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몬스터 #탱커 #각성자 #레이드 쪼렙 헌터가 RPG게임 등에 사용되는 치트키를 주워, 세계 최고의 헌터로 거듭난다! 약 30여년 전 세상이 변해 MMOGPG 게임처럼 각성자와 몬스터가 나타난다. 주인공 현빈은 중앙헌터대학교 학생이나, 각성스킬이 구려 천덕꾸러기. 하지만 이런 주인공에게 기연이 생겼으니... 치트키로 승승장구하며 세계 최고의 헌터로 거듭나지만, 지금까지가 페이즈1 이었다고? 거기에 치트키에도 비밀이 있었으니... ----- 예린채린작가의 네번째 소설~! [미래컴퓨터를줍다:초갑질기업물 198회 완결] [차원이동기계를줍다:마법사 130회 완결] [나노머신으로 투수나 하자 180회 완결] ----- 1일 1회 연재가 되며, 모든 편수는 5800~6500자 사이입니다. 감사합니다.
엑스트라의 몸으로 눈떴다.그것도 장차 철혈의 황제가 될 성기사단장, 이안의 방에서!수많은 기사의 눈앞에서 이안과 함께 밤을 보낸 사이로 오해받고, 그에게 큰 걸림돌이 되어 버린 상황.목숨이나마 챙겨 도망치려고 성녀인 척을 했는데…… 연기가 너무 감쪽같았던 걸까?그가 대뜸 1년짜리 결혼을 제안한다.* * *“결혼합시다.”“네?”“그럼 날 순결 잃은 몸으로도 모자라, 아무하고나 만나는 놈으로 만들겠다는 겁니까?”“……싫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데요? 죽이게요?”“무슨 소립니까. 내가 당신에게 어떻게 손을 대겠습니까?”이안 에스테반, 역대 최고의 무력과 미모를 가졌다는 그가 눈부시도록 웃으며 말했다.“부인.”아무리 그래도 이런 무서운 남편은 싫어!
결혼식을 앞두고 약혼자가 바람을 피웠다. 그래서 파혼하려고 새로운 약혼자를 구했는데……, 약간 문제가 있다. '살인귀라며?' '성격 파탄자라는 말이 있던데.' '대화하다가 무서워서 기절한 사람도 있다더라.' 일리아는 온갖 나쁜 소문을 다 끌고 다니는 새 약혼자를 바라보았다. 조그마한 새끼 강아지를 품에 안은 카르한이 야단맞기 직전처럼 눈을 내리깔았다. “일리아……. 밖에서 비를 맞고 있길래 데리고 와버렸습니다.” ……이 약혼 괜찮을까? *** 저번에 사둔 오르골 가게로 걸어가던 길이었다. 일리아는 엄청나게 긴 줄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뭐지……?” 뭔가 신제품이 나왔나? 그것도 아니면 한정판매로 물건이 풀리기라도 했나? 일리아는 강을 거스르는 연어처럼 줄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알고 보니 줄의 근원지는 바로 일리아의 오르골 가게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엄청나게 한적했는데?’ 당황한 일리아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한 사람을 붙잡고 물었다. “다들 줄 서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그러자 젊은 남성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이번에 인기 배우가 오르골에 반지를 넣어서 청혼했거든요. 소문이 쫙 나서 오르골이 청혼 필수품이 되었어요.” 이럴 수가. 또 대박 치고 말았다.
로판 소설에 빙의했다.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 엑스트라로.이게 바로 엑스트라 빙의물!‘내가 소설 속 주인공이 되었구나!’빠른 깨달음 후 주인공의 삶을 즐기며 소설 속 진남주와 서브남, 흑막까지 모두 가까워졌다.다들 날 좋아하는 거 같은데, 누가 내 남자가 될 건지 확신이 안 섰다.그래서 대놓고 물어봤다.“루치, 나 좋아해?”“왜 그런 착각을 했지?”루치가 황당하다는 듯 물었다.소설 속 진 남주는 내 남자가 아닌가 보다.“해리슨, 나 좋아해?”“그런 소리 함부로 하는 거 아닙니다.”해리슨이 정색하며 말했다.……소설 속 서브남도 내 남자는 아닌가 보다.“데미안, 나 좋아해?”“제가 당신을 좋아했으면 좋겠습니까? 좋아해 드릴까요?”데미안이 한쪽 입꼬리를 한껏 올리며 물었다.비웃음까지 당할 줄은 몰랐다.소설 속 흑막도 내 남자가 아니었다…….난 진짜로 엑스트라였던 거다.왜 이제야 깨달았지?허무했지만 늦게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었다.이제 내 분수에 맞게 내 남편감이나 찾아야겠다.“돌아가서 내 신랑감이나 찾으려고.”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세 친구에게 떠난다고 알렸다.“뭐, 신랑감을 찾아?”“이건 정말 예상하지 못한 말이군요”“그게 무슨…….”누가 보면 셋 다 날 좋아하는 줄 알겠다.그런 거 아니면서.‘흥, 누가 또 속을 줄 알고?’난 이제 이들의 행동에 착각하지 않을 거다.“나 바빠, 안녕!”표지 일러스트 By 두미(@doomie_1)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종전 후 십여 년. 암투와 첩보가 치열했던 냉전의 시기.전쟁의 고아로 연합국에 홀로 남겨져 소아병동 간호사로 일하던 사샤 로랑은,어느 날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국경을 넘어 도첸에 점령당한 자신의 고향으로 향한다.“신을 믿나? 사샤 로랑?”적국의 스파이로 발각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던 때에 그 남자가 물었다.“믿지 않아.”금발에 푸른 눈. 새하얗고 퇴폐적인 분위기의 그는 잔인하고 어딘가 반쯤 나사가 풀린 미치광이로 보였다. 요한.그는 말했다.“넌 아주 오래 살게 될거야. 사샤.”사랑해서는 안 될 남자. 품어서는 안 되는 여자.서로에게 적일 수밖에 없는 남녀의 뒤엉킨 사랑과 증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