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파산했다 [독점]

지구가 파산했다

"행성이 무슨 아파트입니까? 주택담보대출을 하게!"
지구가 파산했다. 이제 우리는 파산한 지구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컬렉션

평균 3.43 (30명)

아무르타트
아무르타트 LV.51 작성리뷰 (200)
지구가 파산해서 행성 소유권이 넘어가 괴물들이 범람하는 아포칼립스물로, 경영 요소도 좀 포함되어 있음. 시간을 가지고 노는 설정이 꽤 재밌어서 초반부를 견인한다.

그런데 초반, 후반에 함정이 하나씩 있음. 초반 함정은 주인공 독백 어투가 어색하다는 것으로, 바로 뛰쳐나갈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후반 함정은 빌런들 지능이 낮다는 것, 그러니까 주인공 띄워주려고 주변인물 능지 너프시키는 전개가 진행된다.

그래도 한번쯤 찍먹해볼만은 하니 심심할때 읽어보자
2022년 6월 8일 3:37 오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거북이찬스
거북이찬스 LV.35 작성리뷰 (117)
소재는 나쁘지 않았으나 작중에서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유능한 투자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주인공이 일 년에 수억 원밖에 못 벌고 이상한 개똥철학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이상한 설정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지구 파산 후 주인공의 행보 또한 납득이 가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비슷한 장르인 지구식 구원자 전형도 작위적인 설정이나 편의주의 전개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필력 덕분인지 위화감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혹자는 이 소설을 보고 지구식 구원자 전형의 상위호환이라 부르던데 진지하게 안과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2022년 6월 14일 10:34 오후 공감 2 비공감 1 신고 0
단어설명적지마c발작가들아
단어설명적지마c발작가들아 LV.38 작성리뷰 (117)
일러스트 ㅣ적절하게 잘만든거같다.
아포칼립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건 자신이겟지만 인간이기에 타인을 포섭하고 이용하게되기 마련.
그렇기에 손해볼수있는 장면도 나오고 이용해 먹는 장면도 나오게된다.
그걸. 어 떻 게 납득시켜 독자가 격어보지 못한 비윤리와 비도덕성이 난무하는 세상을 이야기 하는것이 주된 포인트라 생각한다.
파산이란 다소 이상한 설정?이 붙어 있지만 읽어볼만하다 생각한다.
그렇다고 흥미롭다기보다 색다르다 라고 말해주고싶다
냉정하고 이해타산적인 주인공성격이 가져오는 상황을 독자가 납득한다면 볼만하겟지만
영웅주의와 이타적인 인간을 기대한다면 실망할것같다.
난 개인적으로 소확행이 존재하지 않는 소설은 배설만하는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이소설의 주인공에게 소확행이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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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4일 4:34 오후 공감 1 비공감 1 신고 0
언제나even
언제나even LV.63 작성리뷰 (292)
지극히 아낙필스러운 초반 독창적 설정 몰빵 작품.
곰곰히 생각해보면 지구가 파산해서 주인공이 빚갚는다고 사냥하는 거나, 탑같은 곳에 납치되서 살려고 사냥하는거나 별반 차이도 없다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다. 한마디로 도입만 다를 뿐 주인공이 하는 짓은 다른 양산형 웹소설들과 다른 게 없다.
2020년 7월 1일 1:59 오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서리바람
서리바람 LV.52 작성리뷰 (164)
영화 인타임과 아포칼립스, 경영물을 섞은듯한 소설이다.
조물주가 지구를 만들 때 진 빚을 해결하지 못해 지구는 괴물들을 처리하는 수용소같은 곳으로 변했고 인간은 죽거나 괴물을 사냥하거나를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주인공은 기지를 발휘하여 사채업자와 결탁해, 인간들을 모아 괴물 사냥 사업을 시작한다.
작품의 장점은 흥미로운 소재이다. 시간을 이용하여 뭐든지 할 수 있고, 이미 빚을 진 상태여서 이를 갚아나간다는 내용도 참신하고 좋다. 작가도 설정에 꽤나 신경을 썼는지 사용하는 시간에 들이는 노력이 무시된다는걸 보완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은 모두 평범한 25세 성인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덕분에 자기가 능력이 된다면 사용해야하는 시간보다 들이는 노력과 시간을 더해서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작인 미궁은 사업이다!에서 보였던 것처럼 아무것도 없는 밑바닥부터 자기 수완으로 일을 진행하며 시간 채권자들과 동등한 입장에 서려 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작품 여러질을 완결시킨 사람이기 때문에 연중이나 급발진 위험도 덜하다.
작품의 단점으로는 아낙필의 소설들이 늘 그렇듯이 또 똑같은 성격의 주인공이다. 아낙필 작품을 한두 작품만 본 사람은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지금까지 나온 아낙필의 소설을 거의 다 본 입장에서 주인공 돌려막기도 정도껏 해야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왜 이렇게 발전이 없는지.. 능력있고 냉철하고 쿨한 주인공이 상황파악 잘 하고 눈치 있고 능력 있는 여자를 데리고 다니는게 가끔 작가의 자캐딸을 보나 싶다. 일단 전작들보다 더 많은 수의 엑스트라들을 추가로 데리고 다니고 있지만 아직 편수가 쌓이지 않아서 그렇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고, 항상 보이던 똑같은 느낌의 메인 빌런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 73화부터 메인빌런이 나온다. 이번에도 똑같은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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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8일 11:13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기사도
기사도 LV.52 작성리뷰 (239)
아포칼립스+헌터물
문체 나쁘지 않음. 소재 나름 참신. 표지는 별로. 뒤로갈수록 전개 좀 늘어짐.
시간을 화폐 개념으로 쓴다는 것은 유서깊은 설정이지만 나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잘 녹여냄.
아포칼립스물 좋아한다면 찾아 볼만한 소설.
2020년 7월 28일 8:44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현부양남
현부양남 LV.17 작성리뷰 (27)
기대 안하고 봤다가 정주행한 작품. 거미부인이 너무 쎄지만^^ 매력적인 설정에 재미난 내용이었음
2021년 4월 16일 11:46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VibeciN
VibeciN LV.44 작성리뷰 (152)
임첫게 이후 최고.
아포칼립스 이후 세상의 체계를 다시 세워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돌려막기로 유명한 작가인 만큼 주요 특징들은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그 템플릿으로 나온 작품들 중에서는 이 소설이 가장 나아 보인다.

