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많을수밖에 없는 작품.

주인공의 매력 넘치는 성격. 황제와의 미묘한 로맨스 관계에서 오는 코믹함.
주인공의 전생을 둘러싼 긴장감까지 읽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는데 집중되어있는 소설.

다만 딱 거기까지 인 소설. 현재 4점이 넘는 작품이지만 절대 그정도 작품은 아니다.
이 소설의 팬심이 만든 점수라고 생각하면 될 듯.

작가의 필력이 좋아 매 화 분량의 단편적인 재미는 보장하나 전체적인 스토리로써는 많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로맨스에 치중한 나머지 작품 전체적인 개연성이 부실해져서 생기는 일명 납득 안되는 전개도 많다. 특히 소설의 상황적인 자극을 주기 위해 만든 에피소드에서 이런 면이 두드러지는데 작품의 배경이 황실이란걸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되고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점 때문에 독자 입장에선 작품 자체가 막장드라마 마냥 가볍게 생각되게 만든다.

그리고 작품 분위기 상 어쩔수 없지만 주인공 자체가 무림고수였다는 배경에 비해 너무 가볍다는것 역시 호불호가 갈릴듯하다. 심각하지않게 웃으며 소설을 보고싶다 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