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우의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2032년, 대한민국은 멸망했다. 모국 대한민국으로부터 버림받은 남자 홍탄영. 미국인으로서 세계 제일의 금력과 권력, 명성을 거머쥐지만 가슴 속에서 씻어 낸 줄 알았던 후회는 여전했다. 자신을 버린 나라에 대한 숱한 원망도, 비아냥거림도 모국의 멸망 소식 앞에선 애석함으로 화했을 뿐이었다. 사실, 한국에 등을 졌던 것은 자신이니까. 그러나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기회가 그를 찾아왔다. 아직 모든 판을 뒤엎고 새로운 판을 짤 수 있을 2010년. 24살의 그날로 회귀했던 것이다. 그리고 '굿 블러드'. "나는 한국을 살 거야."
QBEY LV.12 작성리뷰 (14)
별 생각없이 봐도 괜찮은 글이고 생각을 하고 봐도 괜찮은 글이라서 수작 반열에 든다고 생각한다.
다만 떡밥을 뿌린게 전부 회수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이 글이 비판받는 포인트는 글 속에서 정치적 편향성이 드러난다는 것이었는데 평소에 정치적 이념을 가지고 바라보는 게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
그런거 없이 소설은 소설이라 보는 사람에게는 즐길 수 있을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