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1.0 작품

너를 따라 종말까지
2.33 (3)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초능력, #권선징악, #첫사랑, #운명적사랑, #능력남, #상처남, #능력녀, #상처녀, #걸크러시, #털털녀, #쾌활발랄녀, #성장물, #이야기중심“이 세계에 종말을 가져올 자가 나타났다.”여신의 예언이 내려왔다.검은 날개를 가진 예언의 주인공 흑익(黑翼) 아리스.그는 그렇게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하고 싶은 게 뭔데?”“세계 멸망.”그리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한 여자, 미레아 제인스터.아리스는 고민 끝에 미레아와 협력하기로 한다.하지만, 그는 이미 인간 불신의 염세주의자가 되어 있었다.“내가 세계를 멸망시킨다고 믿는 사람들에게그렇지 않다고 증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아리스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면서도 미레아는그의 옆에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려 주려고 한다.“억울하지라도 않게 진짜 멸망시키고 말지.”“미친놈아, 그거 아니야.”아리스의 마검인 페니드란의 막대한 힘을 탐내는 황제와그런 황제보다 먼저 마검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일행들.그런데 이번 임무, 까면 깔수록 배후가 수상하다.황제의 뒤에 있는 자는 목적이 무엇이며,마수가 판치는 세계의 안녕은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그리고 거대한 운명의 급류 속에서 그들이 마주할 미래는?

마법사가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
2.0 (7)

“이제 그만 죽고 싶어.”  사악한 드래곤을 없애야 죽을 수 있다는 저주를 받고 300년을 넘게 살아온 대마법사 엔테. 간신히 드래곤을 물리치고 안식을 맞이하나 싶었는데……. “이 여자 누구야?”  정신을 차려보니 마법이라고는 모르는 귀족 영애의 몸에 들어와 버렸다.  게다가, “그대가 무슨 말을 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할 수 없소.”  ……이 남자는 또 뭐지?  성공적인 죽음을 맞기 위한 대마법사의 고군분투기.

고수, 후궁으로 깨어나다
4.05 (85)

"내가 후궁이라고?"  현 무림에서 가장 강하다 일컬어지는 고수 천년비.    유일하게 믿었던 동료의 배신으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데 깨어나보니…… 후궁의 몸에 들어와 있다?    처음에는 당혹스러웠지만, 뭐 황제와 엮일 일도 없는 것 같고, 구중궁궐의 평온한 삶이 마음에 든 천년비는 그냥 쭉 이 몸으로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황제가 자꾸 이쪽에 관심을 가지면서 곤란해지는데…….

악녀는 두 번 산다
4.09 (354)

모략의 천재, 황제를 만들다!"오빠가 잘되어야 너도 잘되는 거야." -온갖 악행을 저질러 오빠를 황제로 만들었다.하지만 아르티제아의 헌신은 배신으로 돌아왔다.죽음의 문턱에서 그녀에게 구원의 손을 내민 것은, 정의로운 숙적 세드릭 대공뿐이었다.“계책을 내라.”“…….”“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인물을 나는 그대 외에는 떠올리지 못하겠어. 로산 후작.”“…….”“나에게는 그대의 힘이 필요하다.”이미 기울어진 세력 판도를 뒤집고 도탄에 빠진 제국을 구할 계책은 없다.그러나 방법은 있다.모든 것이 잘못되기 이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것.피의 눈물과 함께 그녀는 자신의 몸을 바쳐 고대마법으로 시간을 돌린다.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리라.죽지 않고 18세로 회귀한 아르티제아는 세드릭 대공을 위한 악녀가 될 것을 결심한다.“저에게 청혼해 주십시오. 당신을 황제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악마에게 무릎을 꿇은 대가로,당신은 당신 대신 손을 더럽힐 악마를 얻을 것입니다.*단독 선공개 작품입니다.

홍비, 짐승의 신부
3.17 (3)

타라국의 저주받은 공주, ‘이파’. 부왕은 그녀에게 짐승의 왕, 홍황의 검은 청혼서를 내민다. “그는 절 잡아먹을 것입니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그녀 앞에 나타난 건 혼이 나갈 만큼 아름다운 사내, 홍황이었다. 수인족의 운명을 짊어진 마지막 홍황, ‘치언’. 평생 오직 한 명의 신부 ‘홍비’만을 사랑할 운명을 타고난 그는 100일 동안 자신의 피를 나눠 인간 신부를 수인족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대는 홍비로 죽는 겁니다.” 하지만 홍비의 달콤한 피를 탐내는 반수(半獸)들의 거센 공격이 무차별적으로 이어지는데…….

