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에 당첨돼서 13억이라는 돈을 보험으로 갖게 된 주인공의 회사 생활을 그려낸 작품. 그저 로또에 당첨됐다는 것 하나만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점점 바뀌어가는 관계. 소소하게 진행되다가도 이따금 인생을 관통하는 명언 한 번 딱 날려줘서 직장인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 주는 그런 소설.
서인하 작가 작품인만큼 회사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냈고 문장도 괜찮아서 그럭저럭 읽을 만하다.
자가복제라서 전작에서 봤던 갈등구조와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에 서인하 작가의 전작들을 읽었다면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과 꼰대 냄새가 심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작가가 꼰대를 싫어한다는 식으로 글을 써놓고는 정작 은근슬쩍 주변 인물들 훈계하고 회사 생활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꼰대 스토리가 반복된다. 히로인과의 연애 장면이 재미 없다는 것도 아쉽다.
자기가 지금 회사(특히 영업직)에 다니는 아재고 서인하 작가 작품을 처음 읽는다면 도전해보자
유능한 영업사원인 주인공이 상사에게 치이고, 입사 선배인 부하에게 무시받아 현자타임 오고 있었는데 로또 당첨으로 13억을 받아 가슴 속에 품은 13억을 믿고 거리낄 것 없이 회사생활을 한다는 내용. 주인공이 정말 유능하고 서인하 작가의 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회사생활을 하는 독자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차가운 도시 직장인들의 판타지. 직장관계는 다분히 느와르적이고, 홍콩무협스럽고, 비정하면서도 인간적이고, 그러면서도 이따금 시크하게 인생을 관통하는 직장생활 명언한번 날려주는 직장인들의 직장인에 의한 직장인만을 위한 전개를 한다. 캬-하면서 보다가도 작중 등장인물의 명언을 맨정신에 할 수 있나? 하면 미생보다도 어려울거란 생각이 들지만, 그러나 그런 점을 미생마냥 후벼파며 충족시켜주는것도 아무나 쓰긴 힘든 이야기다.
로또 1등 설정은 여러의미로 평범해서 독창적인 편. 작중 언급처럼 인생을 아예 바꾸기도 힘든 돈이지만, 인간관계와 직무에 치이던 주인공의 근자감이 되면서 달라지는 모습은 꽤 인상적이다
서인하작가의 소설이 왜 판타지로 분류되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주인공이 너무 잘나가서 판타지인가....? 그냥 일반소설이 아닌가 싶다. 물론 판타지가 아니라서 재미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소설 내용에 미생의 내용이 나오는 것처럼 담담하게 회사생활을 해나가는 스트리가 볼만하다.
로또 1등 당첨금액 13억. 적지 않지만 인생을 바꿀 만큼 큰 금액은 아닌거 같다. 그럼. 일단 살던대로 살아보자.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능력+운. - 에이스 급 직장인. - 적절한 운과 통찰력, 식견등이 따라붙으니 앞길이 탄탄하다. - 적지만 큰 금액의 든든한 보험이 자존감을 키워준다.
2. 조연: 매력적이고 적지적소에 배치된 조연. - 딱히 꼴 뵈기 싫은 인물도 없음. - 군웅할거의 시대.
현대 판타지. 패션 업계의 회사 생활을 보여준다. 기업물처럼 혼자 무쌍을 찍으면서 사장, 회장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미생처럼 직장생활의 현실과 현장을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묘사한다. 관계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발전들이 읽는 내내 흥미를 이끌어 간다.
로또 1등은 생각보다 큰 이슈는 아니다. 제목만 보고 생각했을 때 로또 1등 한 돈으로 이것저것 하다가 독립해서 회사 키우고 하는 이런 류의 소설일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로또는 딱 자존감만을 세우게 하는 장치로 소모하고 인간으로의 능력만으로 회사 내에서 성장한다.
회사는 패션 유통업에 가까운데 무역 쪽의 업무와 영업, 기획 쪽의 파트까지 다루게 된다. 그러다 보니 약간 산만해 보이는 면도 있지만 철저하게 주인공 중심으로 얘기를 정리해주니 묵묵하게 걸어가는 주인공만 보며 집중하게 된다.
업계 얘기도 풍성하며, 회사생활에 대한 디테일도 잡아줘서 나는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나 하며 이런저런 생각과 그 입장으로서의 대입하는 상상도 하며 즐겁게 읽었다.
물론 운과 능력이 균형 잡힌 주인공이다 보니 뭔가 모를 상대적 박탈감도 들긴 하지만 또 그런 맛에 이런 현대 판타지를 읽는 것 아니겠느냐고 생각된다.
