이 근대화 테크를 탔다면 하는 if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남북 전쟁에 개입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조선이 감당할 수 없는 업보를 저지르는 것 같아 하차 했다.
안개돌이 LV.27 작성리뷰 (67)
잘읽었음. 마지막에 후기가 감질나게했다
루커 LV.13 작성리뷰 (17)
누렁이전문가 LV.57 작성리뷰 (273)
천유 LV.17 작성리뷰 (29)
tn0sl LV.17 작성리뷰 (26)
Tom Lee LV.39 작성리뷰 (151)
카카페 대역 대표소설
매력가이 LV.10 작성리뷰 (9)
예전부터 꿈속에서 본인이 효명세자가 되어 생활하는 꿈을 계속 꿨던 주인공이었는데 어느날 잠에서 깨고 일어나 보니 원 역사에서는 독살을 당해 죽고 말았던 효명세자 본인으로 깨어나게 된다
본인이 알고있는 사학자로서의 지식을 앞세워 조선을 발전시키겠구먼! 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이지만 어떻게 그게 처음부터 일사천리로 잘되겠는가....
분명히 고난도 있을것이고 열 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고 본인의 뜻을 따라줄 거라는 보장도 없는 험난한 앞날이 예견되는 순간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대체역사처럼 본인이 모든 지식을 다알고 무쌍을 찍는 그런 류의 소설은 아니다
본인이 아는 전문분야에서는 당연히 두각을 나타내지만 본인 전공외의 분야들... 예를 들어 군사, 공학, 농업, 상업, 외교, 발명 등에서는 사실상 잼병이나 다름없어서 주변에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의 힌트를 주며 조선을 발전해 나간다.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대체역사소설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이때는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 즉 세계 패권을 두고 서로 신경전을 하고 청나라의 몰락을 맛볼 수 있는 시대상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다른 블로그 감상평들을 보면 지루하다, 혹은 식민지 근대화를 옹호한다 등을 글을 볼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들 생각이 다르고 기호도 다르기에 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필자의 기준에서는 소설은 소설로 볼 뿐이고 대체역사 소설이라는 게 당연히 역사에서는 일어나지 않아 작가의 상상대로 조선이 세계열강이 되고 무쌍을 찍는 등 전개를 이어나가는 부분이며 그래서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그래도 16년간 꿈을 꾸면서 효명세자 전 생애를 다 본 건 좀 참신했어요.
하지만 흡입력과 매력이 없고, 뭔가 좀 사이다 마려운 내게는 재미를 주지 못 하네요.
성리학자 썩은 게 도가 너무 지나쳐서.. 와 마마역병테러에 폭탄테러까지 대단들 하시고요.
그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이 어쩜.. 1도 재미가 없죠? 뭔가 긴박감을 주거나 혹은 사이다를 주는 게 아니고 그냥 두루뭉실 대충 쨔잔?!!! 나 왜 모르는데? 그냥 아무고토 모른 채 갑툭 쨔잔~!! 빠밤!!! 하면 난 박수만 치면 되는 건가. 이런 기분이네요.
남주를 비롯해서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매력이 없어서 슬퍼요.
맷돌, 악덕상사.. 교수 됐으면 참 여럿 잡았을 거 같기도...
3권보고 더 이상 안 넘어가서 일단 내려놨어요. 리뷰들 보니 안 보는 게 나을 것도 같고..
더보기
뭐재밌는거없나 LV.39 작성리뷰 (147)
그냥 노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