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줄 평가 무난하게 재밌고, 무난하게 참신했던 판타지 소설 처녀작 답지 않게 필력의 기복도 적고, 큰 탈 없이 완결까지 잘 끌고 갔음. --------------------------------------------------------------------- 세계관은 엄청나게 참신한건 아니지만 꽤 독특하다. 판타지 버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같은 배경으로, 먼 고대에 마법사들의 잘못으로 세계가 망했다고 전해진다.
독특하게 대부분의 인간들은 마법사를 보면 본능적으로 굉장한 혐오감을 느낀다는 설정. (작중에서는 똥을 뒤집어쓴 사람만한 바퀴벌레를 보는 기분이라고 표현한다.)
주인공은 중반 이후부터 모종의 이후로 세계 이곳저곳을 떠돌며 여행을 하게 되는데 사막, 지하세계, 대륙을 가로지르는 산맥, 최남단의 바다, 유물도시, 어둠의 숲 등등 온갖 환경에서 온갖 여행을 한다. ------------------------------------------------------------------------------ 필력 자체는 엄청난 임팩트를 주거나 끓어오르게 하는 무언가는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큰 기복없이 결말까지 무난했다. 명작의 필력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그렇다고 크게 흠잡을 곳은 찾기 힘든 정도.
처녀작가 답지않게 스토리의 구성이나 설정은 탄탄하고 빼어났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다양하고 환상적인 배경들 이곳 저곳을 떠돌아 모험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다만 다소 빠르게 마무리된 결말이 약간은 아쉽다. 용두사미라고 할정도는 아니고. 약간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 없지는 않다.
중후반부에 주인공이 수련으로 재각성을 해서 강해질 수 있다는 언급을 해놓고 정작 그런 전개를 넣기 애매했는지 후반부에선 분명 설정상 불가능 하다고 했던 정수로 2번 각성을 하질 않나
최종 파트라고 할 수 있었던 거인왕 파트는 아주 부실한건 아니지만 최종 파트인걸 감안하면 분량도 짧고, 임팩트도 약해서 아쉽다. 차라리 어둔숲, 유물도시, 강가기생충, 지하도시 같은 파트가 더 임팩트 있고 분량이 길었을 듯. ------------------------------------------------------------------------------- 결론 : 명작이라고 하기엔 임팩트가 부족하지만, 필력, 스토리, 재미 모두 무난하게 훌륭했던 소설.
최근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평범하게 보일 수도 있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막상 내용물을 까보면 정통 판타지 물입니다. 주변 인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강한 주인공이지만 처음부터 깽판을 칠 정도의 힘도 없고, 천천히 성장해나가는 걸 보는 맛이 있습니다. 결말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거나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 이야기의 기승전결이나 문맥 상의 깔끔함에 대해서는 이견이 발생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오랜만에 읽어보는 깔끔하고 재밌는 글입니다.
성장형 먼치킨물. 약해야 할 때 약하고, 강해야 할 때 강한 주인공. 그러면서도 딱히 고구마라고 느낀 적은 없던 스토리.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건강해지는 맛이라 오히려 좋았다. 어느 정도 판타지 소설에 대한 지식이 있는 상황에서 읽으면 은근히 새콤달콤한 이 소설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극적으로 본다면 기승전결이 명확하지 않고 물에 물탄듯 흘러가는 것을 단점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그러나 플롯이나 복선에서 기승전결의 형태 자체는 명확히 구축하고 있기에 여태 웹소설 읽어온 짬으로 대충 부풀려서 읽었다. 안정적인 필력, 특출나진 않지만 모난 곳 없는 소설이기에 하차각을 걱정하지 않고 편안히 읽을 수 있는 나름의 힐링물이기도 했다.
ㄹㄷㄷ LV.46 작성리뷰 (82)
무난하게 재밌고, 무난하게 참신했던 판타지 소설
처녀작 답지 않게 필력의 기복도 적고, 큰 탈 없이 완결까지 잘 끌고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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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은 엄청나게 참신한건 아니지만 꽤 독특하다.
판타지 버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같은 배경으로,
먼 고대에 마법사들의 잘못으로 세계가 망했다고 전해진다.
독특하게 대부분의 인간들은 마법사를 보면 본능적으로 굉장한 혐오감을 느낀다는 설정.
(작중에서는 똥을 뒤집어쓴 사람만한 바퀴벌레를 보는 기분이라고 표현한다.)
주인공은 중반 이후부터 모종의 이후로 세계 이곳저곳을 떠돌며 여행을 하게 되는데
사막, 지하세계, 대륙을 가로지르는 산맥, 최남단의 바다, 유물도시, 어둠의 숲 등등 온갖 환경에서 온갖 여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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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 자체는 엄청난 임팩트를 주거나 끓어오르게 하는 무언가는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큰 기복없이 결말까지 무난했다.
명작의 필력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그렇다고 크게 흠잡을 곳은 찾기 힘든 정도.
처녀작가 답지않게 스토리의 구성이나 설정은 탄탄하고 빼어났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다양하고 환상적인 배경들 이곳 저곳을 떠돌아 모험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다만 다소 빠르게 마무리된 결말이 약간은 아쉽다.
용두사미라고 할정도는 아니고.
약간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 없지는 않다.
중후반부에 주인공이 수련으로 재각성을 해서 강해질 수 있다는 언급을 해놓고
정작 그런 전개를 넣기 애매했는지 후반부에선 분명 설정상 불가능 하다고 했던 정수로 2번 각성을 하질 않나
최종 파트라고 할 수 있었던 거인왕 파트는 아주 부실한건 아니지만
최종 파트인걸 감안하면 분량도 짧고, 임팩트도 약해서 아쉽다.
