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고 나서야 깨달았다
3.5 (1)

[독점연재]이엘리는 말을 하지 못하고, 글도 잘 쓰지 못하는 여자였다.그러한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세 남자의 비밀을 들어 주기 시작한다. 세 남자는 제 말에 귀를 기울여 준 이엘리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하지만 며칠 뒤, 이엘리는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이엘리의 증발에,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헤이든>.수수께끼 게임을 좋아하는 <레넌>.은밀한 성적 취향이 있는 <래브라도>.세 남자 모두가 그녀를 찾고자 했지만, 그 누구도 그녀가 어디로 떠났는지 알지 못했다. 왜냐면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만 했지, 그녀의 속사정은 몰랐기 때문이다.벙어리 이엘리.그것이 바로 내 이름이었다.***(관계 역전 후)***나는 다시 말을 하게 되었고, 마음을 나눈 이의 부탁으로 인해 ‘백작’이 되었다. 말을 하지 못했던 평민 이엘리는, 이제 말을 할 수 있는 ‘피버 백작’이 된 것이다. 그리고 세 남자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이엘리?”당신들이 아는, 말을 하지 못하는 과거의 이엘리는 더 이상 없었다.“사람 잘못 보셨어요.”완벽하게 내뱉은 말에 온몸이 전율했다. #관계 역전 #사이다 #평민이었던 여주가 백작이 됨 #도망 여주 #무심 여주 #역하렘 #남주 후보 네 명

결혼 후 남편이 수상하다

[독점연재]#로코 #선결혼후연애 #계략남주 #귀여운여주 #회귀 #능청남주속국의 공주인 나는, 제국의 황자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은 끔찍하게 싫었지만…….“안녕, 로제.”내 이름을 부르는 황자의 얼굴이 너무나도 눈부셨다.……뭐야. 완전 잘생겼어. “초면이지만, 사랑에 빠질 것 같아요.”사랑 없는 결혼도 왠지 괜찮을 것 같아.그런데 내 남편이 될 이 남자. “내 성에 있는 모든 방에 들어가도 괜찮지만, 지하엔 내려오지 않았으면 좋겠어.”만나면 만날수록 어쩐지 수상해 보이는데…….그리고 내 남편의 누나인 황녀는, 나를 너무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다.“로제 공주님은 참 귀엽네요. 엄청 괴롭히고 싶은 정도로.”황녀는 나를 보며 오른쪽 눈을 찡긋거렸다. 아름다운 미소에 덧대어진 훌륭한 눈짓이었다.……두근.“……?!”나, 예쁜 여자에게 함부로 설레도 되는 걸까?***꼭 닮은 두 남매가 어쩐지 수상하다.두 남매가 가지고 있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극한 공녀
0.0 (1)

[단독 선공개]‘샤넌을 위하여.’오로지 여자 주인공인 샤넌을 위한 그 소설.그중, 나는 악역인 바이올렛의 몸에 빙의가 됐다.그녀는 자처해서 흙길을 걸으며, 사랑도 잃고,결국엔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공녀였다.아름다운 얼굴, 공녀라는 신분.그녀가 가지지 못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 하나뿐이었지만,그녀는 그것 하나로 철저히 망가지게 된다.나는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생각이었다.‘공녀야, 사랑 따위는 바라지도 않는다. 부디 꽃길만 걷자.’그런데 왜 내가 빙의한 이후로 원작 속 캐릭터들이 변화하기 시작하는 걸까?

나는 남주의 전 여친이었다
3.08 (13)

역하렘 소설 속 악역 조연에 빙의했다.내 역할은 여주가 나타나면, 남주에게 차이는 역할.요컨대 남주에게 매달리는 구질구질한 전 여친이었다.나는 멍청한 악역 조연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기에, 내가 먼저 남주를 차고서 그와 거리를 뒀는데…….3년 후, 내 앞에 다시 나타난 남주가 어째 심상치 않다.“너 없이는 안 될 것 같아. 여전히 좋아해.”……난 네가 집착해야 할 여주가 아닌데?그리고 우연히 친해지게 된 남주의 절친인 시온느.서브 남주인 그의 운명이 가엾어, 나는 그를 자주 위로해 주었다.하지만 위로를 너무 많이 해 주었던 걸까?“네가 좋아. 좋아해. 더 좋아질 것 같아.”……난 네가 좋아해야 할 여주가 아닌데?악역 조연에 불과한 내게, 여주의 남자들이 줄줄이 고백하기 시작했다.나는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 걸까? #역하렘 소설 속 빙의 #악역 조연에 빙의 #역하렘 #무심 여주 #로맨스 코미디 #남주 후보 다수(후회남, 상처남, 조신남, 능글남)

