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에 무협 요소를 가미한 작품으로 나는 이 소설을 웹툰으로 입문했다.

웹툰 이야기를 하자면 처음에는 컬러로 연재했으나 중간부터 갑자기 흑백으로 연재를 시작해 독자들의 반발이 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스토리 전개가 워낙 몰입감 있어서 하차하지 않고 계속 정주행 했다.

그러나 떡밥을 이것저것 뿌려놓고 갑작스럽게 완결되자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원작 소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원작도 이따위로 결말이 났는지 확인해봤는데 정말 원작도 결말이 똑같아서 어이가 없었다. 명작이 될 수 있었던 작품의 결말을 왜 이따위로 말아 먹었는지 이유라도 알아야겠다는 심정으로 작가 블로그, sns가 있는지 구글링하다 유튜브 채널을 발견했다.

그 채널의 동영상에서 노경찬 작가가 말하길 다행히도 외전을 준비 중이라 하지만 외전이 언제 나올지 아무도 모르고 외전에서 떡밥과 독자들이 가진 의문점이 다 풀릴지 외전 웹툰화가 언제 진행될지 우린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