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들 ㄹㅇ 특이함 여주가 너므 기엽다...

후반부 평이 예상외로 박한데, 개인적으로 이 소설 후반부는 최고였음.
소설 구성이 극적이거나 위기감있는 사건 중심이 아니라, 과거의 일들이 점점 드러나는 것이 중심이고, 이런 장르에 흔하지 않은 구성이라 평이 별로인듯
일어나는 사건들만 보면 일상물 느낌이지만, 주인공이 몰랐던 사실을 하나 하나 알게되면서 느끼게되는 감정들이 가볍지 않고 임펙트가 엄청남.
또 황제와 여기사 때도 그랬지만 마무리가 군더더기없이 훌륭함
생각날때마다 정주행하는 인생작.

황제와 여기사를 재밌게 봤기에 100화 넘게 구매해 읽었으나 점점 지루해짐.
여주가 소설속에서 영민하다고 묘사 하나 잘 모르겠고 남주로 밝혀진 캐릭터의 매력이 안 느껴짐.

후반부 천부적으로 질질 끌어서 너무 힘들었음!

읽다가 중도 하차함. 세트로 사놨는데 ㅠㅠ

후반부 참기가 너무 힘들었다. 처음엔 누가 남주고 누가 오빠인지 기대했는데, 나중가서는 누구랑 붙든 알게뭐람 관심도 없어짐. 그정도로 후반부가 지루했다.

이 작가는 일상 만담물을 쓸때 가장 빛나는 작가가 아닐까? 같은 작가의 주여동과 황제의 여기사보단 몰임도와 서사, 인물의 매력이 별로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개그를 즐기기엔 좋은 작품.

후반부는 흥미가 떨어져 하차했으나 인물들이 개성있고 흥미롭고 캐미보는 맛에 봄ㅋㅋㅋㅋ

요오망한 여주와 귀여운 남주.
정말 취향이라서 더 보고싶어요. 외전이 필요합니다ㅠㅠ

작가님이 글을 어쨌든 잘 쓰심
가볍게 읽기에 딱임 적절한 재미 귀여운 캐릭터 빠질 게 없이 좋았음

양판소

필력은 좋으나 전형적인 로판의 한계를 못벗어남

생각보타 전개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
속도가 일정하게 전개되는것이 아니라 갑자기 빨라졌다가 지지부진하게 끌었다가 또 급전개되는 등 호흡시 일정치 않아 독자입장에서 지치게 하는 글이다.

로맨스판타지 라기보다는 로맨스학원물이 더 맞을듯 하다.
실제로 로맨스는 글의 10%이하이다. 그마저도 이걸 로맨스로 쳐야하나 싶을정도로 내용이 없다

좋은소재, 좋은 재료로 딱 기본정도의 결과물이 탄생했다.
밑밥회수는 다 하였으나 딱 기본정도의 풀이.
재료가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