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은 흥미롭고, 필력은 두 말 할 것도 없다. 하지만 정신 없다. 이 작가 필력으로도 이렇게 정신 없을 정도면, 이 설정은 머릿 속에서만 재미있는 설정이 아니었을까 싶다. 작가의 능력을 봤을 때, 작가의 능력 부족을 탓하기에는 내 수준이 너무나 낮으며, 이 작가보다 잘 쓴다고 단언할 만한 작가도 많지 않다.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있는 작품.
참신한 설정이다. 하지만 별 의미는 없다. 그냥 화려한 조형물에 불과하다. 검미성 특유의 불쾌한 캐릭터의 조형이 함께한다. 작품내 게임속 세상은 `자신의 순탄치 않은 인생에 좌절하며 도피처가 필요한 곳`이 된다. 작품 내 인물들은 게임 속에서 성장이든 정체든 결국 자신의 삶을 살기위해 게임을 그만두고 나아가는 모습 또한 현실적이다.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소설
너무 많은걸 담으려다 적당히 망해버린소설. 민주주의와 혁명, 무의미해진 복수, 불쾌한 인물상, 제국주의와 피해자, 천국의존재와 신, 판타지와 지구의 역학관계 한가지만 들어가도 소설을 전개하기 까다로워질수 있는 내용들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들어가 정말 말그대로 한장의 콜라보를 이룬다.
이 큰 세계관을 잘 다루어 모두가 만족한 결말을 냈으면 좋았겠지만 검미성에게는 무리였던것 같다. 스스로 만든 세계관과 설정을 감당못하고 자신이 쓰고싶은 부분만 뚝딱 쓰고 접어버린것 같은 결말이다. 이런 정치, 역사, 사회, 경제 온갖 분야가 엮인 소설을 쓰려면 그에 걸맞는 지식이 필요하고 인물의 설정을 좀 줄일 필요가 있는데 한 소설에 너무 많은걸 담고 거기에 검미성 특유의 불쾌한 하류인물설정 까지 들어가니 보는것이 더 불편하진거 같다.
주인공 가온이 너무 비호감 호구인것도 크게 한몫한다. 주인공의 복수는 너무나도 독자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방식이 되었고 누군가 보기에는 과하고 누가 보기에는 호구인 그런 방식의 마무리는 독자들의 화만 돋구게 되었다. 거기에 주인공의 복수가 정당한가에 대해서도 계속 의문이 들게 하면서 주인공에 대한 비호감이 커진다. 차라리 후긴왕가가 정말 선정을 펼치며 백성을 위했다는 설정이라도 넣었다면 덜했겠다. 그러나 작중 주인공부터가 처음에는 자신이 고귀한피니 어쩌니하는 소리를 하고 제국주의의 선동에 단번에 무너진 왕가가 정말 올바른 지배자였는지는 의문이 들게한다. 당장 현실에서도 서구열강 제국주의자들에게 저항해 왕가를 중심으로 저항한 사례는 충분히 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이 신들에게는 왜 분노하지 않는지가 의아했다. 자기를 그 차원에 쳐넣고 그 후로도 몇백의 소년들을 더 들여보낸것도 신들이며 마지막까지 제대로된 사과조차 나오지 않고 천상의 체면을 생각하는 신들에게 주인공은 분노해야 마땅하지 않나 싶었다.
이렇듯 소설속에는 불쾌한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요소들이 산재하고 끝까지 이 세계관을 잘 마무리짓지 못했다. 몇몇 인물들의 결말또한 전혀 깔끔하지 못했다. 그래도 검미성은 그 필력은 훌륭한 글쟁이이고 이번 게임4판타지도 나름의 재미는 있다. 그러나 다음작품인 반로환동전이나 전작 망겜성에 비해서는 아쉬운게 사실이다.