차라리 어둔숲, 유물도시, 강가기생충, 지하도시 같은 파트가 더 임팩트 있고 분량이 길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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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명작이라고 하기엔 임팩트가 부족하지만, 필력, 스토리, 재미 모두 무난하게 훌륭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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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 LV.12 작성리뷰 (10)
주변 인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강한 주인공이지만 처음부터 깽판을 칠 정도의 힘도 없고, 천천히 성장해나가는 걸 보는 맛이 있습니다.
결말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거나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 이야기의 기승전결이나 문맥 상의 깔끔함에 대해서는 이견이 발생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오랜만에 읽어보는 깔끔하고 재밌는 글입니다.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초반 - 기계문명의 멸망 이후 폐허 위에서 재건된 세상이라는 점이 독특했음
주인공 성격이나 이야기 풀어나가는 과정도 무난해서 초반은 매우 재미있게 읽음
중반 - 무난한데 심심함
주인공의 특수한 혈통과 환생자로서의 지식을 통한 통찰력 등으로 위기가 거의 없는 무난한 전개
거대한 마인, 다른 기사들과의 경쟁, 괴물 등과 싸우는 장면이라던지, 주인공 자신이나 동료의 위기에서 각성하는 장면, 메인스토리 별부르미와 만나고 주요 떡밥이 풀리는 과정, 유적 탐사에서 세계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
스토리 자체는 무난하게 진행되는데 묘사가 조금씩 부족합니다. 신비로운 장면인데 좀 덜 신비롭고, 급박한 전투장면인데 별로 위험해보이지 않는, 주요 떡밥이 풀리는데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주인공의 정신적인 연령이 높기도 하고 엄청난 정신력과 통찰력 그리고 고속사고 특기때문에 주인공 시점에서 서술되는 장면들이 너무 여유있음
다른 인물들과의 경쟁. 전투에서는 항상 한수 두수 앞을 내다보고 준비되어 있으니 실제로 주인공이 죽을뻔했다~ 라고 느껴진게 극초반 이후로는 한번밖에 없네요.
후반 - 세계관 묘사하다가 글의 전개가 처짐
대충 별부르미 조우 이후를 후반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중도시-지저세계-거인왕전 다 임팩트가 너무 부족함
주인공 일행끼리만 돌아다닐때도 별 위기랄게 없었는데 세력이 확 커지고 주인공도 이미 최강자가 되어서 무난하게 다 썰어버림
기사-마법사의 관계라던지 세상이 만들어진 과정 등 떡밥들은 흥미롭게 잘 풀어냈는데 이야기가 너무 힘이 빠지네요.
후기에 이게 작가분 첫 글이라고 하니 후속작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세계관이나 배경설정 자체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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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 LV.24 작성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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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어스 LV.17 작성리뷰 (27)
파워 인플레, 심하게 오버하는 것도 없음.
기사도 LV.52 작성리뷰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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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김 LV.25 작성리뷰 (38)
초이스 LV.42 작성리뷰 (97)
세계관이 아포칼립스를 가미한 중세시대로 독창적인 편이면서 탄탄하고 전개도 개연성에 큰 이질감은 없다.
필력 역시 깔끔한 편이며 전투신도 무난하다
다만, 박진감은 다소 부족하다 느낄수 있으며 영화로 비유하자면 명장면이라 할만한 것이 딱히 없는것이 조금 아쉬움
담백한 수작과 명작사이의 정통판타지
Kyzmet LV.15 작성리뷰 (18)
깔끔하게 재밌음
개인적으로 이 작가는 깔끔한게 정말 장점인듯
세계관이나 설정도 매력적임
다만 너무 깔끔해서 여운이 덜 남는 부분은 아쉽다
고구마는못참아 LV.42 작성리뷰 (167)
독에 쓰러진 영주를 고치기 위해 약혼자인 영주딸과 모험을 떠남
검머외 LV.52 작성리뷰 (176)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푸푸 LV.19 작성리뷰 (27)
부르크 LV.55 작성리뷰 (288)
드문 세계관 설정에 간질거리는 궁금증만 느껴진다.
전지적 작가시점 설명
1인칭 시점 설명
'1인칭 시점 속마음,생각 혹은 말'
이 셋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전지적 작가시점 설명이 솔직히 몰입을 깬다.
음 약간 전지적 적가시점의 설명이
인간극장마냥 나레이션이 곁들여지는 느낌같다.
세계관과 상황 설명을 좀 더 부드럽고 세심하게 했으면
재미있었을 듯하다.
수불석권 LV.43 작성리뷰 (169)
독특한 세계관과 훌륭한 필력 그리고 재밌는 스토리 아주 좋았다
수박복숭아 유니버스 너무 재밌다.
소따먹좌 LV.18 작성리뷰 (32)
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Eulpa LV.40 작성리뷰 (155)
약해야 할 때 약하고, 강해야 할 때 강한 주인공.
그러면서도 딱히 고구마라고 느낀 적은 없던 스토리.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건강해지는 맛이라 오히려 좋았다.
어느 정도 판타지 소설에 대한 지식이 있는 상황에서 읽으면 은근히 새콤달콤한 이 소설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극적으로 본다면 기승전결이 명확하지 않고 물에 물탄듯 흘러가는 것을 단점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그러나 플롯이나 복선에서 기승전결의 형태 자체는 명확히 구축하고 있기에 여태 웹소설 읽어온 짬으로 대충 부풀려서 읽었다.
안정적인 필력, 특출나진 않지만 모난 곳 없는 소설이기에 하차각을 걱정하지 않고 편안히 읽을 수 있는 나름의 힐링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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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agarty LV.13 작성리뷰 (13)
상당히 재밌음
작가 다음작품은 찾아볼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