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희망도 없는 피폐 역하렘 속에 환생했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여주가 죽어버렸다.원작이 파괴되다 못 해 사라진 충격도 잠시.언니들이 남주들과 이어지기 시작했다.장난기 많은 집착 황제에게는 어른스럽고 다정한 큰 언니가.무뚝뚝한 세계관 최강자 검사에게는 발랄한 둘째 언니.바람둥이 천재 마탑주에겐 시니컬한 막내 언니.나? 나는 이제 여섯 살이라 러브라인을 가졌다간 철컹철컹이다.아무튼 언니들은 남주들과 잘 맞는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릴리아나. 오빠라고 불러봐.”막내형부가 화려한 환상마법으로 내 환심을 사로잡으며 부탁한다.“형부들 중에 내가 제일 좋지?”소드마스터인 작은형부가 나를 무등 태워주며 슬쩍 묻는다.“황명이야. 막내 처제는 황궁에서 공주 대접을 받으며 살 거다.”황제인 큰형부의 말에 큰언니가 당연하다며 고개를 끄덕인다.나는 그냥 언니들과 넷이 살던 때로 돌아가고 싶은데요?#육아물 #부둥물 #이능력 #쪼물딱여주 #소꿉친구남주#세상에서제일멋진언니들 #형부도 셋#형부1(황제) #형부2(소드마스터) #형부3(천재마탑주)
난데없이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물론 성녀인 여주는 아니고,남주1의 약혼녀이자 예비 악녀인 '루이사 블레이크'이긴 한데 뭐 어떤가.남주가 여주랑 만나든 말든 흘러가는 대로 가만히만 있으면,알아서 파혼하고 알아서 갈 길 갈 것이다.그런데…….전개보다 빨리 토혈하게 되면서 우연히 그걸 본 가족들이 나를 시한부로 오해해 버렸다.심지어 남주까지도!이거 아파서 그런 게 아닌데 어째 상황이 점점 꼬여 버린다.***“당신을 좋아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그는 정작 말을 뱉어 놓고 불편한 얼굴로 그녀를 살폈다.역시나 그녀는 시무룩하게 눈썹 끝을 내리며 고개를 돌려 마차 밖을 살피는 척하고 있었다.“……당신만 그런 게 아니라 그 누구도 마음에 담을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내가 왜 변명을 하는 거지, 하며 미간을 좁히던 그는 슬쩍 올라간 그녀의 입꼬리를 보고 묘하게 표정을 풀었다.‘내가 그렇게 좋은가.’루이사가 들었다면 기가 찰 생각을 하며 말이다.‘아, 배고파. 드디어 다 왔네.’문제가 있다면, 크나큰 동상이몽이라는 거지만.#무심여주 #무기력여주 #까칠남주 #입덕부정남주 #다정남주#시한부오해물 #착각계
나를 싫어하는 황태자에게 악녀로 몰려 교수형을 당했다.다음 생, 여주인공 살해 미수범으로 지목되어 사형을 당했다.그다음, 반역죄로 몰려 도망치려 했으나 가족과 같이 공개 처형되었다.<그녀의 행복을 위하여>라는 19금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여자 주인공을 악랄하게 괴롭히다 남자 주인공들에게 응징당하는 악녀, 로시아 레비앙으로.하지만 계속 회귀한다는 말은 없었잖아!악녀로 몰리는 것도 서러운데 49번 안에 회귀의 저주를 풀어야 한다.그러지 못하면 평생 회귀에 시달리게 된다고?***드디어 회귀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죽음을 준비하는데,“누님,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떠나지 마.”여주인공을 사랑해 날 버린 남동생이 죽지 말라며 빌고,“누가 너를 죽게 놔둔다고 했지?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널 죽게 놔두지 않겠다.”나를 몇 번이나 죽였던 황태자는 자기 목숨을 바쳐 날 살리겠다고 하고,“너의 안식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세상을 부술게.”원작에는 나오지도 않았던 미친 마법사가 내게 집착하지를 않나,“당신을 위해서라면 그 여자도 죽이겠습니다.”냉혈한 공작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여주인공을 죽이겠다고 맹세했다.미안하지만 당신들, 이미 늦었어요.