이거 추천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읽긴 한거냐? 내가 봤을 땐 중반부까지만 읽다가 만 것 같은데 확실히 중반부 까진 재밌다 설정도 독특하고 필력은 말할것도 없고...근데 전쟁이 다가올수록 이 주인공새끼가 ㅈㄴ 호구인걸 넘어서 아예 여신이랑 쌍으로 답답하게 구는데 이걸 끝까지 볼 수 있긴 한거냐? 아무 대가도 없이 그저 안면이 조금 있다는 이유로 어떻게든 주인공한테 도와달라고 떼쓰는걸 다 받아주는 이런 전개를 도대체 어떻게 참고 보는거냐? 한두번도 아니고 작품내내 그러는데...심지어는 아무대가없이 전쟁에 끌려와서는 도저히 더는 못버티겠다고 미안하다고 무전에 대고 사과하는데 상대방이 괜찮다고 무보수로온거지 않냐고 말하니까 거기에 감동을처하고 앉아있다 ㅅㅂ 말이되냐 이게? 무보수로 일 시키는 새끼나 당연한 소릴듣고 감동이나 처 하는 새끼나 난 도대체가 이해가 안된다 정말
다른분들 욕을 많이 하던데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 대단히 흥미로운 설정. 큰 서사로 보면 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으나 설정이나 부수적인 묘사에서 참신하고 새로운 시점에서의 고민을 가능케 한다. 예를 들면 신이 실존하는 세계에서 민주주의란 어떤 취급을 받을지, 사후세계와 신이 존재하는 세계에서의 종교가 현대로 전파된다면 어떻게 될지 등 나름대로 의미있으면서도 가치있는 상상을 하게 한다.
검머외 LV.52 작성리뷰 (176)
우기 LV.25 작성리뷰 (53)
짦게 끝나서 아쉬웠다 재독 삼독까지 한 장르소설은
드문데 그 중 하나
루키123 LV.45 작성리뷰 (183)
작가가 너무 판을 크게 만들어서
수습이 불가능한지 연중
별 반개 깎았다
klaparen LV.24 작성리뷰 (43)
푸푸 LV.19 작성리뷰 (27)
오롱이 LV.41 작성리뷰 (128)
불탄남자 LV.19 작성리뷰 (33)
초이스 LV.42 작성리뷰 (97)
종종 보이는 위트는 피식하게 해주지만 한편으론 작품이 가벼워보이게도 함
그런데 검미성의 다른작들과 다르게 뭔가 나쁘진 않은데 뭔가 이상한 전개
가볍게 읽긴 좋았으나 크게 여운이 남거나 기억에 남지는 않을듯하다.
Retro LV.17 작성리뷰 (30)
박지수 LV.84 작성리뷰 (491)
홍길동53473 LV.39 작성리뷰 (124)
참신한 설정이다. 하지만 별 의미는 없다. 그냥 화려한 조형물에 불과하다.
검미성 특유의 불쾌한 캐릭터의 조형이 함께한다.
작품내 게임속 세상은 `자신의 순탄치 않은 인생에 좌절하며 도피처가 필요한 곳`이 된다.
작품 내 인물들은 게임 속에서 성장이든 정체든 결국 자신의 삶을 살기위해 게임을 그만두고 나아가는 모습 또한 현실적이다.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소설
진청룡견백호 LV.31 작성리뷰 (67)
아스르 LV.26 작성리뷰 (60)
라는 걸 이작품을 통해 말한다.
이종명 LV.27 작성리뷰 (55)
aooo**** LV.24 작성리뷰 (53)
BB B LV.14 작성리뷰 (15)
외전이라도 좀 더 써줬으면
아무르타트 LV.51 작성리뷰 (200)
God In LV.48 작성리뷰 (160)
민주주의와 혁명, 무의미해진 복수, 불쾌한 인물상, 제국주의와 피해자, 천국의존재와 신, 판타지와 지구의 역학관계
한가지만 들어가도 소설을 전개하기 까다로워질수 있는 내용들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들어가 정말 말그대로 한장의 콜라보를 이룬다.
이 큰 세계관을 잘 다루어 모두가 만족한 결말을 냈으면 좋았겠지만 검미성에게는 무리였던것 같다.
스스로 만든 세계관과 설정을 감당못하고 자신이 쓰고싶은 부분만 뚝딱 쓰고 접어버린것 같은 결말이다.
