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둘이 살던 작은 아이. 부모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경찰이 되었지만 파출소 순경의 삶은 꿈 꿨던 형사의 삶과 달리 고단하기만 하다. 매일 판타지 소설처럼 전설의 형사들이 꿈에 나타나 자신을 가르쳐주길 바라는 허황된 꿈만 꾸던 하준의 앞에 나타난 것은 전설의 살인마들? 아니 거기서 당신들이 왜 나와!!!?
작가의 편의주의적 전개가 너무 심함. 주인공은 죽은 아버지가 남긴 책을 통해 지옥에 있는 살인마들을 만날 수 있음. 그리고 그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그들의 심리와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됨. 현실의 살인마들이 자신들과 동류라고 생각할 정도로. 문제는 고도희라는 새로운 캐릭터임. 이 여자는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살인마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음. 주인공이 이 여자를 처음으로 만난 곳은 아버지의 책을 얻은 어릴때 살던 집임. 심지어 이때 주인공이 옛날 집을 찾아간 것도 아버지가 남긴 책이 2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임.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책이 1권 더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이 어릴 때 살던 집으로 그 책을 찾으러 가서, 자신처럼 살인마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여자를 만난 것임. 이 정도면 아무리 머저리라도 한번쯤은 의심해볼만하지 않음? 그런데 주인공은 의심을 안함. 갑자기 이런 능력을 가진 형사가 나 말고 1명 더 있는건가? 이런 논리회로 박살난 생각만 하고 여자는 의심을 안함. 그리고 이 여자가 살인마 혹은 살인의 설계자일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곳곳에 나오는데, 주인공 머저리는 여자가 외부고문 자격으로 프로파일링 몇번 해주니까 의심 좀 하다가 말음. 작가가 독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고 이런 전개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재미는 없고 답답하기만 함. 예를 들면 셜록 홈즈에서 왓슨 박사 자리에 모리아티 교수가 있고 수상한 분위기를 풀풀 풍기는데, 홈즈는 머저리처럼 의심도 안하고 모리아티가 자신과 생각이 비슷하다고 좋아하고 있는 거임. 시간은 질질 끌면서. 이런 답답하고 주인공만 머저리 만드는 전개를 누가 좋아하겠음?
우선 까다로운 소재를 주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1점. 전개면에서도 필력이 좀 아쉽지만 에피소드 구성이 나쁘진 않음.
그러나 그 외 많은 지점에서 아쉬움이 많다.
어색화 대화지문-대화문을 통해서 상황을 묘사하려하니 어색한 문어체가 많고, 가끔씩 인물 본인이 말하는 투가 아닌 제3자가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듯한 화법
지능이 하향평준화된 조연들-유아퇴행적인 전설적인 살인마들, 주인공 독주에 끌려가는 순진무구한 수사 베테랑들(단,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각각의 범죄자들은 나름 정합성이 있는 편)
일관성 없는 주인공- 상황에 따라 캐릭터가 극과 극을 달림. 냉혈한 or 열혈형사 or 극진한 효손
-------------
3번째 악마가 등장하는 지점 부턴 꽤 괜찮다. 살짝 붕뜬 캐릭터성들도 어느정도 안착돼고 전개에서도 주인공이 단순한 아이디어 하나 낸다고 범인을 특정할 정도로 만만해지지 않는다. 특히 중간에 과학수사대에서 검시 교육받는 파트가 꽤 괜찮았다. 전문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
연쇄 살인범에서 부모가 살해 당한 것도 모른 채 할머니 손에서 자라며 열등감과 반항으로 점철된 시간을 보내던 고등학생이 부모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후 노력해서 부모님 사건을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뭐 그런 소설. 우연히 보게 된 아버지의 유물 책을 통해 살인마들의 영혼과 접촉을 할 수 있게 되고 그들에게 조언을 받아 사건들을 해결해 나갑니다만은.... 일단 등장인물들 지능이 2자리 같아요. 우왕 짝짝짝. 해 주는 주변 인물들과 발전 없이 앵무새처럼 살인마들이 알려준 말을 읊고 있는 남주를 보고 있자니 현자타임이 세게 오네요. 심지어 살인마들에게 정보 좀 얻으려고 남주가 생수, 아이스크림 셔틀을 하는 걸 보고 현타 제곱.