나를 버린 가족에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3.4 (5)

레티샤는 어딜 가든 동생들과 비교 대상이었다.  슬프게도 그건 너무나 당연했다.  둘째 여동생 디아나처럼 예쁜 것도 아니었고,  셋째 남동생 에밀처럼 똑똑한 것도 아니었고,  넷째 남동생 자비에처럼 검을 잘 쓰는 것도 아니었고,  막내 여동생 아이린처럼 마법에 재능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하지만 레티샤는 단 한 번도 동생들을 질투하거나 시기한 적 없었다.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래서 정작 가족들은 저를 수치스러워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가족들에게 버림받는 순간까지도.

남편의 정부로 환생한 심정을 서술하시오
3.38 (4)

유리 몸 대공비였던 나는 심한 발작으로 목숨을 잃었다. 아니, 잃은 줄 알았다. "……당신을 원해." 그리고 나와 똑같이 생긴 여자로 환생해버렸다. 그런데 이 여자의 몸, 엄청 튼튼하잖아? 건강한 몸을 얻은 기쁨도 잠시, 모두가 내게 이리 말한다. 이 여자가 완벽한 내 남편의 ‘정부’라고. 진실을 듣기 위해 찾아간 나의 장례식. 나는 그곳에서 내 남편보다 더 세상이 무너진 듯 울고 있는 미남자를 보았다. 생전 처음 보는 저 남자는 누구일까? 그리고 과연 이 여자는…… 내 남편의 정부일까?

너의 처음이 되고 싶어
2.75 (2)

“그 장님 공녀, 아직도 눈을 못 떴나?” 눈이 보이지 않는 에리얼에게 사람들이 던지는 시선은 늘 한결같았다. 조롱과 멸시, 혹은 동정 어린 시선. 그런 에리얼에게 제국 최고의 신랑감이라는 남자가 청혼장을 내밀었다. 가문 때문이라고 해도, 동정이라 해도 좋았다. 갈 곳 없는 에리얼은 기꺼이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천대받으리라 각오하고 그의 곁에 섰을 때. “부인. 제 얼굴이 그려지십니까?” 남자는 그녀를 무시하지 않았다. 정부를 들이지도, 때리지도 않았다. 품위 있는 말씨, 우아한 태도. 배려가 묻어나는 손길에 에리얼은 안도를 느꼈다. “난 괜찮아.” 그랬다. 이 결혼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괜찮다고 생각했다. “나… 백작님을 좋아하나 봐.” 백작의 정체도 모르는 에리얼이 그를 좋아하게 되기 전까지는.

폐황녀에게도 신의 축복을
1.0 (1)

네가 조금이라도 일찍 왔다면. 그랬다면. 뭔가 조금 달라졌을까? 어머니의 학대에서 벗어나고픈 황녀, 커스틴. 황녀보다 기사로 살고 싶은 그녀는 검술 스승 그레이스와 행복한 미래를 꿈꿨지만,  어느 날 어머니가 벌인 악마 소환 사건에 휩쓸리고 만다. 사건의 배후로 몰려 황폐한 북부로 추방당하는 커스틴. 과연 그녀는 차디찬 땅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뜨거운 홍차
4.07 (49)

사모님 아들 대신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무려 남자고등학교를.아니, 사모님, 저는 여자인데요…?* * *친절한 듯 불친절하게 다가오던 임석영이 이상하다.뜬금없이 가까이 다가와서 턱을 쓸고 목을 훑더니 묘한 눈빛을 보내는데.“야, 홍차. 너 여자잖아.”“아, 아닌데!”“수염도 안 났고, 울대뼈도 안 튀어나왔고.”아니야! 아니라고, 이 집요한 놈아!“모른 척해주려고 했더니, 같은 남자라면서 바지 까는 것도 볼까 봐 안 되겠어.”“…….”나, 아무래도 잘못 걸린 것 같은데…?오늘만 사는 누리의 우당탕탕 남고 생존기!

야만의 청혼
3.5 (4)

“아이를 가졌어요. 다른 남자의.”  대륙에서 가장 잔인한 용병대 수장의 청혼을 거절하기 위해 한 거짓말이었다.  그런데 대답은……  “누구 애든 상관없으니 낳아요. 대신 나는 공주님을 가질 테니.”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망해 가는 가난한 왕국의 공주에게, 이 남자는 대체 무얼 바라는 걸까.

