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의 끝을 보고자 했던 인간을 주변은 그냥 두지 않았고, 필연적으로 얽히고설킨 은원의 굴레에서 사상 최악의 악마로 회자되는 묵향, 그러나 그는 ‘위대한 마인’의 길을 걷는 진정한 대인(大人)으로 오롯이 무의 궁극을 추구하는 자이다. 드래곤보다 더 드래곤 같은 인간! 음모에 빠져 무림과 판타지 대륙을 넘나들며 1백 년간의 삶을 살아온 ‘묵향’. 수십 년 만에 무림으로 돌아온 그는 그간의 은원을 정리하고자 나서고, 혼란 가득한 중원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독자들은 이제 서서히 그 대미를 향해 달리는 대작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야광충> 무협의 거장 좌백이 보여주는 특별한 무협! 『야광충』 “흡혈귀(吸血鬼)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았느냐?” “……!” “이제 네가 그렇게 되어야 한다.” 그는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천천히 대답했다. “싫습니다.” 사부는 짐작하고 있었던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시 물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넌 영영 햇빛을 볼 수 없는데도 말이냐?” 아까보다 훨씬 긴 침묵이 이어졌고,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달리 방법이 없다면…… 해를 보지 않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흡혈귀가 되어 해를 보기보단 해를 보지 않고 살아가기를 택한 사내, 야광충. 그 어떤 누구보다 마음 뜨거운 그의 이야기를 주목하라.
마교의 발현을 막아낸 아홉 세가. 그 중심이었던 백리세가는 기억에서 사라지고, 천하는 그들을 팔대세가라 칭송했다. 하지만 팔대세가에서는 절대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았으니, 각 가문을 대표하는 아홉의 검의 투쟁[九劍爭覇]이 무림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 천애고아로 거지들과 살아가던 아이에게 어느날 아버지라는 사람이 찾아왔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백리은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백리은우로서 살아가고, 다양한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중에는 무공도 있었다. 다행히 재능은 있는지 무공을 익힐 수 있었고 비무를 통해 강해져갔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성장해가던 일상이 변해버렸다. 다급히 길을 재촉하는 아버지를 따랐지만, 매복한 자들의 습격을 받는다. 습격자들은 놀랍게도 팔대세가의 중진들이었다. 그 습격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필사의 행보로 백리세가로 향하는 백리은우. 그 길의 끝에는 과연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