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대란』, 『무도』, 『허부대공』100만 독자! 장르소설 최고의 대표작가 방수윤!여기 또 하나, 진정한 영웅의 삶이 펼쳐진다!『용검전기』멸망한 카이젠 제국의 재건의 사명을 짊어진 마지막 황자 세빌선조의 유산을 얻어 강한 힘을 손에 넣지만,목숨을 노리는 추격자들을 피하다가 중원 무림으로 차원이동을 하게 된다.“신이시여! 제국을 완전히 없애시려면 여기에서 저를 죽이십시오.허나 여기에서 저를 죽이지 못하신다면,앞으로는 제 뜻을 다한 뒤에야 죽겠나이다.”
뚝배기뚝 LV.13 작성리뷰 (15)
다시 판타지로 되돌아가서 다른 히로인이 생겼지만
무협편 히로인밖에 생각안남..
Song LV.16 작성리뷰 (26)
Я활자중독R LV.21 작성리뷰 (43)
대저 줄거리가 개연성이 없고 내용에 반전도 없으면서 쓸데없이 말돌리기와 중언부언하기로 한두줄에 밝힐 내용을 서너장씩 늘리는 신공을 전개한다. ex) 대체 누가 그랬소? 3페이지쯤 중언부언 하다가 xxx요. 하는 식. 뭔가 반전같은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던 것 같으나 사실 내용이 너무 뻔해서 전혀 반전같지 않고 읽는 내내 쓸데없는 중언부언에 짜증만 가증된다.
주변 배경도 마교의 30년 서원을 위해 고수를 배출하는 것이고 주인공이 여의심결을 배우면 마교 역대 최강의 고수가 될 것임을 교주도 부교주도 다른 장로들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모두가 인정하는 역대 최고의 자질이다. 하지만 장로 2명이 반대해서 그 여의심결을 배우지 못하고 주변의 시기질투와 모략에 휘말리는 내용으로 분량의 대부분을 질질 끈다.
그래서 무공을 배우면서 강적을 만나 위기를 배우고 그걸 극복하며 강해지는 기존의 성장서사에서 완전히 벗어나 무공을 전혀 쓸줄 모르는 주인공을 온갖 더러운 협잡질로 위기에 빠뜨리고 굴리는 전개방식을 택하고 있다. 덕분에 읽는 내내 답답하고 주인공이 성장해나가는 장르소설의 본질적인 재미를 단 하나도 느낄 수 없다.
그렇다고 주인공이 진짜로 작중 묘사대로 똑똑하고 명석하여 지능캐로서의 빛을 발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작품에선 끊임없이 주인공의 지능과 명석함을 찬양하고 칭찬하지만 독자 입장에선 지능캐의 지능은 작가의 지능을 벗어나지 못함을 새삼스레 깨달을 뿐이다. 마치 두살배기 아기가 일어서기만 해도 주변에서 박수를 쳐주는 것 같은 전개가 반복된다.
웃긴건 무공을 하나도 쓸 줄 모르는 주인공에게 온 마교에서 시기와 질투심에 휩싸여서는 고수 1/3씩 죽어나가는 그런 쓸데없는 협잡질을 반복하며 마교의 세력을 갉아먹는데 있다. ㅋㅋㅋ 이걸 쓰는 와중에도 웃음이 터져나온다. 중원진출을 목표로 하는 마교가 내부싸움에서 무공하나 전수해주지 않을 외부인이자 색목인 한명때문에 전력의 1/3이 박살났는데 교주는 보고만 있다고???
마교 교주는 다 알고 있다고 매번 묘사는 하지만 마교 고수들은 자꾸 죽어나가고 주인공은 무공 한번 못배우고 최강의 자질을 그딴식으로 썩히는 내용이 책의 1/3의 분량을 차지해 나가는 것이다. 그놈의 마교의 서원이라는 중원진출을 하기도 전에 그딴식으로 마교의 고수 전력을 다 말아먹고 있는데 교주는 보고만 있고 그렇다고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내부 고수들을 말아먹는 주인공에게 무공을 가르쳐주지도 않는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그냥 개판 전개이다.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다양하고 개성있냐? 그것도 아니다. 마치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금이라도 모욕감을 주면 척수반사로 폭발하고 조금이라도 원을 쌓으면 죽을때까지 따라다니는 너무 교과서적이고 평면적이고 읽는 맛이라곤 전혀없는 악당들. 마치 이들은 절대악임을 고래고래 주장하고자 악역의 전형들만을 모아둔 느낌이다.
요즘 같으면 이런 쓸데없는 분량 잡아먹기와 최소한의 숨돌리기도 없는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무한연속전개, 평면적이고 교과서적인 등장인물들의 억지서사에 다 나가 떨어지겠지만 당시 대여점들이 따박따박 사준 덕분에 이 작가는 나름 많은 판매부수를 가진 작가로서 포장될 수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
뭐 2부로 가면 판타지 세계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으나 무협편 분량의 과반을 이런 내용으로 채우고 있는 걸 보니 뒷내용은 안봐도 뻔한 듯 하여 중도 하차함.
콩젖 LV.21 작성리뷰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