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서 한량의 삶을 살던 비관은 중병에 걸려 혼수상태에 빠지고 21세기의 공인중개사 김상준의 삶을 꿈으로 체험하게 된다. 가까스로 눈을 뜨고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현대 체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 비관. 뛰어난 무예도 천재적인 지략도 없지만, 멸망이 예견된 촉을 살리기 위해 일어선다.
걸작이라고 생각하지만 분명 호불호 요소는 있음. 유학에 관한 내용이나, 철학관련 내용이 거의 모든 등장인물한테서 쏟아져나오니 복잡한 거나 어려운 내용을 싫어하는 분들은 불호일 수 있음 특히 길기도 길다보니 아마 도중에 하차할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음. 시대가 시대이니 신비한 요소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풀어낸 것도 잘 어울렸다고 생각함 유난히 별로라 싶었던 점은 주인공이 계속 제 4의 벽을 넘나든다는 점. 너무 많은 내용을 설명하려고 해서 그러는 건지 작가님이 욕심이 많아 그런건지 주인공을 통해서 독자에게 추가설명을 계속 하는데 이건 좀 몰입을 깨는 요소라고 생각함. 더 몰입을 깨지 않고 4의 벽을 넘지 않고 설명할 방법은 많다고 생각해서 약간 아쉬움
재미 위주로 써서 그런가. 같은꿈을꾸다 보다는 좀 못한 느낌이 들지만 물론 명작임. 주인공의 무예 기량이 탑급으로 발전하는데 20대에 돼지였다가 3,40대에 훈련 좀 한다고 과연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든다. 스포츠 선수들을 보더라도 30대 중반부터 기량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 반사신경, 속도에서 특히.
첫째, 주인공이 촉나라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당시에는 촉나라 후기에서 시작하는 작품은 거의 없었으므로 이해한다. 하지만 전작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다.
둘째, 주인공의 각성에 독자가 공감하기 힘들다. 임관하지 않으려는 주인공을 각성시키기 위해 아내와 시비가 죽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억지신파라고 느껴졌다. 주인공이 느꼈을 분노와 슬픔에 공감이 되지 않았고 그저 '작가가 이렇게 해서 주인공이 결심하게 만드는구나' 이상의 생각이 들지 않았다.
셋째, 주인공이 지나치게 다재다능하다. 전작의 주인공은 순수한 내정형 문관이었다. 전략과 전술은 기존 삼국지의 매력적인 인물들이 대신해주었다. 그러나 삼국지 후기라 그런지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문관이 필요하면 문관이 되었다가 무관이 필요하면 무관 역할을 한다. 작가가 내세운 개연성이라곤 무력형 무관이 적어진 삼국지 후기에서는 사실 주인공인 비관도 맹장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는데, 솔직히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서 여기서 하차했다.
두번이나 하차했고 아직도 완결까지 보진 않았지만 나쁜 작품은 아니다. 그러나 전작에 비해서 상당히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삼국지 정사와 연의를 옥구슬 엮듯 빼어나게 재구성했다. 주인공 비관을 선택해 삼국지에서 가장 유명한 이들과 인연을 만들어 등장시키는 방식이 절묘하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참지 못하고 토해내는 부분은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작보다는 훨씬 정제되어서 견딜 수 있다. 삼국지에 한정하지 않고 역사대체소설 전체를 봐도 이만큼 빼어난 작품은 드물다.
제이드 LV.33 작성리뷰 (86)
유학에 관한 내용이나, 철학관련 내용이 거의 모든 등장인물한테서
쏟아져나오니 복잡한 거나 어려운 내용을 싫어하는 분들은 불호일 수 있음
특히 길기도 길다보니 아마 도중에 하차할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음. 시대가 시대이니 신비한 요소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풀어낸 것도 잘 어울렸다고 생각함
유난히 별로라 싶었던 점은 주인공이 계속 제 4의 벽을 넘나든다는 점.
