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선공개]1인 1무공. 그 누구라도 무공을 배우고 사용하는 것이 당연해진 세상. 범세계적 합동무공교육지구 ‘중원도中原島’는 전 세계 무림인이 선망하고 동경하는, 명실상부 현대무공의 메카이다. 과거, ‘흑천마교黑天魔敎’의 무리에게 소중한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년 박시우.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협객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흑천을 물리치기 위해, 중원도에 입도했다는 ‘흑천’을 찾아 직접 ‘강호학원江湖學院’에 찾아온다. 마침내 그곳에서 만난 것은 흑천의 후예, 흑발의 소녀 ‘흑천을녀黑天乙女’ 천래아.
인류를 위협하는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열린 제 49회 용사대회.1차 예선에서 7초 만에 대회에서 탈락한 소년 론은 용사가 되지 못해 막막할 따름이었다.그러던 중 우연히 몬스터에게 쫓기는 한 소녀 ‘루리’를 구하게 되는 론. 아름다운 외모를 하고 있지만 고작 여덟 아홉 살 밖에 안 되어 보이는 작은 이 소녀가 무려 마왕이라고!? 지난 수천 년간 용사에게 살해당할 수밖에 없는 운명만 반복해온 마왕의 자리를, 루리는 억지로 계승했던 것이다. 온 세계에게 버림받아 ‘마왕’의 운명에 처하게 된 소녀를 지키기로 결심한 용사 후보생 론. 하지만, 그 결심은 대회에서 최강의 용사로 선출된, 전무후무한 천재인 소녀 ‘린’과 대결로 이어지게 되는데…….시드노벨 사상 최초의 대상 수상작. 운명을 바꾸는 용기에 대한 판타지!
‘모든 철의 소리를 듣는’ 능력의 소유자 카이 알테리온.대장장이가 꿈인 그녀는 대륙 최고의 검사, 대륙 최고의 신랑감을 걷어찬다.-당신과 결혼하느니 차라리 죽겠어.-그럼 내기를 하나 하지.전설의 드래곤 슬레이어를 만들 수 있다면 파혼을 해 주겠다는 약속.그러나 그렇게 뛰쳐나간 그녀의 대장간을 찾아온드래곤, 리치, 마왕, 엘프, 머메이드.-남난(男難), 남난이야. 계집아이가 칼이 되었으니 남자들이 환장을 하지.모든 신수들의 하트를 얻어도 그녀가 얻는 것은 전신 골절과 타박상이니.-그만둬, 미친 괴물 신수들아! 날 두고 싸우지 마!오늘도 달린다. 전설의 파혼검을 만들기 위해서.이 남난(男難)의 밭에서 이 몸 하나 보신하기 위해서.과연 그녀는 약혼자와의 내기에서 승리하고 평안한 대장간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인가?-천년왕이 너를 ‘호모 핸섬 컬렉투스’라고 부르자고 하더군. 미청년을 수집하는 영장류라는 뜻이라던데.-……됐고. 나 그냥 조용히 칼이나 만들게 내버려둬요.
<신비소설 무> 모두가 기다려온 그 전설이 돌아왔다! _오랜 침묵의 시간을 깨고 돌아온 한국 판타지의 명품,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신비소설 무』는 1998년부터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동시 연재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판타지 소설이다. 그때까지 널리 읽히던 외국 판타지와 달리 한국 고유의 무속 신앙과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의 정서와 당대의 시대상을 담아냄으로써 한국 판타지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작품이다. 『신비소설 무』가 보여준 작품성과 깜짝 놀랄 만한 인기는 온라인상에서만 끝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져 권을 거듭할수록 더 많은 독자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작가의 재충전을 위한 잠깐의 휴식이 길게 이어지면서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남겼다. 『신비소설 무』를 사랑했던 독자들은 시리즈가 멈춘 지 10여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이 작품을 잊지 못하고 언제 완간되느냐고 문의하곤 했다.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에 힘입은 작가는 마침내 오랜 침묵을 깨고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치밀하고 촘촘한 구성에 특유의 감성적 요소를 배가한 『신비소설 무』와 함께. 길어진 휴식기만큼이나 인간과 세상에 대한 작가의 이해가 더욱 깊고 따뜻해졌으며 그런 변화가 이야기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무속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까지 남다른 작가는 이 책에 마니아만 즐겨 읽는 판타지소설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인문학적 색채까지 담아내고 있다. 우리의 전통 신앙으로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왔음에도 지금껏 백안시되었던 무속은 작가의 펜 끝에서 제 옷을 찾아 입고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로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