여주의 들러리 역할인 쪼렙 조연에게 빙의했다.여주 대신 악녀에게 욕도 먹고, 뺨도 맞고,심지어 내 약혼자까지 여주에게 홀딱 반해서 발닦개를 하는 상황인데.더는 못 참아!계속 이렇게 여주 셔틀로 사느니,세계관 최고의 부자이자 권력가인 악녀로 갈아타겠어!“공녀님이 뭐가 어때서요? 세라피나보다 훨씬 나아요!”“저에게는 공녀님만 있으면 돼요!”그러한 마음으로 악녀님께 조금 잘해드렸을 뿐인데.“나 혼자 파티에 참석하면 심심하니까 챙겨 주는 것뿐이야.”“흐, 흥, 네가 좋아서 주는 거 아니거든? 그냥 서랍에 굴러다녀서 주는 거야!”보석이며 드레스며 구두는 물론이고,심지어는 집문서까지 불쑥 내 손에 쥐어 주신다?게다가.“라리, 너랑 우리 오빠랑 결혼하면 우리는 가족이 될 수 있잖아. 응?”하지만 그 오빠님은 여주에게 일편단심일 남주잖아요?절대 날 좋아할 리 없는 사람이니, 그러려니 넘기려고 했는데.“어째서 제가 레이디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네?”“관심, 아주 많습니다.”왜 남주가 밑도 끝도 없이 내게 달콤하게 미소 짓는 거야?!#자각없이죄다꼬시는여주 #당당여주 #능력여주#꼬심1 #츤데레공녀님 #오빠줄게나랑살자#꼬심2 #동생을잘둔오빠 #잘해줄게나랑살자
잡종으로 태어나 외할아버지에게 학대당하다가 죽었다.내가 가문의 이능을 발현하지 못한 쓸모없는 아이였기 때문에. 기억을 가진 채 과거로 돌아왔지만, 선택지는 과거와 그리 다르지 않았다.이대로 살다가 전생과 똑같이 학대당해 죽거나, 나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아빠를 찾아가거나. '다시 죽는 건 싫어.' 결국 나는 나를 끔찍하게 증오한다는 아빠를 찾아갔다.흑표 가문의 딸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는 로켓 하나를 손에 꼭 쥐고서. "제가……, 제가 여기서 지낼 수 있게 해 주세요." 내가 요청한 건 성년이 될 때까지의 보호.혼자 살 수 있는 나이가 되면 폐 끼치지 않고 나가서 살 생각이었다.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아이였으니까. 그런데……. "사랑하는 내 딸, 너를 건드리는 놈이 있다면 당장 그놈의 숨통을 끊어 버릴 거다." 나를 싫어하는 줄 알았던 아빠는 내게 너무 상냥하고, "야, 페르디. 너 자꾸 티엘 번쩍번쩍 안지 말라고. 요맘때 여자애들은 아주 섬세하게 대해 줘야 한다고 했단 말이야.""그 멍청한 이론은 또 어디서 배웠어? 티엘은 안아 주는 걸 좋아해." 무섭다고 생각했던 두 오라버니들은 나를 너무 좋아하는 데다. "티엘, 네게 이 흑표 가문의 가주직을 넘길 생각이다." 친할아버지는 갑자기 내게 가주직을 넘긴다고 한다. 저기…… 다들 저 싫어하시는 거 아니었어요?
가출한 언니가 죽었다는 소식에 깨달아 버렸다.황태자의 사생아로 태어나 폭군이 될 내 조카, 미친 남주에게 죽는 악역 이모로 빙의했단 걸.그렇다면 당장 해야 할 건……“거기 용병! 지금 당장 고용되면 50만 골드!”인생을 건 도박이다! 전 재산을 털어 구한 자본만능주의 용병과 흑화의 구렁에서 조카를 빼내는 완벽한 계획. 그건 분명 평화를 위한 장대한 모험극일 예정이었다.기껏 구한 조카보다 용병 놈이 먼저 미쳐 날뛰기 전까진.“현실 자각을 하시죠, 도련님. 조카 찾겠다고 개고생한 이모님을 위해서라도.”“자네 무슨 그런 말을,”“……네가 뭘 알아.”“데, 데미안?”모험극이 스릴러가 되는 건 순식간.겨우 붙들어 둔 사망 플래그가 다시 들썩거린다.“이제 1년 계약으론 부족할 것 같은데. 연장 어떠십니까, 레이디?”하나로 부족해 이젠 미친놈이 둘.제발 평화롭게 살게 해 달란 말이야!
