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인져> 에피루스 베스트 판타지 소설! 현실과 게임의 절묘한 조화 「데인져」! “그것이 나의 연구일세. 모든 것은 그 안에 담겨 있을 것이네. 나를 실망시키지 말았으면 한다네……. 그대가 유일한 나의 실험 대상이었기에 이 자료를 주는 것이네. 돌아가게, 좋은 소식으로 나를 찾길 바라겠네.” “그러겠습니다. 꼭 그러겠습니다.” 남자는 연신 노인에게 허리를 숙여 깊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노인은 그런 남자의 등을 떠밀며 집밖으로 내보냈다. 남자는 문 밖을 나서서도 연신 집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연구소를 위해서 따나는 남자의 손에 조금 전 노인이 건네었던 연구 자료가 꼬옥 쥐어 있었다.
무공의 끝을 보고자 했던 인간을 주변은 그냥 두지 않았고, 필연적으로 얽히고설킨 은원의 굴레에서 사상 최악의 악마로 회자되는 묵향, 그러나 그는 ‘위대한 마인’의 길을 걷는 진정한 대인(大人)으로 오롯이 무의 궁극을 추구하는 자이다. 드래곤보다 더 드래곤 같은 인간! 음모에 빠져 무림과 판타지 대륙을 넘나들며 1백 년간의 삶을 살아온 ‘묵향’. 수십 년 만에 무림으로 돌아온 그는 그간의 은원을 정리하고자 나서고, 혼란 가득한 중원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독자들은 이제 서서히 그 대미를 향해 달리는 대작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