뭔가 발전을 기대하고 계속 보지만, 살인마들 멤버 교체하면 아주 먼지털이처럼 휘둘리는 느낌에요. 그나마 적응하면 조금 낫긴 하지만, 앵무새놀이 반복하는 거 보는 걸 견딜 수가 없네요. 벌써 이런데 리뷰에 나오는 조연녀 나오면 속이 썩어 문드러질지도 모르겠단 두려움이 들어 도망갑니다.
웹툰으로 먼저 보다가 원작을 보게 됐지만 웹툰이 각색을 매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판의 경박한 주인공 성격을 진중하게 바꿨고, 아이스크림에 발발 기는 살인마들 급떨어지는 장면을 삭제하거나 한순간의 개그컷으로 바꿔 무게감을 살렸으며, 프로파일러의 ㅈ같은 말버릇을 정상인으로 바꿔놨다. 최종 진범도 소설처럼 대놓고 떠먹이는 대신 슬쩍 보여주는 식으로 개선했고. 뭐 그쪽도 중간에 그림 작가를 저렴이로 바꾸면서 퀄이 떡락했고 급완결 내려고 하고 있긴 하지만.
단점? 방금 웹툰판이 개선해야 했던 것들이 단점이지.
2025년 7월 18일 2:56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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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탈 LV.41 작성리뷰 (131)
주인공은 죽은 아버지가 남긴 책을 통해 지옥에 있는 살인마들을 만날 수 있음.
그리고 그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그들의 심리와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됨.
현실의 살인마들이 자신들과 동류라고 생각할 정도로.
문제는 고도희라는 새로운 캐릭터임.
이 여자는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살인마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음.
주인공이 이 여자를 처음으로 만난 곳은 아버지의 책을 얻은 어릴때 살던 집임.
심지어 이때 주인공이 옛날 집을 찾아간 것도 아버지가 남긴 책이 2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임.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책이 1권 더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이 어릴 때 살던 집으로 그 책을 찾으러 가서, 자신처럼 살인마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여자를 만난 것임.
이 정도면 아무리 머저리라도 한번쯤은 의심해볼만하지 않음?
그런데 주인공은 의심을 안함.
갑자기 이런 능력을 가진 형사가 나 말고 1명 더 있는건가? 이런 논리회로 박살난 생각만 하고 여자는 의심을 안함.
그리고 이 여자가 살인마 혹은 살인의 설계자일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곳곳에 나오는데, 주인공 머저리는 여자가 외부고문 자격으로 프로파일링 몇번 해주니까 의심 좀 하다가 말음.
작가가 독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고 이런 전개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재미는 없고 답답하기만 함.
예를 들면 셜록 홈즈에서 왓슨 박사 자리에 모리아티 교수가 있고 수상한 분위기를 풀풀 풍기는데, 홈즈는 머저리처럼 의심도 안하고 모리아티가 자신과 생각이 비슷하다고 좋아하고 있는 거임.
시간은 질질 끌면서.
이런 답답하고 주인공만 머저리 만드는 전개를 누가 좋아하겠음?
기사도 LV.52 작성리뷰 (239)
필묘 LV.46 작성리뷰 (169)
우선 까다로운 소재를 주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1점.
전개면에서도 필력이 좀 아쉽지만 에피소드 구성이 나쁘진 않음.
그러나 그 외 많은 지점에서 아쉬움이 많다.
어색화 대화지문-대화문을 통해서 상황을 묘사하려하니 어색한 문어체가 많고, 가끔씩 인물 본인이 말하는 투가 아닌 제3자가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듯한 화법
지능이 하향평준화된 조연들-유아퇴행적인 전설적인 살인마들, 주인공 독주에 끌려가는 순진무구한 수사 베테랑들(단,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각각의 범죄자들은 나름 정합성이 있는 편)
일관성 없는 주인공- 상황에 따라 캐릭터가 극과 극을 달림. 냉혈한 or 열혈형사 or 극진한 효손
-------------
3번째 악마가 등장하는 지점 부턴 꽤 괜찮다.