예호 (외전포함)
1.0 (1)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소국의 잊힌 왕족, 예호왕족이라는 허울뿐 기울 대로 기운 가세.노름에 미친 어미.걸핏하면 앓는 허약하기 그지없는 자신의 몸.그의 무의미한 삶에서 하나뿐인 누이는 유일한 빛이고 희망이었다.그런데 그 누이가 북국의 후궁으로 간다 한다.정인을 두고 돈에 팔려 간다 한다.그렇게 둘 순 없었다.제 목을 걸고서라도.그리하여 그는 누이를 대신하여 희디흰 혼례복으로 몸을 휘감고,죽음을 각오하고 차가운 북녘으로 향했다.그러나 죽고자 디딘 땅에서 그를 보았다.제가 담기엔 너무 귀한 사람을 담아 버렸다.뜻하지 않게 소국의 후궁을 맞이한 북국의 젊은 황제, 희언아름답기로 이름난 소국의 공주.아비가 세상을 뜨는 바람에 제 후궁으로 맞이하였지만그가 관심을 둘 여유도, 이유도 없었다.그런데 그 후궁이 병을 얻어 죽을 날만을 기다린다 한다.문득 호기심이 일었다.죽기 전에 그 아름답다는 얼굴이나 눈에 담아 둘까 하였다.그리하여 찾은 작리궁에서 그를 맞이한 것은 과연 병색이 완연한 여인과 그 여인이 읊조리는 낮은 자장가 소리.마음이 끌렸다.언제나 차갑고 명료하던 이성이 이지러졌다.단단한 얼음 같던 가슴이 허물어진다.그런데 이 사람, 여인이 아니다.▶잠깐 맛보기“이리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폐하. 일어서 맞이하지 못한 것 송구스럽습니다.”“치우시게. 순행 갔다가 이제 막 도착해 그 유명한 수영 공주 얼굴 좀 보러 왔더니만, 다 죽어 가는 송장 한 구만 남았군.”가차 없이 내뱉는 오만한 말투에 나는 더 짙게 미소 지었다. 저야말로 놀랐지요. 다 늙어 가는 황제인 줄 알았더니만, 이리 창창한 젊은 청년일 줄은 몰랐지요. 수영 공주가 이 사실을 알면 배가 꽤나 아플 겁니다. 나는 속으로 중얼거리며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송장이라 송구합니다, 폐하. 지금이라도 무를 수 있으니, 다른 공주로 달라고 해 보시든가요.”내 방자한 말에 황제가 눈썹을 조금 추어올렸다. 그러곤 한쪽 입술 끝을 약간 올려 웃는 것 같은 표정을 만들어 보였다.

마피아 패밀리의 막내딸이 되었다
3.62 (8)

이능력이 존재하는 1950년대 배경의 가상 도시, 제도(帝都). 마피아 칼라니쉬엘 패밀리를 쫓던 경찰, 미하엘 로제는 파트너의 배신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7년 전으로 회귀해 칼라니쉬엘 패밀리의 막내딸인 애쉬미아의 몸에서 눈을 뜬다. 혼란스러움도 잠시, 과거 애쉬미아의 죽음을 계기로 마피아들이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을 비롯해 제국이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한 미하엘은 끝까지 살아남아 미래를 바꿔 제국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 * * 만약 이것이 ‘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라면, 무슨 수를 써서든 끝까지 살아남아 줄 테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이번에는, 반드시……” ‘제국의 멸망’을 막아내고야 말겠어……!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3.68 (30)

가족과 남편이 나를 죽였다. 고작 유산 때문에.  과거로 돌아온 나는 결심했다. ‘내 목숨과 유산을 지켜야 해.’ 저주받은 가문의 라피레온 대공. 나는 재산과 여자에 관심 없는 그에게 일 년간의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이제 무사히 이혼만 하면 되는데…… “부인, 이제 와 날 떠날 수 있을 줄 알았어?” 남편이 이상하다. “토지를 줄까, 아니면 광산을 줄까? 아니면 제국?” “샤샤, 테오가 뭐 잘못했어요?” “엄마, 날 두고 가지 마요.” “언니…… 난 언니 없으면 안 돼요.” 심지어 시댁 사람들도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버린 쓰레기는 다시 줍지 않는다
1.38 (4)

