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 서남쪽, 심주현에 위치한 세가. 이백 년 전에는 성도를 비롯 서남쪽 중요 거점을 장악했던 곳이었으나 점점 가세가 기울다 오늘날 성도에 세력을 떨치고 있는 석가장에게 공격을 당한다. 이에 장씨세가는 재력을 이용해 고수들을 초빙한다. 그사이 선친 때부터 가주를 보좌했던 황 노인은 과거 은정을 베풀었던 한 사내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를 만나러 가는데…… .
글은 잘 쓰는데... 너무 허술하게 전개하는 거 아닌가?? 그렇게 진중하고 똑똑한 사람이 시간을 끈다면서 사신단에 시비거는 것도 좀 웃기고... 되돌아가는 사신단 호위무사들을 다 죽여?? 묵객을 모셔오고 어쩌구부터 전개 자체가 성의가 없다. 애초에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 이 소설은 그냥 호위무사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남녀관계를 풀어가기 위한 소설이다. 그러니 무협소설로 읽으면 거슬리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 인간관계에 집중해서 보면 그건 나름대로 개연성이 있다. 상황과 서사, 전개는 사람의 심리변화나 인간관계의 변화를 주기 위한 도구일 뿐. 그 것이 현실성이 있느냐, 앞뒤가 맞느냐, 핍진성? 중요하지 않다. 애초에 로맨스니까. 여주인공과 다른 남자주인공들의 관계에 집중해서 보면 재미를 느낄 수는 있겠으나... 서사가 너무 매력이 없고, 남녀의 연애도 내 취향이 아니라... 당찬 여자 + 과묵하고 과거있는 남자 이거 너무 여자 취향아닌가.
봄호랑 LV.25 작성리뷰 (62)
레이진네만 LV.51 작성리뷰 (249)
박지수 LV.83 작성리뷰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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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m LV.16 작성리뷰 (24)
심마루 LV.8 작성리뷰 (6)
여주가 말릴 수 있었던 것도 뭐..
원래 주인공이 하고자 하는 일이 뭔가 강제로 막히는 일에 관해서
되게 싫어하는데
이 소설은 타당했음
근데 초중반은 조금 답답했음
그래도 후반에 주인공이 이중인격마냥 난리치는 건 여러번 봤음
자다깸 LV.33 작성리뷰 (103)
세피아 LV.29 작성리뷰 (78)
분명 재밌는 소설은 맞다.
하지만 중간중간 너무나 오그라드는 대사와 장면들.
그 유치함에 치를 떨며
중도하차 했다 다시 읽었다를 반복한다.
우쌤 LV.30 작성리뷰 (90)
포테토뭉 LV.9 작성리뷰 (6)
고민고민해서 고른 작품
작가의 필력이 준수하고 분위기도 좋다.
트렌드에 안맞을 수 있으나,
무협에 입문하기에 이만한 작품은 없을듯
또박이 LV.19 작성리뷰 (36)
oo0oo LV.19 작성리뷰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