살짝 붕뜬 캐릭터성들도 어느정도 안착돼고
전개에서도 주인공이 단순한 아이디어 하나 낸다고 범인을 특정할 정도로 만만해지지 않는다.
특히 중간에 과학수사대에서 검시 교육받는 파트가 꽤 괜찮았다. 전문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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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승이 LV.36 작성리뷰 (76)
유명 연쇄살인범들을 이용해서 범인을 잡는다는 설정
근데 활용이 전혀 안됨
주인공 능지 수준이 처참함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까다로운 책맛 LV.19 작성리뷰 (28)
아무리 취향차이가 존재해도 소설넷 평점이 이렇게 박한건 좀 놀랍네요. 2점대 받을 필력은 절대 아니니 묵직한 형사물 좋아하는 분들은 꼭 보시길 권합니다.
핑거팬 LV.54 작성리뷰 (265)
씨리즈 LV.34 작성리뷰 (106)
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연쇄 살인범에서 부모가 살해 당한 것도 모른 채 할머니 손에서 자라며 열등감과 반항으로 점철된 시간을 보내던 고등학생이 부모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후 노력해서 부모님 사건을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뭐 그런 소설.
우연히 보게 된 아버지의 유물 책을 통해 살인마들의 영혼과 접촉을 할 수 있게 되고 그들에게 조언을 받아 사건들을 해결해 나갑니다만은....
일단 등장인물들 지능이 2자리 같아요. 우왕 짝짝짝. 해 주는 주변 인물들과 발전 없이 앵무새처럼 살인마들이 알려준 말을 읊고 있는 남주를 보고 있자니 현자타임이 세게 오네요.
심지어 살인마들에게 정보 좀 얻으려고 남주가 생수, 아이스크림 셔틀을 하는 걸 보고 현타 제곱.
뭔가 발전을 기대하고 계속 보지만, 살인마들 멤버 교체하면 아주 먼지털이처럼 휘둘리는 느낌에요.
그나마 적응하면 조금 낫긴 하지만, 앵무새놀이 반복하는 거 보는 걸 견딜 수가 없네요.
벌써 이런데 리뷰에 나오는 조연녀 나오면 속이 썩어 문드러질지도 모르겠단 두려움이 들어 도망갑니다.
이게 습작이신가.. 대화도 어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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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나 LV.59 작성리뷰 (308)
주변인물 특히 형사들과 경찰들의 능지가 정말 처참하다
중학생들 가져다 놓고 추리 시키면 더 잘할듯
기본적인 생각을 아예 안한다
주인공보고 리액션만 해주는 기계역할
현실에 저런 형사들과 경찰들만 있으면 범죄 검거율 1퍼센트
차라리 무당 가져다 놓고 신기로 범인들 맞추게 하는게 더 정확하고 안심될 정도의 능지
냥아범 LV.17 작성리뷰 (24)
휘 LV.30 작성리뷰 (88)
살인마들이 알려주는 정보 없으면 진짜 암것도 아닌 놈이
매번 살인마한테 도움은 받지만 혐오한다고 하는게 뭣도 없어보인다
kind**** LV.36 작성리뷰 (127)
읽다가 중간에 하차한 작품.
타뢰 LV.93 작성리뷰 (787)
버뜨. ... 주인공에게 뭔가 주고 그걸 잘쓰면 너무 먼치킨일까봐 걱정하는 흔한 작가님 되시겠다.
그냥 첨부터 끝까지 살인마들에게 의존만 해서 사건을 풀어갔다면 그게 더 재미있을 거 같았다. ㅋ
언제나even LV.63 작성리뷰 (292)
단점? 방금 웹툰판이 개선해야 했던 것들이 단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