6년간의 전쟁을 마치고 약혼자가 돌아왔다.그의 아이를 가진 여자를 데리고서.그 여자를 버릴 수 없다고 말하면서, 나에게 공작부인의 의무만 강요하는 무책임한 약혼자.“레일라, 넌 아직 공작부인이 아니야.”그가 무심하게 뱉은 한 마디에 나는 파혼을 결심했다.****“제가 어디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나요?”한순간 정적이 흘렀다. 뒤늦게 이상한 소리를 했다는 걸 자각한 나는 황급히 수습했다.“송구합니다, 폐하. 이런 걸 물어보려던 것이 아니라 그게…….”[뭐든.]칼리안이 내 말을 자르며 대답했다.화가 난 목소리는 아니었다. 오히려 웃고 있다고나 할까.[나라를 팔아먹는 게 아니라면 뭐든 해도 돼. 지금 그대는 나의 대리인이니까.]……정말 제가 나라를 팔아먹으면 어쩌시려고요?#계략남 #다정남 #상처남 #능력남 #쓰레기남조 #상처녀 #능력녀 #외유내강 #여주성장물 #초반고구마넘기면스프라이트샤워 #쓰레기는분쇄기행

원작은 완결난 지 한참 됐습니다만
3.85 (13)

얽히지 않으려던 ‘원작’의 인연이 제 발로 찾아왔다? 모종의 계기로 자신이 누구인지 떠올려 낸 ‘원작’의 악역 엘레나 테일러. 주인공들의 사랑이 이뤄지게 내버려 두고, 고리타분한 공작가에서 뛰쳐 나온다. 전생의 기억을 활용해 차린 <연애 상담소>도 자리를 잡고, 이제 인생을 즐길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으나……. “내 아들이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원작 서브 남주의 어머니가 거액의 보수를 걸고 의뢰하질 않나, “우리 자기가 요새 소홀해요!” 울면서 상담하러 오는 원작 여주까지.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서브 남주의 상태가 영 이상하다? “당신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니 사랑도, 가르쳐 주세요.” 원작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는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데?!

혼인불가 공녀님
1.0 (1)

하루아침에 이세계로 오게 됐다.  언어, 복식, 가치관, 혼인 적정연령 모두 다른 곳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믿을 수 없는 건 결혼 상대인 이웃나라 왕자님이 삼 년 내내 팬이었던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와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 과연 이루는 내 아이돌과 결혼하게 되는 걸까?

입조심합시다
1.0 (1)

모든 일의 시작은 망할 놈의 이 입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진심입니까? 저 괴물 공, 아니, 카시미르 공작이 예쁘다고요?” “공작님은 눈이 예쁜 거 말고도 잘생기시지 않으셨나요?” 잘생겼지. 무뚝뚝해도 마음씨는 착해. 무서워 보이지만 애들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얼마나 반전 매력이었는데. 희대의 악녀를 빙의하고 나서 참석하게 된 황제의 연회 소설 속 최애 캐릭터와 마주하게 된 엘리네시아는 실시간 덕질로 인해 최대의 실수를 하고야 만다. “카시미르 공작이 잘생겼는가?” “네.” “공작의 머리카락도 만져 보고 싶은가?” “네.” “공작의 약혼녀가 되는 건 어떤가. 좋은가?” “네……?” 그렇게 하나를 낚더니,  이윽고 다른 하나한테도 낚싯밥을 드리우는데. “엘리네시아 영애가 싫은가?” “싫지 않습니다.” “그럼 좋아하나?” “좋아합니…… 아.” 빙의 후 살려고 한 일이 더 귀찮아지게 된 결과를 몰고 왔다! 황제에게 낚여 본심까지 말해 버리고 급기야 결혼까지 가게 된 자신도 모르는 새 성덕(?)의 반열에 오르고야만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리포사
3.89 (56)

전생과 현생의 경계에서 숨죽인 나비, 날개를 펼치다. 대륙의 운명을 뒤흔드는 장대한 전쟁 로맨스! 여왕이 염원하였던 애국과 평화 그리고 영예. 그 모든 것은 정복 전쟁으로 귀결되었다. 그러나 믿었던 부군의 배반으로 영광은 추락하고 배반자와 그녀의 형제는 각각의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백여 년 후, 범부의 딸로 다시 태어난 여왕의 눈앞에 몰아치는 과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존재하는 전장에서 여왕과 배반자의 후손과 그녀의 형제는 다시 조우한다. “오랜 시간, 나는 너를 기다려 왔다. 누님.” 누구도 예기치 못한 그 순간, 이미 새로운 역사는 시작되었다.[일러스트] 우문[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 그룹 헌드레드

