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하르트가家의 걸작 천국같은 아르비스의 젊은 주인 아름다운 새의 학살자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그의 완벽한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무너뜨리고, 흔들어버린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 르웰린. - 날개를 자르고, 가두고, 길들였다. 레일라 르웰린을 잡아두기 위한 그 모든 행동들에 대해 마티어스는 주저하지 않았다. 주저하지 않았기에, 후회하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았기에, 반성하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았기에, 사과하지 않았다.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가 새장을 열고 날아갔을 때 마티어스는 결심했다. 영원히 잃어버려 되찾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야겠다고. 커버 일러스트 _ 리마 타이틀 디자인 _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작가 글쟁이07이 선보이는 신감각 퓨전 판타지 『에퀴테스』 "나의 검이 되는 자여, 오랜 맹약에 따라 당신을 부르노니." 남들만큼 살아 보는 게 소원인 취업준비 대학생 한형준. 앞날에 대한 고민만큼 괴로운 와중에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바로 용사의 소환 의식! 소설처럼 이세계에서 대접받는 멋진 삶이 펼쳐지는 일만 남았을까? 【퀘스트 알림】용사를 만나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으세요. 그러나 의식의 주인공은 형준이 아니었다. 자기 인생의 주인은커녕 남의 인생에 곁다리가 된 더러운 상황. 그럴듯한 '스테이터스' 없이 맨손으로 시작하는 흙수저 이세계 생활. '스킬' 하나로 악착같이 버텨서 용사고 전쟁이고 전부 뒤집겠다!
‘태극(太極)’이란 곧 만물의 가장 완벽한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닌가? 누구라 해도 원하기만 하면 태극문의 제자가 될 수 있다. 또 누구라 해도 원하기만 하면 태극문에서 탈퇴할 수가 있다. 하지만 한 번 탈퇴한 제자는 두 번 다시 태극문의 제자가 될 수 없다. 이것은 위지독고가 직접 정한 태극문의 삼법(三法)이었다. 태극문의 무공은, 아니 위지독고의 무공은 단순히 두뇌가 뛰어나거나 재질이 탁월하다고 해서 익힐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오성과 체력, 인내, 끈기, 승부욕, 집념, 그리고 냉정한 이성을 모두 갖춰야만 이룩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