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언니, 함께 왕궁으로 가서 저의 시녀가 되어 주세요.” 느닷없이 입양된 새 여동생에게 모든 걸 빼앗겼다.가족들의 관심도, 가문에 하나뿐인 왕세자비 경연의 후보 자격도.못된 로즈는 그것도 모자라 나에게 제 시녀가 되어 달라고까지 한다.처음부터 왕자랑 결혼할 생각도 없었지만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냐?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녀가 되어 왕세자비 경연에 참가한 애플.하지만 왕세자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왕궁은 소녀들의 전쟁터가 따로 없다.거기다 얄밉기만 했던 여동생은 어째 점점 나한테만 물러지는데……. “내가 로즈야, 지금까지 그대를 속였어.” 네? 날 시녀로 부리던 로즈가…… 마법으로 여장한 왕세자 전하라고요?잠깐, 네가 우승해버리면 왕세자비는 누가 하는데?평범한 오디션인 줄 알았던 경연대회에 숨은 기묘한 비밀과, 그 안으로 굴러 떨어진 사과 하나.그리고 얼굴 없는 왕자님의 이야기.
무신론 LV.36 작성리뷰 (112)
배만두 LV.17 작성리뷰 (24)
리맘바 LV.28 작성리뷰 (69)
남주 여장했을 때와 아닐때 사이 간극 괜찮음
세계관 설정도 나름 만족 스러움
시하라 LV.11 작성리뷰 (9)
캐릭터성,케미,떡밥회수..그리고 가벼운줄로만 알았던 소재뒤에 눈물범벅 짠내 이야기들ㅜㅜㅜ너무 완벽한 로판
보이즈온더런 LV.34 작성리뷰 (80)
Gjh LV.35 작성리뷰 (114)
cupid LV.74 작성리뷰 (545)
작가의 준수한 필력 덕분일까.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착하고 정의로움, 다혈질, 특출난 능력 없음, 평범한 외모'를 모두 가진 여주지만 답답하기는커녕 굉장히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웠다. 중반부터 피폐한 분위가가 계속 되었으나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여주가 이야기를 끌어나가니 너무 무겁고 처지는 느낌이 들지 않아 좋았다.
쓸데없는 내용으로 외전 장사하는걸 싫어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중후반부의 진지했던 분위기를 발랄한 분위기의 알찬 외전이 상쇄시켜줘서 마무리까지 딱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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