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상인 로렌스는 자신의 짐마차 짐칸에 실어놓은 보릿단 속에서 잠들어 있던 소녀를 발견한다. 늑대의 귀와 꼬리를 가진 아리따운 소녀의 이름은 호로. 자신을 보리의 풍작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소개한다.
“나는 신이라 불리며 오랜 세월 이 땅에 매여 있긴 했지만, 나는 호로 이외에 그 누구도 아니야.”
로렌스는 그녀가 정말로 풍작을 가져다주는 늑대의 화신일까 반신반의하면서도 그녀의 뛰어난 화술에 교묘히 넘어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런 두 사람의 나그넷길에 뜻밖의 돈벌이 이야기가 날아든다. 그것은 가까운 장래에 어떤 은화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것…. 의심은 되면서도 로렌스는 그 이야기에 동참하기로 결정하는데….
진짜공 LV.39 작성리뷰 (140)
화려한 판타지가 아닌 잔잔하지만 세계관이 확실한 판타지를 보여줍니다.
거북이찬스 LV.35 작성리뷰 (117)
bbael LV.22 작성리뷰 (42)
소재, 인물, 필력 삼박자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클리어하는데 성공했다.
언제든 다시 펴서 재독할 의사가 있는 소설.
누렁이는 달린다 LV.42 작성리뷰 (169)
본지 최소 10년은 지난 것 같은데, 당시 사촌 동생 집에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 완결은 아니고 한창 연재된다 들었던 시기같은데
당시에도 내가 생각한 라노벨 보다 훨씬 거부감이 적네? 하며 읽었던 소설.
Cirkit LV.18 작성리뷰 (32)
절대 라노벨이라고 거르지마라
ㄹㅇ이건 진짜 장인이 만든 작품이다
yurias LV.21 작성리뷰 (39)
내 인생 소설중에 하나다.
cyhvic00 LV.10 작성리뷰 (9)
감자칼 LV.21 작성리뷰 (43)
전개는 일상물 급으로 무난한 편이지만 탄탄하다
일종의 인외물이나 거부감이 매우 적은편
숨겨진바지 LV.40 작성리뷰 (155)
중세 상행기를 이렇게 잘 고증한 책은 없다.
두 주인공이 너무 입체적이라 실존인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 권 마다 새로 등장하는 조연 캐릭터들도 전부 매력적이라 다른 소설 주인공으로 써도 될 정도.
남은 분량을 계속 확인하면서 읽었다.
남은 분량이 줄어드는 게 아쉬워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