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의 엉성한 시작.
중후반까지는 이야기가 제법 탄탄하게 흐르지만
후반에는 작가가 이야기를 매끄럽게 끌고 갈 수 없을 정도로 판을 벌여서 단편적으로 만들고 우왕좌왕하며
어설픈 개그 코드로 독자의 집중력을 떨어트립니다.

중후반부로 갈수록 기본적인 경제 상식을 요구합니다.
금리, 외환거래, 가상화폐, 선물옵션, 주식, 부동산 등등
경제 상식에 문외한이면 재미가 반감될 정도로 비중이 높아집니다.

동작가의 최종보스에 천중명이 언급되던데 로드 오브 머니의 주인공이였네요.
겹쳐지는 캐릭터는 송도상인도 나오고요.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기준에서 마무리는 조금 허전한 감이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말고 급하게 끊어버린 느낌?
좀 더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도 무장 특유의 투톱 캐릭터가 나옵니다.
주인공 천중명과
서포트 해주는 곽대출.

환생경영성장물의 설정이자 한계인, '재벌로 환생하지 않으면 부자가 되지 못한다.' 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