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공개]전생에서 동료와 조직에게 배신당해 죽은 제니스.불행했던 전생과 달리 이번 생은 북부를 호령하는 백작가에서 태어났지만,그 행운마저 삐딱하게 바라볼 만큼 인간 불신에 빠져 있었다!그러나 함께 자란 소꿉친구 플로라가 첫사랑에 빠지면서, 늘 방관자를 자처하던 제니스에게도 변화가 찾아온다.에휴, 사랑 그게 뭐라고 그렇게 우는지. “원하면 가지게 해 줄게. 그러니 그 흐리멍덩한 눈깔 좀 어떻게 해 봐.”친구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온갖 계략을 짜내는 도중, 점점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조우하게 되는데....“너희가 나빴어요. 왜 내 친구가 가는 길에 있었어요? 알아서 피했어야죠.” 세상사에 관여하긴 싫지만 한번 개입한 이상 끝은 봐야 한다. 능력 있고 성격은 더더욱 있는, 제니스 린트벨의 이야기!
밤새 대본을 보다 지쳐 잠들었을 뿐인데김치 싸대기, 출생의 비밀, 기억 상실증.온갖 황당한 시추에이션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시련의 꽃’의 악녀 차예련으로 빙의했다.“내가 지켜 줄게, 차예련. 드라마가 결말을 맞이해도 현실로 돌아갈 수 없다면 네가 곧 나일 테니까.”차예련의 목표는 단 한 가지.감옥에 갇혀 평생을 살아야 하는 불행한 엔딩을 피하는 것.여주인공 한서리의 해피 엔딩을 위한 드라마 속에서악녀 차예련은 천천히 이 막장 드라마를 자신의 색깔로 물들여 가는데…….“당신, 누구야?”그런데 극중 서브 남주 박은우의 상태가 수상하다.여주인공 한서리를 위해 희생해야 할 그가 자꾸만 차예련의 곁을 맴도는데…….과연 그녀는 불행한 엔딩을 딛고 시련의 꽃을 탈출할 수 있을까?[일러스트] 몬스테라[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
엑스트라에 빙의한 지 어언 일 년, 다 죽어가는 흑막을 주웠다.그런데 이 남자,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다.“저희 무슨 사이였습니까.”거기다 이상한 착각까지!“당신만 보면 심장이 무섭게 뛰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정신이 아찔합니다.”“그, 그건…….”“이게 사랑이 아니면 뭡니까.”그건 사랑이 아니라 내가 네 뒤통수를 깨부숴서 그런 건데……?***한 번 시작된 딜리언의 착각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연인이 아니라 부부였군요.”“그게 아니라…….”“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평생 당신 곁에서 갚을게요.”“…….”“그러니 부인, 제 곁을 떠나면 안 됩니다.”그의 손길이 내 발등에 닿았다. 천천히, 부드럽게 타고 올라온 손이 내 발목을 휘감았다.마치, 족쇄를 채우는 것처럼.“떠, 떠나면 뭐, 죽이기라도 하게요?”“제가 어떻게 그러겠어요”그가 웃음기 서린 목소리로 가볍게 대꾸했다.“당신을 데려간 그 새끼를 죽여야지.”……아무래도 잘못 걸린 것 같다.#책빙의 #능력여주 # 착각이 심한 남주 때문에 환장하는 여주#다정남주 #집착남주 #계략남주 #내숭남주#기억상실 #착각계 #오해 #로코 #얼떨결에 동거부터 #대환장파티표지 일러스트 By 녹시(@NaroAtelier)타이틀 디자인 By 매진(@maejin_d)
[7명과의 연애를 하는 것이 규칙! 끝맺기 전에는 벗어날수도 벗어나지도 못해!]선택 게임 1년 차. 이상형 선택 게임 속 여주에 빙의했다.베카스 백작가의 무남독녀 발레아 반 베카스로.나를 이곳으로 데려온 마법 깃펜이 정한 규칙대로 하기로 했다.협박(?)에 못 이겨 단계별로 데이트를 진행했다.데이트만 하면 되는데 가는 족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황궁 기사단으로 와 주셔야겠습니다. 부탁이 아닙니다.”기사단장에게 강제 소환당해 심문당하고.사람을 구하려고 진주를 던졌더니 늑대 머리가 박살 나고.극장에 갔더니 불이 나고.급기야는 납치까지 당했다.그것도 모자라 방해꾼이 나타나 발레아 인생 최대의 방해물을 설치하고 다녔다.****************************************************************‘분명 그때가 있었는데……이게 무슨 일일까?’정신을 차리고 보니 약혼식장에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입을 앙다물고 있는 발레아의 등이 그의 손가락으로 간지러웠다.그의 손가락 끝이 진득하게 몇 번을 더 움직인 후에야 글자임을 알았다.[입 벌려.]긴장감에 꽉 닫힌 입술을 열자 그의 눈빛이 한순간에 달려졌다.오늘 약혼식의 연결고리인 진주를 굴리며 발레아가 웃자 그가 등 뒤의 손을 다시 움직였다.[집중해. 나만 봐.]정신을 차리고 보니 집착으로 점철 된 남자가 나란히 옆에 서 있었다.‘연애하는 게 아니라 약혼자 찾기였어?’
선종 스포츠 연예부 부장기자 정기율.‘당신은 대배우의 재능이 있습니다~’로 시작되는이상한 이메일을 받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눈을 떠보니 2010년, 불법도박 스캔들로 사라졌던 웬 무명 배우 몸으로 들어와 있었다. 이름은 한서윤. 그리고 시야에 이상한게 뜨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