“사랑을 약속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내게 너 말고 다른 여자는 없을 거다.”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내 사랑으로 우리의 결혼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그러나 그 순진했던 소망은 오래가지 않아 깨져 버리고 말았다레이몬드의 첫사랑인 리제나가 아이를 데리고 돌아왔기 때문에.“리제나의 아이를 1황자로 입적시키려고 해.”그는 내게 그리 말했고,“우리 이혼하자.”난 그를 버리기로 결심했다. ***“……뭐?”순간 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듯 레이몬드의 눈동자가 거세게 흔들렸다.처음 보는 그의 동요에 난 왜인지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난 부드러운 미소를 그리며 그에게 다시 한번 입술을 열었다.“이제 그만 널 떠나고 싶어. 그러니 레이몬드, 우리 그만하자. 나와 이혼해 줘.”오랜 짝사랑의 끝이었다.
회귀 4회차.생존하려면 독존적인 존재가 되어야만 했다.비참하게 멸문당해 죽어가는 남자를 주운 건, 내 목표를 위해서.악역들이 판치는 세계에서 ‘치외 법권’이 되고 싶었으니까.“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글쎄, 네 운명?”“뭐?”“죽기 직전 기적처럼 나타나 살려줬으니 운명은 맞지 않아?”잔악한 폭군으로 군림할, 아하크 오스블다룬.그자가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해왔다.“너와 친구 계약을 하고 싶다.”왜 나랑 친구가 되고 싶은 건데?…라고 생각했지만 ‘치외 법권’을 위해선 그의 도움이 필요하다.“나중에 후회하지 않기를.”그럼 내가 키워 줄게, 황제로.***그런데 너무 잘, 키워 버린 것 같다.“티아, 어딜 그리 보나.”“오늘 밤 말인가. 처소에서… 기다릴게.”“네 삶에서 친구는 나 하나로 족하니까.”황위 계승전에서 아하크가 내 머리카락에 입 맞추며 말했다.…잠깐. 폭군의 친구가 독점 계약이라곤 안 했잖아.#사이다패스 #명검_로즈소드_쓰는 여주 #걸크러쉬 #노빠꾸킵고잉 여주 #악당이 판치는 세상#데스게임_황위경합 #여주가 키운 폭군남주 #집착광공색기 남주 #혼전순결 남주
약혼자에 집착하며 패악을 부리다 죽는 악녀 다프네에 빙의했다.하필 파혼을 통보받고 독을 마셨다가 살아난 직후였다.'안 되겠다, 일단 당장 살고 보자!'목이 찢어지는 통증에 급하게 해독제를 만들었는데효과가 이상하리만치 뛰어나다? 게다가 맛도 좋다니?빙의하자마자 대박 사업 아이템도 발견했겠다,원작이고 나발이고, 똥차는 내다 버리고먼 지방에서 평생 호의호식이나 하려 했는데-"앞을 보고 다녔어야지! 마녀, 눈 없어?""누, 눈 없어?"겉으론 다프네를 싫어하는 척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좋아하는,쌍둥이 사촌동생들을 위기에서 구하며 영웅이 되었고."고맙다. 외삼촌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정말 고마워.""너만 괜찮다면…… 아기에게 축복을 내려 줄 수 있을까?""사업을 하려면 적당한 땅도 함께 있어야겠군.간만에 좋은 선택을 했으니 가주로서 허락해 줘야지."어쩌다 보니 과묵하고 서툰 가족들까지 펑펑 울리며,엇갈린 가족 관계를 너무 잘 회복시킨 것 같다.심지어……"이상한 일이죠. 당신과 함께 있으면 이 세상도 괜찮아 보여요."심지어는, 사업 파트너가 된 대공 루시엘마저 너무 순진하기 짝이 없어서 걱정이었다."맛있는 게 당신 눈앞에 떡하니 있는데, 왜 굳이 엄한 걸 먹으려 하세요."숨 쉬듯이 미인계를 쓰며, 작정하고 내게 달콤하게 구는 지도 모른 채.병약하지만 애교도 많고 착한 줄 알았던 대공이, 바로 그 흑막인 줄도 모른 채.채유화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시한부 흑막이 내 파혼을 후원한다>
