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서 연기를 해야 한다. 회귀를 한 강지훈, 그의 수명은 반년도 남지 않았다. 그를 회귀시킨 시스템은 연기를 하면 수명이 늘어날 것이란 걸 알려준다. 전생에서는 연기를 하지 못해 후회스러운 인생을 살았지만, 이번 생은 연기로 성공을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미다스의 손이라 불렸지만, 배우의 배신으로 나락까지 떨어졌던 강지훈. 새로운 기회를 얻었건만, 그에게 남은 시간은 반년이 전부다. 반년이 지나면 그의 수명이 사라지고 다시 죽는다.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연기로 존재감을 올리며 패널티 ‘단명’이 완화됩니다.] 시스템은 그에게 연기를 하라고 말한다. 오직 연기만이 강지훈이 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억울하게 죽은 재벌이 흙수저로 회귀했다! 평생 앞만 보고 달렸다. 그런데 이게 그 대가란 말인가. 배신과 파산, 죽음까지. 게다가 사랑하는 딸마저 놈들에게 당했다. 복수? 평범한 복수는 없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100배! 200배로! 근데 이게 뭐야? 흙수저에 삼류대 철학과? 거기다 멸치 말라깽이라니. 뭐, 운명을 함부로 건들지 말라고? 건들면 목숨이 위태롭다고? 웃기지 마. 그딴 걸 누가 정했는데? 정해진 운명 따위에 굴복하지 않겠어! 내 앞에 걸리적거리는 것들은 모두 박살 내버리겠어. 두고 봐. 내가 어떻게 인생을 되찾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