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한 주인공한테 스콜피온킥으로 유명한 호세 레네 이기타의 평행세계 인물인 오비타가 붙어서 골키퍼인데도 롱패스에 프리킥에 드리블까지 다 보여준다.
전작 낭만이 사라진 필드에서 정점을 찍고 내려왔다. 낭사필도 그렇게까지 잘 쓰지는 않았는데 이 소설은 아무래도 골키퍼다보니 원패턴화도 심해졌고,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는데 의식의 흐름 기법을 쓰는듯 글이 정신없이 왔다갔다하는 느낌. 초반에는 좀 많이 정신사납다가 슬슬 작가도 감 잡았는지 뒤로갈수록 안정된다.
그래도 그냥저냥 괜찮게 잘 쓴 축구소설.

낭사필이 전작인데 차라리 매력없는 주인공이 낫다. 너무 무리한 주인공의 자기 발산에 거북함이 느껴진다.

회귀한 주인공 옆에 붙은 축구요정 그리고 이능력이라는 스포츠 장르의 공식을 그대로 빌려왔다. 시점의 난잡함으로 글의 중심이 마구 흐뜨러짐은 물론, 중반을 넘어서면 작가가 축구요정 설정을 까먹었는지 나오질 않는다.

그럭저럭 읽을 만한 축구소설
골기퍼가 주인공임에도 스토리를 어느 정도
선방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한 포인트

거의 멸종 수준의 골키퍼 소재를 이용한 소설이라 +0.5점 가산점을 준 소설임. 축구 소설 보고 싶은데 정 읽을거 없을때 한번 쯤은 읽을 만한 소설임.

축구 유망주 근본론을 몽땅 회귀라는 치트로 무시하는 골키퍼 소설
돈 밝힘.
외모 신경씀.
연상의 여자친구까지 사귀지만,
골키퍼 요정의 도움과 회귀 치트로 축구계를 씹어먹는 소설. 다만 골키퍼 특성상 원패턴일 수 밖에 없고 원패턴을 커버하기 위해 다른 주제로 전환하는 장면을 자주 넣는데 그 때문에 난잡스럽다.

중반부터 요정도 안 나오기 시작함 걍 자까님이 머리쓰기 싫으신간지 원패턴이 심해져서 그냥 이 소설에 대해서는 어느 순간부터 공을 다 막는다 라는 것 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

키퍼라는 새로운 소재는 좋았지만 사람들이 안 써먹는데는 이유가 있다는 걸 작가가 알아챈 순간 글은 무한한 자기 복제의 세계로

- 스트라이커가 주 였던 축구 소재에서 골키퍼가 주인공임
- 원패턴화
- 여자들한테 그만 껄떡거려... 키도 크고 잘생겼다고 나와있는데 왜 이렇게 껄떡이는지 궁금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