남편의 경멸과 아들의 두려움을 한 몸에 받는 악녀,여주인공을 모진 시집살이로 괴롭히다 가족에게 버림받는 시어머니.그게 바로 나였다.그래서 학대당하던 어린 며느리를 데려와 곱게 키웠다.목표는 단 하나, 여주인공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그럼 추방 엔딩만큼은 피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을 뿐인데.“어머님, 날씨가 좋아요. 저와 함께 산책해 주시면 안 될까요?”“어머님, 제가 직접 쿠키를 구웠어요. 한입 드셔 보셔요.”“어머님, 어머님…….”어린 며느리가, 차후 남편이 될 아들은 제쳐두고 나만 졸졸 따라다닌다?“엄마, 전 릴리도 좋지만…… 그래도 엄마가 더 좋아요.”날 무서워하던 아들은 수줍은 얼굴로 그렇게 속삭였고,“부인. 우리는 언제까지 각방을 쓰는 겁니까?”찬바람 쌩쌩 불던 남편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았다.……다들 갑자기 나한테 왜 이래?[책빙의/ 못된 시어머니에 빙의한 여주/ 육아물 후추후추/ 뽀시래기 아들과 며느리/ 가족들의 애정을 독차지하는 여주/ 여주에게 점차 빠져드는 남주]
로아힘 제국의 황녀는 친오빠에게 살해당한다.아버지를 죽였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살해당한 그녀는…….“뀨앙!?”신수로 환생해 버렸다!생각지도 못한 두 번째 삶.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로아힘 제국의 북부를 다스리는 지배자.이델바도르산맥과 얼음 성벽의 주인.황제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는 엘하르안 대공이…….‘내 아빠, 그러니까 신수라고?!’***“신수님이시여……!”“부디 공물을 받으시고, 축복을 내려 주세요!”마을 사람들이 일시에 무릎을 꿇고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어찌할 바를 모르고 꼼질대던 가운데, 귓가에 웃음소리가 들려왔다.-루샤 강해졌다!-강해! 새로워! 짜릿해!-저거 봐, 인간들도 루샤 앞에서 다 항복했어!루샤의 힘 때문에 인간들이 두려워한다며, 정령들은 몹시 자랑스러워했다.그리고 공중을 뱅그르르 돌며 날갯짓했다.아무것도 없던 허공에서 반짝이는 빛이 내렸다.기도를 올리던 사람들은 모조리 눈을 동그랗게 떴다.“신수님의 축복이다!”“아기여우님 만만세!”루샤는 한숨을 내쉬었다.“끼휴…….”[아기여우신수여주/끼앙하고우는여주/정령과자연에게사랑받는여주/죽었는데안죽은여주좋아하는남주][성기사남주/대공아빠/화염마법사엄마/마탑주오빠/용병대장오빠]
사신의 잘못된 인도로 죽어버린 청년, 정우!대신 특혜를 받아 과거로 회귀하게 되지만.“태어나기도 전으로 회귀시키면 어쩌라고!”정우는 자신의 전생이었던 인물,빙하백가 로스카의 삼남, 유릭 로스카로 환생해 버린다!게다가,‘빙하백가에서 불의 재능이라니……?’얼음의 재능이 있어도 모자랄 신체에불의 재능이 깃든 것도 억울한데‘심지어 7년 뒤에 죽어?’미래를 헤아려 보니,유릭이 죽기까지 남은 기간은 겨우 7년뿐!‘이 안에 반드시 어떻게든 해야 돼!’가문에서 입지를 다지며 성장형 천재로 발돋움해 나가는정우, 아니, 유릭 로스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프렐라이 공작가의 골칫덩어리, 키아나. 그녀는 악녀 생활을 접고 새사람으로 태어나려고 했다. 어느 날 가문이 역모죄로 교수형을 당하기 전까진. '7년 전에 가출해서, 시골에서 연구만 하던 나까지 죽일 필요는 없잖아!' 다시 없을 천재라며 가족처럼 지내자던 아카데미는 나를 배신하고, 역모 또한 누군가에 의한 누명이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 의문의 힘으로 인해 1년 전으로 돌아왔다!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똑똑하고 야무진 내가 공작가를 구하는 수밖에." 