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의 신

프로레슬링의 신 완결

누구보다 프로레슬링을 사랑하지만, 인종의 한계를 넘지 못한 준호 킴.성과 없는 은퇴 후 공사장 잡부로 일하던 와중 불의의 사고에 휘말리고…….눈을 떠보니 WWF 입사 시험 전날로 돌아왔다?!“이번엔 내 커리어를 승률 0.7%의 악역 쿵-퓨리로 끝내지 않겠어!”죽도록 구르며 배운 기술들과 미래에 대한 정보를 가진 채 20대의 몸으로 회귀했다.커리어 내내 패배 전문 악역 자버(Jobber)로 구르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앞으로 한 시대를 풍미할 레슬러들과 함께 프로레슬링계의 역사를 다시 쓴다.시대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프로레슬링의 신이 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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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73 (83명)

모두까기인형
모두까기인형 LV.81 작성리뷰 (334)
"그래도 그게 남자의 세계죠."
시대가 변하고, 패러다임이 뒤바뀌어도 그건 언제나 같았다. 우리는 언제나 고전적인 가치에 대해 말하는 자들이었다.

2018년 '야잘잘', 2019년 '원게임'에 이은 주관적인 2020년 최고의 스포츠물이 아닐까 싶다. '필린왕자'는 연재속도를 보건대 아마 내년에나 완결날 것 같고...

주인공이 단순한 선수로서가 아니라 각본까지 생각하며 침체되어가는 프로레슬링 업계를 살리고 동양인이라는 인종을 뛰어넘어 시대의 지배자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낸 소설이다.

정말 뛰어난 글이다. 소재에 대한 작가님의 깊은 지식과 실존하는 프로레슬러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덕분에 경기 장면의 묘사와 캐릭터성이 빛나며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프로레슬링에 대해 관심도 없고 관련 지식도 없는 나도 재미있게 읽었을 정도이니 프로레슬링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더 큰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일종의 극중극이라고 할 수 있는 '각본'을 활용한 전개는 정말 영리하다는 감탄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덕분에 반복되는 전개로 지루할 수 밖에 없는 스포츠물의 단점을 극복했고 거의 400화 가까이 되어가는 후반부에 들어서도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경기 장면이 기대될 정도의 높은 텐션을 유지한다.

단점이 없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자주 등장하던 미묘한 게이드립들... 이게 작가님의 유머 센스인지 아니면 좆카오 편집자의 입김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초적인 프로레슬링 업계를 그려내면서 뭔 남자가 주인공의 팬이라면서 볼이 뽀뽀를 한다던가 남자 새끼들끼리 갑자기 껴안는다던가 주인공이 "으앙~ 하지마!" 이딴 말투를 쓰는 등 남자들의 세계에서 일어날 수 없는 어색하고 억지스러운 장면들 때문에 몰입도가 산산조각이 나는 걸 느꼈다.

이 때문에 초반 200화 정도까지는 '재미는 있지만 그래도 별 하나 정도는 깎아야겠다'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게이드립도 없어지고 300화 넘어서까지 유지하는 높은 텐션에 고평가 할 수 밖에 없었음.

중반에는 카지노 편이라고 개연성 문제를 야기하는 무리수가 하나 있어서 정이 떨어질뻔 했는데 겨우 2화 정도 분량이니 그냥 대충 넘기면 된다. 무시하고 지나가도 큰 문제 없음.

***

2021년 2월. 별 한 개 깎음.
본편도 이미 질렸는데 외전까지 갈 줄은 몰랐다.
스토리는 이미 완결났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계속 질질 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같은 패턴의 내용을 반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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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 12:53 오후 공감 4 비공감 3 신고 1
소설보는사람
소설보는사람 LV.3 작성리뷰 (1)
100화 정도 봤는데, 장면 묘사가 매끄러워서 프로레슬링을 전혀 모르지만 보는 것처럼 느껴지는 글입니다. 지금까지의 전개에서 작위적인 부분도 거의 없었고, 인물들도 매력적입니다. 이걸 읽다가 프로레슬링에 관심이 생길 정도니 읽어보실 가치는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2020년 3월 15일 12:16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타뢰
타뢰 LV.93 작성리뷰 (787)
내가 그시절 WWF 를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른다는 점이 점수가 깍인다.
개인적으로는 롤 소설이나 스타크래프트 소설을 써도 ..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도 알아먹게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 이 소설은 .. 잘 모르는 내가 봤을때 대충 쓰고자 하는 바의
반이상은 알아 듣겠더라.
끝까진 못봤지만 .. 대충 성공적인 소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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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끝까지 봤다. 점수 상향 조정한다.
훌륭하다.
2020년 4월 8일 5:04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귀로
귀로 LV.11 작성리뷰 (10)
8090 세대들이 케이블로 보며 즐기던 그 시절 프로레슬링 이야기입니다.
배경지식이 없으면 아쉬울 수 있지만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 쉬이 읽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이런 스토리였으면 아직도 프로레슬링을 즐기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입니다.