악역이 베푸는 미덕
3.73 (24)

후작가의 아름다운 영애, 진저 토르테.하지만 또다른 후작 영애이자, 라이벌인 레라지에에게 항상 뒤처지기 일쑤인데…….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읽게 된 로맨스 소설을 통해 자신은 악녀이고,평생의 숙적인 레라지에는 여자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여자 주인공에게 약혼자를 뺏긴 것도 모자라, 첫눈에 반한 남자까지도 가차 없이 빼앗기는 악녀. 그것이 소설 속 진저 토르테의 역할이었다."오호라, 그래서 네년이 내 남자까지 뺏어 갔구나.그래, 좋다. 주인공 버프에 허덕이고 있을 네게 악역이 베푸는 미덕을 보여 주마!"2프로 모자란 귀여운 악녀의 여자 주인공 되기 대작전!생강 같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그녀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주인공 버프 없이 살아가기 #여주의 남자 뺏기 #개그 요소 다분 #추리 후추후추 #여주 수치사 주의[표지 일러스트 : 유제샤/스푼]

먼치킨 길들이기
3.62 (13)

판타지 소설 속, 가문의 ‘원한’을 짊어진 조무래기 악역으로 환생했다.이대로라면 성난 영지민들에 의해 단두대에 올라갈 운명!키네미아는 안락한 미래를 위해먼치킨들을 모아 영지를 꾸려 나가려는 계획을 세우지만한 가지 문제가 생겼으니…….키네미아는 지하 감옥에 앉아 있는 소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왜?”“잡혀 버렸어.”전혀 원하지 않았던 수상한 마법사가 집착한다?!인생 반전을 도모하는 원한 많은 대공녀와내숭 떠는 먼치킨 마법사의 고군분투기!#대공녀 여주 #원한 많은 여주#마법사 남주 #계략 남주 #미친놈 남주 #생존물 #개그물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4.0 (346)

의문의 사망 이후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된 박은하. 하지만 신은 아주 간단하게 그녀에게 빅엿을 주고 떠났으니,"단명할 상이네.”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조만간 행복한 금수저인 채로 단명할 엑스트라였다.약혼남에게 독살당할 운명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 그녀가 단명을 피하기 위해 악마보다 더한 놈과의 거래를 시작한다.“거래를 청하고 싶습니다.”“말을 맞춰 주었더니, 재미없는 장난이었군.”살기 위한 엑스트라 빙의녀와 요사스러운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은밀한 비즈니스!‘이것 봐! 내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 같은데?’―과즙 같은 상큼함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지금 네 입에서 나오는 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는데?’―속을 알 수 없는 이중인격자, 노아 윈나이트.유쾌하고 은밀한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목숨 연장 프로젝트!일러스트 ⓒ 솔

신혼부부 생활 백서
3.0 (3)

수지타산 계약결혼. 끝이 정해진 사이였다. 그래도 뭔가를 기대했나 보다.  이를 테면 사랑 같은 거? 그러나 남자는 냉정했고, 시가는 그보다 더 매몰찼다.  그래서 승하는 이혼을 앞당길 것을 요구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심지어 응원하는 야구팀까지 다르다는 건 그저 핑계에 지나지 않았다.  “취향이야 바꾸면 그만이고 야구는, 갈아탈게. 타이거즈로.”  이게 아닌데…….  “전적으로 맞춰 준다고. 잠자리 취향까지 싹 다.” 이혼을 말하는 순간, 냉정했던 남자가 직진을 선포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
4.06 (9)

남편이 사랑한 건 내가 아니라 내 여동생이었다. 그 사실은 이주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눈을 감은 순간 두 번째 삶이 주어졌다. 결혼 전으로 돌아온 것이다.  자신을 버린 남편에게 파혼을 선언하고 제게 힘이 되어줄 남자를 물색했다.  그리고 찾았다.  외모, 스펙, 집안 모든 게 완벽한 남자였다.  단 한 가지 첫 만남에 스위트룸 키를 내미는 또라이라는 점만 빼고 말이다.  저를 버린 남편과 무관심한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결혼을 택한 이주와  계약이 아닌 진짜 결혼을 원하는 도국의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스. #정략결혼 #당당녀 #복수 #사이다 #선결혼후연애

키스보다 더한 짓
3.91 (11)

그녀 나이 스물셋, 집안이 망했다.집안끼리 혼인이 약속됐던 약혼은 파국을 맞았다.정략과 상관없이 사랑했던 그였지만, 다시 볼 일 없을 줄 알았다.과거 약혼자였던 그를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왜 자꾸 나타나지?”“뭐?”“난 바라는 거 없는데, 권승조 씨는 나한테 뭘 바라는 거예요?”“그러게. 대체 네게 뭘 바라는 걸까.”“혹시, 나랑 자고 싶어서 이래요?”어떤 사람의 얼굴도 알아볼 수 없었던 내게 찾아온 단 하나의 변화.보여.보여, 당신이.내 세상에선 오직 당신만 보여.