사업과 사냥을 연결시켜 주는 재화의 설정.
세력을 키워나가며 느끼는 영지물의 분위기.
가끔씩 던져주는 각성 장면의 적절한 뽕맛.
테마가 다른 세계관들의 소환과 융합.
점점 강한 몹을 상대해가는 왕도적인 전개.
보스 죽을 때 다음 보스를 흘리는 친절한 국면 전환.
이런 것들은 흔해도 식상하지 않아서, 잘 짜이면 언제나 재밌다.

특히 계약의 구속력을 보장한 설정이 아주 좋았고
국회의원이 간간이 해주는 인생 조언에도 공들인 티가 났다.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책략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정작 종반부 위기 조성과 극복은 괜찮게 끝나서 평타 이상이 되었다.

임첫게만큼의 전율은 없고 드립도 듣다 보면 질리지만
그래도 임첫게 비슷한 상황을 볼 만하게 풀어가서 좋았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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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4일 10:13 오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Rigor Mortis
Rigor Mortis LV.26 작성리뷰 (58)
아낙필 작가 작품들중 제일 재밌던 거 3개 순서대로 꼽아보면 '그래서 나는 탈옥했다', '항해-뜻밖의 해적', '미궁은 사업이다' 이렇게 인데, '지구가 파산했다'는 '그래서 나는 탈옥했다'를 좀 더 세련되게 다듬은 느낌.
문제는 다듬는 과정에서 그 날것의 재미가 좀 휘발되어 날아간 느낌?
2022년 3월 16일 1:50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망했어오
망했어오 LV.30 작성리뷰 (85)
초반에 아무것도 없는 약육강식의 황무지에서 주인공의 경제지식을 기반으로 각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은 매우 신선하고 재미있었음
근데 중반 이후 간첩놀이 시작하면서 수준이 급떡락한다. 적 세력이 너무 강대하니까 내분을 일으키려고 잠입해서 언플을 하는데 주변 인물들 다 능지 떡락해서 초등학생 수준 논리에도 반박 못 하고 휙휙 휘둘리는데 그게 빨리 끝나지도 않고 질질 늘어짐
아 초반엔 진짜 재밌었는데 아깝네
2025년 7월 20일 9:3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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