가문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두 가지.“언젠가 나도 오빠한테 도움이 될 거니까?”“할아버지한테 소중한 존재니까 구하려고 했죠.”엉망진창 콩가루였던 가족들과의 관계 회복과,“대외적으로 저랑 연애하는 척 좀 해 주세요.”‘그 남자’와 손을 잡는 것.아참, 그 전에. 나는 강의 중에 학장의 머리 위로 물병을 쏟으며 말했다.“이것이 중력입니다.”상도덕 없는 아카데미 놈들한테 복수부터 하고. 더 똑똑하고 악랄해져서 돌아온 키아나의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ㄴ작가님ㅠㅠ 남주는 여주 거니까 서브 남주는 제가 데려가겠습니다.ㄴ우리 섭남이들은 당장 내 침대로 오세요!소설만 읽었다 하면 서브 남주만 잡는 내가 별생각 없이 달았던 댓글.하지만 그런 댓글은 다는 게 아니었다.“내 본능이 말해. 그대에게 가라고. 그대의 침대로 가라고.”그 탓에 소설 속 서브남들이 집착하기 시작했다.내가 아니라 내 침대한테!“이 선 너머로는 넘어오지 말도록.”“이 침대 좋아. 나한테 줘.”“저는 손톱만큼도 당신께 흑심을 품지 않았습니다.”황태자에 용병왕, 마탑의 후계자까지! 그런데 내 침대에만 관심을 보이던 그들이 점점 변화한다.“내 앞에서 너무 무방비한 것 아닌가.”“침대보다 네가 더 좋아.”“당신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안 됩니까?”간신히 악녀 루트 벗어났다 싶었는데 일이 갈수록 복잡해진다. ……다들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전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은데요.#힐링물 #개그물 #역하렘 #서브맛집 #빙의물 #남주찾기#악녀 #걸크러쉬 #능력녀 #능력남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탑배우 이시아.사고 후 ‘카밀라 소르펠’의 몸에서 눈을 뜬다.문제는 말이지.“아, 아버지! 살려 주세요!”이 여자의 끝이 매번 죽음이라는 것!목숨줄 늘리는 게 우선이니, 일단 여기 터줏대감 귀신들과 대화부터 좀 해 볼까?“곧 이혼하시겠네.”“…뭐라?”흥얼거리듯 내뱉은 한마디에 회의장 안의 분위기가 다시 싸해지고.“지금 뭐라고 지껄……!”“부하의 아내라.”이어진 말에 상대의 얼굴에 당혹감이 그대로 드러났다.“그것도 가장 아끼는 부하의 아내군요.”“무, 무슨……!”“내 소문 들은 적 없어?”카밀라가 빙그레 웃으며 한 걸음 더 다가갔다.“소르펠 가문의 공녀가 점괘 좀 본다는 말.”
사생아인 줄 알았는데… 생판 남이었다고?엑스트라로 빙의한 지 1년 만에 내가 곧 쫓겨날 신세라는 걸 알게 됐다.차라리 내 발로 집을 나가겠다고 했더니,“사실은 이 아이가 내 따님입니다. 그렇지, 따님?”사이코패스 망나니 공자의 눈에 들어 버렸다?‘놀이 후에 상대한테 준 돈이 섬 하나를 살 정도였다던데?’그에게 어울려 주면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다기에훌륭히 딸 노릇을 하고,몇 달 뒤 두둑해진 통장과 함께 자의 반 타의 반 집을 나왔다.“내가 떠나라고 할 때까지 계속 내 곁에 있거라.”그런데, 나를 놀잇감으로 여기던 아빠가 날 찾아와 붙잡는다.*아빠의 설득에 가문으로 돌아왔더니마탑주네 가문과 아빠는 나를 입양하겠다고 싸우고삼촌과 고모들은 날 지키겠다고 모여들었으며,미래의 미친놈들이 내게 이상한 집착을 하기 시작했다.“생일 축하한다, 에이린. 오늘부로 네가 가주란다.”게다가 공작가의 가주 자리가 내 생일 선물이란다.모든 것이 너무 바라던 대로 이뤄지고 있다.[야, 너 언제까지 처잘 거야? 할머니가 유지 장치 떼 버리라잖아!][차미소, 너 죽는다고!]이 목소리는 뭐야?나, 지금 이대로도 괜찮은 걸까?자은향 작가 장편 로맨스 판타지, <악당들에게 키워지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