임금님의 첫사랑
2.5 (3)

유오디아식 궁중치정물의 대표작.21세기 시각으로 다시 풀어낸 강화도령 철종 이원범의 첫사랑.공부는 못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착한 심성을 가진 대한민국 여고생 박선영. 시간여행자라는 특별함을 가진 친구 화진이로 인해 조선후기 강화도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왕이 되기 전의 강화도령 원범이를 만난 선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첫사랑이 되고 만다. 그로 인해 철종의 후궁이 된 선영은 치열한 조선 후기 궁중의 암투 속에서 서서히 변해가는데...

新 광해의 연인
3.79 (26)

시간여행자라는 특별함을 품고 있는 소녀 김경민. 경민은 어느 날 임진왜란 시기의 조선에서 건너온 세자 광해군을 만난다.  그리고 그것은 시간을 뛰어넘는 아주 특별한 사랑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조선으로 돌아간 광해군은 오랜 시간 경민을 잊지 못하고,  그런 광해군 앞에 조선으로 타임 슬립한 경민이 나타나는데..

디어 마이 프렌드
1.88 (4)

마리스텔라의 인생에서 주인공은 늘 친구였던 도로테아였다.마리스텔라는 도로테아를 돋보이기 위한 조연에 지나지 않았다.그녀는 위기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친구의 행복을 위해 희생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오히려 배신이었다.도로테아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마리스텔라를 죽음으로 내몰았다.“우린 친구잖아, 마리.”그리고 내가 빙의한 사람은 비참하게 죽은 마리스텔라였다. “그러니까 양보 좀 해, 응?”여전히 ‘친구’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도로테아를 쳐다보면서, 나는 다짐했다.절대 소설에서처럼 비참한 결말은 맞이하지 않겠다고.“내가 아는 영애 같지 않네요. 마치 다른 사람 같아요.”“더 이상 도로테아에게 호구 잡히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거든요.”나는 마리스텔라처럼 착하지 않았다.그러니 이번에는 당하고만 있지 않아, 도로테아.무소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소설 <디어 마이 프렌드>

레이디 투 퀸
2.36 (7)

황후였던 언니는 함정에 빠져 폐후가 되었고, 가족들과 함께 참수당했다.삶의 마지막 순간, 페트리지아는 후회했다.‘차라리 내가 당신의 황후가 되었더라면.’그녀는 황제를 사랑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그럼 모두가 죽지 않고 행복했을 텐데.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언니가 황후가 되기 직전으로 돌아와 있었다.지난 삶의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페트리지아는 중대한 결심을 한다. “언니 대신 내가 퀸이 될게.”과연 황후가 된 페트리지아는 행복한 결말을 거머쥘 수 있을까?

이만 놓아주세요, 공작님

[그 남자, 퍼시]5년 전 실종된 약혼녀가 아이와 함께 나타났다.“이 아이, 내 아이가 맞지?”“저희는 이제 아무 관계도 아니에요.”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약혼녀는 그를 거부하고,그는 영문을 몰라 답답해하지만, 상관없었다.“시간은 많아. 그러니까 천천히 하자.”“…….”“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내 인생에 너 말고 다른 여자는 없어.”다시 유혹해서,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 셈이었다.[그 여자, 메이벨]왕성을 떠난 지 5년 만에 돌아왔다. 그의 아이를 데리고.“더는 날 사랑하지 않아?”“네. 전하를 사랑하지 않아요.”“……거짓말.”그녀를 죽이려 했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뻔뻔하게 다가오는 이 남자가 증오스러웠다.“지금 충동적이지 않아. 분위기를 타는 것도 아니고.”“…….”“널 사랑해. 아주 많이.”그런데 왜 심장은 원망스럽게도, 그 앞에서 다시 뛰기 시작하는 건지..

