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네시아 로아즈는 평범한 백작영애였다. 마검에 조종당해 소중한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는 잔인한 운명을 겪기 전까지. [두 번의 기적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 보거라]그녀는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되돌렸다. 하지만 문제의 원흉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녀는 여전히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저는 단장님과 말을 나눈 적도 없는데, 어떻게 저를 아셨나요? 제가……무언가 실례를 했던가요?”“그런 일은 없었다. 그저, 그대가 눈에 띄었을 뿐.”“눈에 띄었다고요? 제 머리카락 때문인가요?”“……아니, 개인적인 관심이었다.”과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남자와 과거를 지우고 싶은 여자. 그녀는 정해진 운명을 딛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간직한 남녀의 회귀 로맨스판타지, 검을 든 꽃.
조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던 엘루이즈는 휴양지에서 뜻밖의 남자를 만난다.금세 사랑에 빠지는 걸로 유명한 미친 남자는,유부남만 만난다는 공작부인을 유혹하기 위해 그녀에게 계약결혼을 제의하는데…“저는 자고로 청혼에는 반지가 필수라고 들었습니다.”마커스가 엘루이즈를 가로막으며 테이블 밑에서 미리 준비해놓은 상자를 집어들었다. 검은 비로드로 감싸인 흑단나무 상자였다. 그 안에 들어있는 것. “122캐럿의 로열 다이아몬드입니다.”본래 그녀가 목구멍까지 끌어올린 말은 ‘설마하니 저를 돈으로 사시려는 건가요? 저를 모욕하실 셈인가요!’ 였지만,‘…라고 꾸짖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었다.’아니, 다이아몬드였다.만약 자신의 학생이 그녀에게 ‘선생님, 웬 남자가 돈을 줄테니 결혼하자고 해요.’라고 한다면 아마 그녀는 단호히 거절하라고 조언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실전이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오빠는 좋은 사람이야!" 성실하지만, 너무 착하여 늘상 호구 노릇을 하는 주인공 강철식. 자신의 잘못이 없는 데도 회사에서 개같이 까이고, 애인으로부터 "오빠는 좋은 사람이야" 라는 말과 함께 차인다. 그렇게 위로를 받기 위하여 찾은 술집. 그곳에서 작은 선행의 대가로 어느 노스님에게서 손목에 차는 작은 염주를 받게 된다. 선업이 쌓여 이제 보답을 받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인생의 등대가 될 염주의 공능으로 미국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 신기록을 갱신 중인 파워볼 복권을 구매대행으로 구매한 강철식! 무려 25억 달러의 당첨금과 염주의 도움으로 역대급 재벌로 전진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