너무 많은 내용을 설명하려고 해서 그러는 건지 작가님이 욕심이 많아 그런건지
주인공을 통해서 독자에게 추가설명을 계속 하는데 이건 좀 몰입을
깨는 요소라고 생각함. 더 몰입을 깨지 않고 4의 벽을 넘지 않고
설명할 방법은 많다고 생각해서 약간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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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유저 LV.18 작성리뷰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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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a LV.23 작성리뷰 (42)
퀼스 LV.7 작성리뷰 (5)
굳이 흠을 잡자면 뒷심이 조금 딸렸다는 것. 같은 꿈을 꾸다 보다 훨씬 대중적이고
세세했다고 보인다. 물론 반대로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LV.15 작성리뷰 (20)
창고 LV.13 작성리뷰 (12)
촉빠헌정 소설
전작에서 답답함을 느꼇다면
이 작품에선 사이다를 과다 투여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
이 작가의 문제점이라면 후반부 먼치킨식 케릭터를 만들고 뜬금 진행하는 것
얘는 그냥 짱쌔니까 뭘 해도 말이 됨 식의 전개가 보인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한다 해도 삼국지물 중엔 조경래 만한 작가는 없다
JWH LV.8 작성리뷰 (7)
w****43279 LV.25 작성리뷰 (59)
페드로정 LV.22 작성리뷰 (46)
특히 삼국지 연의 에서 유관장이 죽은 후에 대한 내용 비중이 적은 편인데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잘 살려낸 작품
길고양이 LV.76 작성리뷰 (564)
개똥철학이 pt화타보다 낫지..
Kyzmet LV.15 작성리뷰 (18)
처음 본 삼국지 대역소설.
꽤나 재밌게 보았다.
테니군 LV.25 작성리뷰 (51)
물론 명작임.
주인공의 무예 기량이 탑급으로 발전하는데
20대에 돼지였다가 3,40대에 훈련 좀 한다고 과연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든다.
스포츠 선수들을 보더라도 30대 중반부터 기량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
반사신경, 속도에서 특히.
성심좋아 LV.39 작성리뷰 (151)
제발조용히좀해 LV.25 작성리뷰 (57)
첫째, 주인공이 촉나라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당시에는 촉나라 후기에서 시작하는 작품은 거의 없었으므로 이해한다. 하지만 전작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다.
둘째, 주인공의 각성에 독자가 공감하기 힘들다. 임관하지 않으려는 주인공을 각성시키기 위해 아내와 시비가 죽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억지신파라고 느껴졌다. 주인공이 느꼈을 분노와 슬픔에 공감이 되지 않았고 그저 '작가가 이렇게 해서 주인공이 결심하게 만드는구나' 이상의 생각이 들지 않았다.
셋째, 주인공이 지나치게 다재다능하다. 전작의 주인공은 순수한 내정형 문관이었다. 전략과 전술은 기존 삼국지의 매력적인 인물들이 대신해주었다. 그러나 삼국지 후기라 그런지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문관이 필요하면 문관이 되었다가 무관이 필요하면 무관 역할을 한다. 작가가 내세운 개연성이라곤 무력형 무관이 적어진 삼국지 후기에서는 사실 주인공인 비관도 맹장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는데, 솔직히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서 여기서 하차했다.
두번이나 하차했고 아직도 완결까지 보진 않았지만 나쁜 작품은 아니다. 그러나 전작에 비해서 상당히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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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개론 LV.15 작성리뷰 (21)
띵작찾습니다 LV.35 작성리뷰 (89)
삼국지 대역물에선 원탑이다.
an An LV.22 작성리뷰 (47)
별똥별슝 LV.14 작성리뷰 (18)
강성 LV.20 작성리뷰 (39)
Gjh LV.35 작성리뷰 (114)
인재등용 과정부터 각 인물 묘사, 경영, 정치수싸움, 전쟁묘사 등 삼국지에 필수요소들을 잘 조합하고 활용한 작품
단점으론 뭐 하나 진행할때마다 고서인용이 몇문단에 걸쳐 나온다는거. 전작에 비해서 많이 줄이긴 했으나 답답할 수 있다.
촉빠라면 강추
dirtyface LV.43 작성리뷰 (176)
하이12344 LV.20 작성리뷰 (37)
세피아 LV.29 작성리뷰 (78)
전작 같은 꿈을 꾸다가
내정에 좀 더 치중을 두었다면
이 작품은 전투에 좀 더 치중을 둔 작품.
고전시가도 많이 줄여 읽기 편해졌다.
두 작품 중 어느 쪽이 취향인가의 차이이지
둘 다 삼국지 대체역사물로는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