영원한 조연은 없다
3.7 (5)

“왜 난 주연이 아닌 건데? 왜 하필이면 얘야?!”역하렘 소설 『로잘린느 황후』의 애독자 강단아, 눈뜨고 보니 책 속 엑스트라 신관 엘레나의 몸.게다가 타이밍은 한순간의 실수로 노역형을 받은 직후!고된 노역에서 벗어날 방법은 오로지 단 하나― 미운 8살, 황제의 남동생을 가르치는 길뿐이었다.주인공이자 동료 교사인 로잘린느 옆에 붙어 세 남자에게 흔들리다 결국 황제에게 정착하는 그녀의 연애 행각이나 구경할 심산이었건만,“감히 평민 따위가 귀족인 나와 같은 교사라니?넌 내 심부름이나 하도록 해요.”고대하던 주인공이 신분 차별주의에 쩌들었을 줄이야!로잘린느의 잡일을 대신해 주는 사이 본의 아니게 원작의 물고기들을 공략하고 만 엘레나. 그러나 그들의 접근에도 불구하고보잘것없는 수습 기사 하나가 눈에 밟히는데…….어린 놈, 강아지 같은 놈, 흑막 기운 폴폴 날리는 놈, 끝으로 (수습 기사인 척하느라 골이 아픈) 내 남자까지. 희대의 ‘나쁜 년’이 지배하는 원작의 흐름을 바꿀 초강력 ‘조연’의 등장에 긴장하라!#발랄쾌활녀 #남자 폭풍 #오해&착각 #로코 #미소년 길들이기 #순정 마초 #이 이상한 여자... 신선한데?#황제지만 네 앞에선 황제가 아니고 그러나 황제고(반복)#2015 블랙라벨클럽X카카오페이지 공모전 수상작[일러스트] 무트[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

울어 봐, 빌어도 좋고
4.01 (189)

헤르하르트가家의 걸작 천국같은 아르비스의 젊은 주인 아름다운 새의 학살자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그의 완벽한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무너뜨리고, 흔들어버린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 르웰린. - 날개를 자르고, 가두고, 길들였다. ​ 레일라 르웰린을 잡아두기 위한 그 모든 행동들에 대해 마티어스는 주저하지 않았다. 주저하지 않았기에, 후회하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았기에, 반성하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았기에, 사과하지 않았다.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가 새장을 열고 날아갔을 때 마티어스는 결심했다. 영원히 잃어버려 되찾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야겠다고. 커버 일러스트 _ 리마 타이틀 디자인 _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나르시스 황태자와 괴물 시종
4.1 (5)

“세상에, 저런 끔찍한 얼굴도 다 있단 말인가!”“……가면을, 절대 벗지 말거라.”샤르덴의 공주 아리엘은 쌍둥이 오빠가 친 사고 때문에로마노프 제국 황태자 루드비히의 시종으로 가게 된다.정체를 감추기 위해 사용한 변신 마법의 실패로얼굴에 큰 화상 자국이 남고 만 아리엘.그 흉측한 몰골에 루드비히는 사사건건 그녀를 못살게 굴지만아리엘은 꿋꿋이 황태자의 시종, 라푼델로서의 생활을 이어 나간다.“저하, 사람이 있습니다. 가면을 써야 할 것 같아요.”“이러면 되지 않느냐.”언제부터였을까.밝고 엉뚱한 라푼델을 보고 루드비히의 가슴이 뛰기 시작한 것은.지독한 나르시시즘과 혼란스러운 감정들 속에서 그는괴물 시종을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고 만다.“이것은 너를 위한 나만의 가면이다.”크고 따뜻한 손이 차가운 가면 대신 뺨에 닿았다.가슴을 한없이 설레게 만드는 따뜻함에아리엘의 마음 또한 일렁이기 시작하는데…….과연 괴물 시종으로 변한 아리엘은 샤르덴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그리고 나르시스 황태자의 사랑의 행방은?

너의 의미
3.96 (59)

냉혹한 사회에서 무력감을 느끼던 차, 차원 이동해 오게 된 알티우스 제국!32년 만의 신탁이라며 제국민들이 그녀에게 건 기대와는 달리다연은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이전 세계와 다를 게 없는 냉대.한차례 실망감이 휩쓸고 난 뒤 찾아온 것은 심각한 피로감과 무기력증.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좀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그런데……“오늘은 하루 종일 무얼 했지?”오늘도 독설로 명치를 때리러 왔나.정신계 공격 수치 만렙의 언어 폭격기, 황제 미하일 드나르 알티우스.그는 왜 매일 상쾌한 표정으로 내 방을 방문하는 건지?아니 뭐지, 이 익숙함은.죄송한데 혹시 저희 엄마세요?하아, 황제 좀 싫다.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4.08 (455)