그냥 장르물이라고 폄하하기보다 사회 초년생이나 사회에 진출하기 전의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생각할 만한 거리를 주는 오랜만에 만족하는 소설이다.
불라불라 LV.25 작성리뷰 (14)
Noven LV.27 작성리뷰 (36)
이마리야 LV.33 작성리뷰 (57)
글을 보나 댓글을 보나 -틀- 소리가 절로 나온다
모두까기인형 LV.82 작성리뷰 (334)
서인하 작가 작품인만큼 회사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냈고 문장도 괜찮아서 그럭저럭 읽을 만하다.
자가복제라서 전작에서 봤던 갈등구조와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에 서인하 작가의 전작들을 읽었다면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과 꼰대 냄새가 심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작가가 꼰대를 싫어한다는 식으로 글을 써놓고는 정작 은근슬쩍 주변 인물들 훈계하고 회사 생활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꼰대 스토리가 반복된다. 히로인과의 연애 장면이 재미 없다는 것도 아쉽다.
자기가 지금 회사(특히 영업직)에 다니는 아재고 서인하 작가 작품을 처음 읽는다면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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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거 LV.32 작성리뷰 (34)
너무 현실적이라 판타지 장르에 속하긴 애매하지만
30~40대 직장인들이 한번쯤 상상해보았을 부분을
서인하 작가 특유의 필력으로 녹여냄
사전조사, 디테일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주기에
충분함 다만 독자의 나이에따라 호불호는 갈릴듯
서리바람 LV.52 작성리뷰 (164)
주인공이 정말 유능하고 서인하 작가의 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회사생활을 하는 독자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누르렁 LV.34 작성리뷰 (58)
직장관계는 다분히 느와르적이고, 홍콩무협스럽고, 비정하면서도 인간적이고, 그러면서도 이따금 시크하게 인생을 관통하는 직장생활 명언한번 날려주는 직장인들의 직장인에 의한 직장인만을 위한 전개를 한다.
캬-하면서 보다가도 작중 등장인물의 명언을 맨정신에 할 수 있나? 하면 미생보다도 어려울거란 생각이 들지만, 그러나 그런 점을 미생마냥 후벼파며 충족시켜주는것도 아무나 쓰긴 힘든 이야기다.
로또 1등 설정은 여러의미로 평범해서 독창적인 편. 작중 언급처럼 인생을 아예 바꾸기도 힘든 돈이지만, 인간관계와 직무에 치이던 주인공의 근자감이 되면서 달라지는 모습은 꽤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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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지만 인생을 바꿀 만큼 큰 금액은 아닌거 같다.
그럼. 일단 살던대로 살아보자.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능력+운.
- 에이스 급 직장인.
- 적절한 운과 통찰력, 식견등이 따라붙으니 앞길이 탄탄하다.
- 적지만 큰 금액의 든든한 보험이 자존감을 키워준다.
2. 조연: 매력적이고 적지적소에 배치된 조연.
- 딱히 꼴 뵈기 싫은 인물도 없음.
- 군웅할거의 시대.
현대 판타지.
패션 업계의 회사 생활을 보여준다.
기업물처럼 혼자 무쌍을 찍으면서 사장, 회장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미생처럼 직장생활의 현실과 현장을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묘사한다.
관계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발전들이
읽는 내내 흥미를 이끌어 간다.
로또 1등은 생각보다 큰 이슈는 아니다.
제목만 보고 생각했을 때 로또 1등 한 돈으로
이것저것 하다가 독립해서 회사 키우고 하는 이런 류의 소설일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로또는 딱 자존감만을 세우게 하는 장치로 소모하고
인간으로의 능력만으로 회사 내에서 성장한다.
회사는 패션 유통업에 가까운데 무역 쪽의 업무와
영업, 기획 쪽의 파트까지 다루게 된다.
그러다 보니 약간 산만해 보이는 면도 있지만
철저하게 주인공 중심으로 얘기를 정리해주니
묵묵하게 걸어가는 주인공만 보며 집중하게 된다.
업계 얘기도 풍성하며, 회사생활에 대한 디테일도 잡아줘서
나는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나 하며 이런저런 생각과
그 입장으로서의 대입하는 상상도 하며 즐겁게 읽었다.
물론 운과 능력이 균형 잡힌 주인공이다 보니
뭔가 모를 상대적 박탈감도 들긴 하지만
또 그런 맛에 이런 현대 판타지를 읽는 것 아니겠느냐고 생각된다.
그냥 장르물이라고 폄하하기보다
사회 초년생이나 사회에 진출하기 전의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생각할 만한 거리를 주는
오랜만에 만족하는 소설이다.
엔딩에 다다르면 현실적인 성장 끝의 행복한 결말이
소소하게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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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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