이런 정치, 역사, 사회, 경제 온갖 분야가 엮인 소설을 쓰려면 그에 걸맞는 지식이 필요하고 인물의 설정을 좀 줄일 필요가 있는데 한 소설에 너무 많은걸 담고 거기에 검미성 특유의 불쾌한 하류인물설정 까지 들어가니 보는것이 더 불편하진거 같다.
주인공 가온이 너무 비호감 호구인것도 크게 한몫한다.
주인공의 복수는 너무나도 독자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방식이 되었고 누군가 보기에는 과하고 누가 보기에는 호구인 그런 방식의 마무리는 독자들의 화만 돋구게 되었다.
거기에 주인공의 복수가 정당한가에 대해서도 계속 의문이 들게 하면서 주인공에 대한 비호감이 커진다.
차라리 후긴왕가가 정말 선정을 펼치며 백성을 위했다는 설정이라도 넣었다면 덜했겠다.
그러나 작중 주인공부터가 처음에는 자신이 고귀한피니 어쩌니하는 소리를 하고 제국주의의 선동에 단번에 무너진 왕가가 정말 올바른 지배자였는지는 의문이 들게한다. 당장 현실에서도 서구열강 제국주의자들에게 저항해 왕가를 중심으로 저항한 사례는 충분히 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이 신들에게는 왜 분노하지 않는지가 의아했다. 자기를 그 차원에 쳐넣고 그 후로도 몇백의 소년들을 더 들여보낸것도 신들이며 마지막까지 제대로된 사과조차 나오지 않고 천상의 체면을 생각하는 신들에게 주인공은 분노해야 마땅하지 않나 싶었다.
이렇듯 소설속에는 불쾌한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요소들이 산재하고 끝까지 이 세계관을 잘 마무리짓지 못했다.
몇몇 인물들의 결말또한 전혀 깔끔하지 못했다.
그래도 검미성은 그 필력은 훌륭한 글쟁이이고 이번 게임4판타지도 나름의 재미는 있다.
그러나 다음작품인 반로환동전이나 전작 망겜성에 비해서는 아쉬운게 사실이다.
몽이아빠 LV.28 작성리뷰 (62)
mat Lu LV.17 작성리뷰 (29)
ㅋㅋㅋ LV.39 작성리뷰 (89)
내가 봤을 땐 중반부까지만 읽다가 만 것 같은데
확실히 중반부 까진 재밌다 설정도 독특하고 필력은 말할것도 없고...근데 전쟁이 다가올수록 이 주인공새끼가 ㅈㄴ 호구인걸 넘어서 아예 여신이랑 쌍으로 답답하게 구는데 이걸 끝까지 볼 수 있긴 한거냐? 아무 대가도 없이 그저 안면이 조금 있다는 이유로 어떻게든 주인공한테 도와달라고 떼쓰는걸 다 받아주는 이런 전개를 도대체 어떻게 참고 보는거냐? 한두번도 아니고 작품내내 그러는데...심지어는 아무대가없이 전쟁에 끌려와서는 도저히 더는 못버티겠다고 미안하다고 무전에 대고 사과하는데 상대방이 괜찮다고 무보수로온거지 않냐고 말하니까 거기에 감동을처하고 앉아있다 ㅅㅂ 말이되냐 이게? 무보수로 일 시키는 새끼나 당연한 소릴듣고 감동이나 처 하는 새끼나 난 도대체가 이해가 안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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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LV.43 작성리뷰 (161)
좀 읽다가도 이게뭔가 싶어서 70화쯤 하차했음
이게 재밌다고?? 나의 취향과는 좀 달랐네여
정요정 LV.21 작성리뷰 (44)
신의손 LV.28 작성리뷰 (73)
큰 서사로 보면 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으나 설정이나 부수적인 묘사에서
참신하고 새로운 시점에서의 고민을 가능케 한다. 예를 들면
신이 실존하는 세계에서 민주주의란 어떤 취급을 받을지,
사후세계와 신이 존재하는 세계에서의 종교가 현대로 전파된다면 어떻게 될지 등
나름대로 의미있으면서도 가치있는 상상을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