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작가 본인이 관심이 많고 지식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이 글 곳곳에 묻어남. 정말 중반부까지는 작가의 정성이 드러나는 글이었음. 이 전후의 시기가 배경인 여왕전하의 비선실세(영국), 불꽃처럼(오스트리아)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그 두 작품보다 평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건 기본적으로 이 시대 프랑스가 소설 주인공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 주인공은 떠오르는데 프리드리히나 마리아 테레지아가 그에 알맞은 상대역을 못 해주고, 주제랑 루이스는 그냥 루이 시다바리 밖에 안 됨. 그럼 내부의 적인 오를레앙이나 메인이 좀 더 강한 상대역이 되어줬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 됐고, 최후에 기대했던 건 퐁파두르였는데 그냥 스무스하게 루이가 제위 먹으면서 끝나버리니 주인공에게 큰 위기가 거의 없다시피함. 그리고 작가에게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 그래도 좀 더 나은 마무리가 이루어졌겠지만 그렇지 못 했다는 점도 아쉬움. 더 잘 될 수 있는 소설이어서 더욱더 그럼.
2부 문체는 상대적으로 많이 가벼워진 편. 그리고 필력도 가벼워진 편. 뜬금없이 등장한 상태창이나 스킬, 회귀자 황세손같은 작가편의주의적인 요소가 지나치게 많고, 전개도 복선도 없는 뜬금포가 너무 많다. 동시기 능력있는 인물들은 다 이미 루이에게 쳐맞은 상태라 조지 3세, 표트르 3세 따위에게 근본없는 버프가 들어갔는데 '짠! 멍청이인 척하는 똑똑이였어요' 하는 전개는 아무리 대체된 역사라도 심각한 수준. 대체 늙어 죽어가는 조지 2세랑 손잡고 아이슬란드 갔다가 러시아 갔다가 맨섬 갔다가 프랑스 오는 거, 해적 잡으러가잔다고 대선단 앞에 뿅 나와서 쳐맞고 사라지거나. 오타는 그렇다치고 탈자가 엄청나게 많은 것도 문제요소. 애정이 있었기에 실망도 너무 크다. 1부 2.5/2부 1.5
Togni LV.22 작성리뷰 (41)
시작은 평범하게 비누로 시작하는 건 역시나 싶었는데
그래도 글 자체가 재밌었다.
Shivel LV.18 작성리뷰 (29)
잘 몰르지만 그 시절 문화같은 부분 고증은 잘 한거같음
비누같은건 대역물에서 흔히 돈버는 거고
근데 150화즘 읽으면서 느끼는데 읽기가 힘듬
문체가 고전소설이나 외국소설처럼 퍽퍽하다해야하나 암튼 그럼
3급누렁이 LV.40 작성리뷰 (155)
검은꼬리 LV.25 작성리뷰 (40)
한반도 아니면 2차대전만 있던 대역물에 신선한 시도를 한건 좋지만 배경 시대 자체가 너무 마이너해서 인기를 생각보다 못끌었는지 완결이 부자연스럽게 났다
해당 시대에 대해 루이14 태양왕 루이15 병신 루이16 대가리짤림 외에 좀 더 자세히 알고 있거나 검색을 하면서 읽는다면 어느 정도 재미를 보장한다
소난다 LV.34 작성리뷰 (101)
Geniuk LV.54 작성리뷰 (209)
2부 문체는 상대적으로 많이 가벼워진 편. 그리고 필력도 가벼워진 편. 뜬금없이 등장한 상태창이나 스킬, 회귀자 황세손같은 작가편의주의적인 요소가 지나치게 많고, 전개도 복선도 없는 뜬금포가 너무 많다. 동시기 능력있는 인물들은 다 이미 루이에게 쳐맞은 상태라 조지 3세, 표트르 3세 따위에게 근본없는 버프가 들어갔는데 '짠! 멍청이인 척하는 똑똑이였어요' 하는 전개는 아무리 대체된 역사라도 심각한 수준. 대체 늙어 죽어가는 조지 2세랑 손잡고 아이슬란드 갔다가 러시아 갔다가 맨섬 갔다가 프랑스 오는 거, 해적 잡으러가잔다고 대선단 앞에 뿅 나와서 쳐맞고 사라지거나. 오타는 그렇다치고 탈자가 엄청나게 많은 것도 문제요소. 애정이 있었기에 실망도 너무 크다.
1부 2.5/2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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