왕실에는 막대한 빚이 있었고, 그들은 빚을 갚기 위해왕녀인 바이올렛을 막대한 돈을 지녔지만 공작의 사생아인 윈터에게 시집보낸다. '태어나서 이렇게 멋있는 남자는 처음 봐…….'다행히 바이올렛은 정략 결혼 상대에게 첫 눈에 반하지만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처음부터 어긋나고."쉬운 일이었으면 당신에게 말하러 오지도 않았어요. 이번 한 번만 같이…….""당신이 여기서 고집부리며 내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돈이 움직였는지 알아?"그로부터 3년. 바이올렛은 저 바쁜 남자가 제 장례식이라고 와 줄지에 대해조차 확신할 수 없다. 그렇게 그녀가 이혼을 결심했을 때, "뭐가 어떻게 된 거야……."바이올렛이 멍한 얼굴로 침실에 있는 전신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춰 보았다.거울 속 사내는 분명 남편인 윈터 블루밍이었다.그런데 어째서 자신과 남편의 몸이 뒤바뀌게 된 것일까?"이제 진짜로 미쳐 버렸나 봐."이보라 장편 로맨스판타지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4.11 (385)

[단독 선공개]제국에서 제일가는 부자 가문의 사생아로 환생한 피렌티아.이대로 탄탄대로일 줄 알았건만.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게 문전박대에, 잘나가던 가문마저 쫄딱 망해 버리기까지…….그런데 이거 진짜인가?술을 좀(많이) 마셨다가 마차에 치였는데,다시 눈을 뜨니 일곱 살로 돌아왔다?거기다 이전 생에 가문의 원수였던 찬바람 쌩쌩 불던 2황자가대형견처럼 나를 쫄래쫄래 쫓아다닌다!“나보단 티아 네가 더 예뻐.”“……놀려 지금?”“아니. 진심인데.”좋아, 2황자도 가문도 다 내 거다!이번 생은 내가 가주 하든가 해야지.#회귀 #환생 #당찬녀 #똑똑녀#일시적 역키잡 #끈 떨어진 아기 황자 #몇년 뒤에는 쑥쑥 커서 능력남#초식계 미남 아빠 #팔불출 할아버지[일러스트] 감몬[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3.98 (133)

우연한 기회로 얻은 골동품 서책 보관함, 그곳에 편지를 적어 넣었더니 답장이 돌아왔다.소설, 『공주와 기사』 속 한심한 조연, 잘생긴 한량 왕자님, 아치 앨버트에게서.소설 속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게 된 일이 꿈만 같은 코델리아,자신이 사는 세상 속 미래를 알고 있는 코델리아의 조언이 절실한 아치 왕자,두 사람이 서책 보관함을 통해 주고받는 편지는 여름밤이 ...

전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
3.62 (46)

‘아버지, 제게 제발 그 자식을 절단낼 기회를 주세요.’ 죽음을 예감한 순간 라인하르트는 소원과도 같은 말을 되뇌었다. 정신을 차려 보니, 15년 전 아버지의 장례식으로 돌아와 있었다. 아버지를 죽게 한 원흉인 황태자 미쉘에게 이혼당하던 그때로. 복수의 시작으로 라인하르트는 황태자의 다리를 찌르고 그로 인해 변방의 영지로 쫓겨나게 된다. 험난한 여정 중, 그녀는 뜻밖의 인물과 조우하게 되는데……. “……정말로 빌 콜론나라고?” 그녀가 주워 온 더럽고 불쌍한 아이. 이전 생에서 그는 전쟁 영웅이자 전남편인 황태자의 첫 번째 개였다. 복수에 목말라 있는 라인하르트의 손안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굴러들어 왔다. 그녀는 아이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고, 복수에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이번 생은 절대 헛되이 쓰지 않으리라. 영지를 부흥시키려 기반을 쌓던 중 소년은 전쟁터로 떠나게 되고……. 3년 후 돌아온 것은 자신이 아끼던 어린아이가 아닌, 장성한 남자 빌헬름이었다. * “당신 말대로…… 돌아왔고, 앞으로도 언제나 살아 돌아올 테니 제게 상을 주세요.” “무, 슨 상?” 소년, 아니 남자의 웃음이 더 진해졌다. 나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당신이요.” “……나?” “네, 라인.” 조금 전보다 더 뜨거워진 라인하르트의 귓가에 나직한 음성이 내려앉았다. “당신을 사랑해요, 라인.” 라인하르트가 막연하게만 느껴 왔던 것이, 사랑이라는 이름을 띠고 그녀에게 고스란히 던져졌다. 라인하르트는 그만 제 목을 조르고 싶은 기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