남주 후보가 나 대신 시한부가 되었다
1.0 (1)

역하렘 게임으로 환생한 나의 역할은 공략캐의 시한부 여동생이었다. 그런데…… 내 최애가 나 대신 독을 먹고 시한부가 되어 버렸다! 하루아침에 죽을 사람으로 낙인찍혀 홀로 남은 그를 보며 결심했다. 반드시 내가 그를 책임지고 낫게 하겠다고. 그를 지키기 위해 임시 약혼녀가 되어 항상 그의 옆에서 간호했다. 그렇게 몇 년간 노력한 끝에 드디어 그가 완치 판정을 받은 날. 내 사명을 다한 나는 그를 보내 주려 하지만. “왜 자꾸 다른 이와 나를 엮으려 하는 거지? 렐, 난 너 이외의 사람과 결혼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나 때문에 이렇게 많은 고생을 했는데 에반의 미래를 탐내다니. 그런 염치없는 짓은 할 수 없어. 그러니…….” “날 책임지겠다고 했으면 끝까지 책임져야지.” 파혼 서류를 갈기갈기 찢으며 웃고 있는 남자는 내가 알던 세상 연약하고 처연한 남자가 아니었다. 이건 분명히 무언가 잘못되었다.

황제 부부가 자꾸 윙크합니다
1.0 (1)

답답한 드레스, 발목 아픈 구두, 이딴 걸 입을 바엔 차라리 무거운 갑옷을 입고 기사를 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하이넬의 기사 생활은 너무나 적성에 잘 맞았고, 천직을 찾은 그녀는 전쟁 영웅이 되다 못해 납치된 황제 부부까지 구해버렸다. 그런데 그 이후 성에 방문할 때마다 황제뿐만 아니라 황후까지 그녀에게 매우 끈덕지게 윙크를 하신다? "황후, 시선을 거두세요. 하이넬 공녀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습니까." "폐하야말로 개수작 걸지 마세요. 하이넬 공녀는 저와 티타임을 가지실 테니까요." .....네?

황후를 훔친 이는 누구인가
4.03 (20)

“황후가 다리를 절어 걸어올 때마다 내가 얼마나 소름이 끼쳤는지 모를 거야.” ……그 상처들이 나를 얼마나 초라하게 만드는지도. 황제는 고작 그런 이유로 비수처럼 내리는 눈 속에서 황후를 내버렸다.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의 피가 묻은 검을 든 채로. ** 흩날리는 매서운 눈발. 하얗게 명멸되어가는 세상 속에 덩그러니 남겨진 로젤린은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살아 있을 이유가 없었다. 가족도, 친구도, 욕망도 남아 있지 않았으니. 차갑게 얼어붙는 몸을 눕혀 까만 하늘을 물들인 새하얀 눈을 구경했다. 고통스럽던 추위는 금방 무뎌졌다. 이렇게 얼어 죽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싶던 그때. “죽으라고 추방당한 주제에 이 눈밭이라도 모두 지배할 것처럼 누워 있다니.” 그 사내. “그 목숨……. 당신이 버린다면 내가 기꺼이 주워서 도망가주지.” 적국의 대장군, 타몬 크라시스가, “이제, 당신은 내 것이야, 황후.” 버려진 그녀를 훔쳐 달아났다.

백작과의 기묘한 산책
3.42 (6)

인생은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  말단공무원 강예나는 이 중요한 신조를 지키고 싶었건만, 어째 그녀의 인생은 반대로 굴러간다. 고약한 백작님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제국의 최고 엘리트 기관인 <황제 폐하 직속 특별수사국>으로 발령 내질 않나, 승진을 시키질 않나, 제국의 공적 1호인 용공과 전쟁까지 하질 않나. 정신 차리고 보니 백작님한테 질질 끌려가고 있다. 이젠 멈출 수 없는 이 기묘한 동행의 끝은 어디일까?

조선, 혁명의 시대
3.89 (253)

때는 19세기 말, 제국주의 시대. 강자가 약자를 병탄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약육강식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존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여겼던 적자생존의 시대. 1880년, 완화군 이선이 된 미래의 역사학도. “절대 죽지 않는다. 반드시 살아남는다. 나 이선도, 이 나라 조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