프로레슬링을 아신다면 별 5개 모르신다면 별 4개정도는 받을 수 있는글이라고 생각하니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2020년 8월 26일 11:57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심심행
심심행 LV.22 작성리뷰 (47)
현역 레슬링 팬으로써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재미있었다
2020년 10월 10일 7:56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DragonKick
DragonKick LV.22 작성리뷰 (46)
재미있다 옛 기억을 더듬으면서 보는맛이 좋다

전개가 빠르다 그런데 이게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다...

100화까지 무난무난한 편인듯

회귀물에 질렸긴 하지만 주인공은 옛 기억을 치트키처럼 막 휘두르지 않는 편이라 역함이 덜한것 깉기도 하다 전문지식이나 애정이 담겨서 그런것 같기도..
2020년 11월 11일 1:26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성재정재
성재정재 LV.30 작성리뷰 (91)
프로레슬링을 2000~10년도에 봤었거나 최근까지 봐왔다면 더할나위 없이 재밌고 본적이 없어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을꺼 같다 읽다가 등장인물에 관심이 생기면 인터넷에 대충 등장인물로 검색하면 알아서 고쳐서 알려줘서 사진이나 인물 설명으로 보고 읽으면 더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다
2021년 1월 12일 7:04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용산CGV
용산CGV LV.23 작성리뷰 (43)
3권 하차.. 개연성이 많이 떨어져서 진행하는데 너무 거슬림
2021년 1월 12일 7:50 오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소고기육포
소고기육포 LV.37 작성리뷰 (126)
프로레슬링에 대한 이해가 좀 있어야 재밌을거 같다.
300화 넘어가면서 끝나지 않는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라 결국 하차.
2021년 1월 30일 5:2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씹덕죽어
씹덕죽어 LV.71 작성리뷰 (417)
프로레슬링이라는 소재를 엄청 잘 살린 소설
단순히 싸우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풀어나가듯이 경기를 생생하게 잘 묘사함
단점이라면 후반갈수록 반복되는 패턴으로 루즈해진다는 점
한 200화까지만 본다면 5점도 줄수있을만큼 잘쓴글
2022년 6월 16일 6:53 오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진짜공
진짜공 LV.39 작성리뷰 (140)
별 4개를 줬지만 솔직히 과하게 줬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감정이 심히 들어간 별점입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인 단점이라면 이렇게 글로 읽으니 기믹이나 마이크 웍 부분을 읽으면 저도 모르게 읽다가 아~ 오글거려! 하면서 빠르게 넘겨 버리게 됩니다.
2022년 7월 5일 5:04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AT lime
AT lime LV.27 작성리뷰 (59)
90년대 말~2000년대 프로레슬링을 즐겼던 사람들에겐 추억을. 프로레슬링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겐 흥미를 불러오는 소설. 경기 묘사가 탄탄해 실제 경기를 보는 느낌을 준다. 다만 아예 프로레슬링에 관심이 없는 사람까지 끌어오기엔 조금 부족할지도.
2022년 8월 25일 8:33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웹소읽기열심회원
웹소읽기열심회원 LV.24 작성리뷰 (55)
레스링을 웹소화하다니.... 그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재밌기까지 함
2022년 10월 21일 8:59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김기광
김기광 LV.22 작성리뷰 (42)
끝까지 못읽어서 2점에서 시작
초반부 굉장히 재미있음 +1점
옛날 레슬링 보던 시절 향수가 떠오름 +0.5점
애정씬이 굉장히 의미없고 이유도 없음 -1점
주인공 매력있게 만들려고 주변인물 빡통 만드는 전형적인 소설이라 -1점
2023년 7월 11일 5:36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WH YH
WH YH LV.59 작성리뷰 (334)
프로레슬링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데 소설 자체로 낭만있음
2024년 9월 2일 4:54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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