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일부인 게 틀림없다. 아주 생생한."오늘 밤을 계획한 건 그대인데 내가 파렴치한이라도 된 양 취급하다니.""…무슨 말인지 도대체…."더 이상 말을 잇기를 포기해야 했다. 이상하리만큼 자극적이었다.마치,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몸을 입고 있는 것 같은 묘한 느낌.팔뚝의 뱀 모양 문신에서 시선이 멈췄다."저기, 혹시. 물론 아니겠지만…. 레드로스 드레이드 버몬트는 아니죠, 당신.""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 거지? 나와의 하룻밤을 지우고 싶다는 뜻인가?"레드로스, 에이프린 가의 브렐린과 결혼한 버몬트 공작.그렇다면 자신은 온갖 패악을 부리고 사랑받지 못한 채로 1년 후에 죽는 악녀.전쟁, 기근, 악마 떼의 습격, 자연재해.자신이 마구잡이로 재미 삼아 서술했던 불행들의 목록이 앞을 다퉈 떠올랐다.등골이 오싹했다."1년 뒤에 떠나 줄게요. 지금의 저는 다른 사람이니까."억울했지만 내가 쓴 글이니까 어떻게든 바꿔 가려 하는데원작 남주가 자꾸 내게 집착해 온다?일러스트: 돼지케이크
'어, 뭐지?'<'야수의 꽃'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그 거지같이 친절한 안내문 덕분에 깨달았다.내가 소설 속에 들어왔다는걸.그래서 누구냐고? 주인공이냐고?내 팔자에 무슨…….끝판 악녀 곁에 붙어,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털릴조연 라테 엑트리, 그게 나다."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내 비중을 대폭 늘리겠어!"그런데 이게 웬일?제국의 황태자, 최연소 공작, 그리고 마탑의 주인까지.차례로 나한테 들이대네?휘황찬란한 미남 중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같은 일은 꿈에도 일어나지 않았다.'젠장…… 그냥 구경이나 하자.'
[완결]종이책 누계 부수 16만 부에 빛나는 로맨스 판타지계의 혁명 같은 작품!!전생을 기억한 채로 다시 태어나 보니, 폭군 황제의 하나뿐인 공주? 온갖 귀여운 짓으로 냉미남 아빠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왔노라, 태어났노라, 미치겠노라!아리아드나 레르그 일레스트리 프레 아그리젠트.겁나 긴 이름으로 시작한 새로운 내 인생그러나 대체 이건 무엇이란 말인가.나름 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음에도 태어날 때부터 온갖 동정 어린 시선은 다 받고 태어났으니그 이유는 단 하나바로 내 아버지라는 작자 때문이었다.아버지가 미친놈이시라면서요?반역으로 피로 얼룩진 옥좌에 올라선 반왕,대륙을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폭군.……나 과연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이 황제는 아주 위험한 생물입니다.하지만 지금은 내 아빠죠. 아, 나![일러스트] 토브[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 그룹 헌드레드
부잣집 자식으로 환생한줄 알았는데무협지 속 최고 악당의 딸로 태어났다.하나 있는 애비는 나에게 관심도 없고, 악당들에게도 미움 받다가,결국 짝사랑하는 남주에게 살해 당하는 악역 조연.'마, 망할!'게다가 여기는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세계. 그러니까 더 늦기 전에 무공을 익혀서 냅다 튀는 거야!단, 그 계획에는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애비가 무림공적인 탓에 내 목숨을 노리는 놈들이 너무나 많다는 거다."흐아앙! 아바!(아빠!)"나,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을까?솔땀 장편 로맨스 판타지 <무협지 최고 악당의 귀한 딸입니다>* 표지 일러스트 : 감몬* 프롤로그 웹툰 : 쌀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