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길드 라그나프의 마스터이자 최강의 레이더 폭룡(暴龍) 신자건! 그러나 칠룡의 배신으로 나락으로 떨어지는데……. [나의 신도가 된다면 여기서 널 꺼내주지.] 복수를 위해 혼돈의 신 아이작과 계약을 맺는다! 내 물건에 손대고 살아 남은 사람은 없다! 내가 지금부터 할 일은 배신자를 응징하는 일! 밑바닥으로 떨어진 신자건의 매서운 복수가 시작된다!
재미있다. 의미도 있다. 주인공에게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하도 주인공이 쓰레기라고 하길래 어느 정도일지 궁금했는데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근본이 없이 쓰레기이기만 한 것과 작가의 뜻이 있는 쓰레기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히려 흔치 않은 성격의 주인공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백수귀족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웹소설. 그렇다고 평가절하 당하기엔 좀 아깝다고 생각되는 웹소설이다. 남에게 선뜻 추천은 못하겠지만 좀 색다른 헌터물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일단 무료분 1권 정도는 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들면 계속 보겠지.
당시 나왔던 헌터물 소설과 비교했을 때 그냥 대충 뭉개거나 넘겨버릴 법한 설정 부분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전개에 잘 써먹는 부분이 눈에 띈다. 저렇게 설정과 전개가 함께 잘 어우러지게끔 쓰는 작가는 참 귀하다. 거기서 재미있거나 기억에 남는 작가를 찾기란 더더욱 어렵고.
이 웹소설에서 가장 인상에 깊게 남은 부분은 결말부인 마지막 권 분량의 내용이다. 스포일러라 얘기는 못하지만 마지막 권 이전의 내용들은 마지막 권 분의 전개를 위한 땔감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 정도의 전개가 결말부에서 나온다. 그 이야기를 모두 읽고 다시 스크롤을 올려 웹소설 제목을 봤을 때, 어떤 후련함 비슷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 생각난다. 따지고 보면 좀 허무해 보일지도 모를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단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식의 후일담으로 끝나거나 외전을 덧대는 것과는 다른 엔딩이 지금도 인상이 깊게 남아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은 철저한 악인인 주인공이 나온다는 부분이다. 도박에 빠져 여동생을 고속도로 휴게소에 내팽개치고 도망치는 정도는 정말 애들 장난처럼 보일 정도로 철저한 악인인 주인공은 다수의 독자들에게 백수귀족이라는 이름값으로도 어쩌지 못한 호불호를 불러일으켰다. 그저 캡사이신에 중독돼 매운맛을 찾는 사람처럼 주인공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어떤 통쾌함을 느꼈을 사람이 아니고선 보통 주인공에 자신을 이입해서 보는 식의 독서를 하는 웹소설 독자들에게 큰 불쾌함을 불러 일으켰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크리옵 LV.42 작성리뷰 (140)
도비 LV.17 작성리뷰 (30)
야이거다걸러 LV.27 작성리뷰 (54)
당시 나왔던 헌터물 소설과 비교했을 때 그냥 대충 뭉개거나 넘겨버릴 법한 설정 부분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전개에 잘 써먹는 부분이 눈에 띈다. 저렇게 설정과 전개가 함께 잘 어우러지게끔 쓰는 작가는 참 귀하다. 거기서 재미있거나 기억에 남는 작가를 찾기란 더더욱 어렵고.
이 웹소설에서 가장 인상에 깊게 남은 부분은 결말부인 마지막 권 분량의 내용이다. 스포일러라 얘기는 못하지만 마지막 권 이전의 내용들은 마지막 권 분의 전개를 위한 땔감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 정도의 전개가 결말부에서 나온다. 그 이야기를 모두 읽고 다시 스크롤을 올려 웹소설 제목을 봤을 때, 어떤 후련함 비슷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 생각난다. 따지고 보면 좀 허무해 보일지도 모를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단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식의 후일담으로 끝나거나 외전을 덧대는 것과는 다른 엔딩이 지금도 인상이 깊게 남아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은 철저한 악인인 주인공이 나온다는 부분이다. 도박에 빠져 여동생을 고속도로 휴게소에 내팽개치고 도망치는 정도는 정말 애들 장난처럼 보일 정도로 철저한 악인인 주인공은 다수의 독자들에게 백수귀족이라는 이름값으로도 어쩌지 못한 호불호를 불러일으켰다. 그저 캡사이신에 중독돼 매운맛을 찾는 사람처럼 주인공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어떤 통쾌함을 느꼈을 사람이 아니고선 보통 주인공에 자신을 이입해서 보는 식의 독서를 하는 웹소설 독자들에게 큰 불쾌함을 불러 일으켰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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