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pid
cupid LV.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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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2.5 작품

남장여자 엑스트라에게 빙의했다
2.5 (1)

[독점연재]만인의 셀레브리티이자 눈엣가시였던 소해윤.남장여자 천재 검사 카멜롯 바흘라니에게 빙의하다?!그러나 그녀는 남조에게 목이 댕강 잘리는 엑스트라!가만히 있자니 죽을 위기고, 도망을 치자니 최애가 눈에 밟힌다.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인 상황에 이 사람들, 왜 내게 집착하죠?“네가 생각보다 예뻐서 놀랐을 뿐이야.”고결한 미모를 자랑하는 최애 남주, 로데릭부터,“너, 죽고 싶어? 내가 함부로 다치라고 했어, 안했어?”집착과 광기에 휩싸여 카멜롯의 목을 벨 예정인 라시드,“얼마면 될까요? 돈이 필요하시면 원하는 만큼 드리겠습니다.”그리고 원작에 없는 대륙 최고 갑부 아슬란까지!게다가 우연찮게 만난 또 다른 빙의자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는데…….“그래서 빙의하기 전 네 삶이 만족스러웠어?”빙의는 이전의 삶에서 벗어나 이루지 못했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일까?아니면 이 남자들을 두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최애캐나 덕질하고 싶었는데 자꾸만 꼬여가는 카멜롯의 모험담!<남장여자 엑스트라에게 빙의했다>!#남장여주 #학원물 #성장물 #역하렘#집착남주 #직진남주 #점점여주에게빠져드는주변인#초반약하지만후반짱쎈여주 #가문일으키는여주 #셀러브리티여주

흑막의 전담 요리사가 되어버렸다
2.67 (3)

본래의 삶에서 한 번, 몰락한 왕국의 왕녀로 환생해서 또 두 번 죽었다.네 번째 인생은 가늘고 길게 살려고 했다. 좋아했던 요리도 하면서, 지명수배는 잘 피해서.그런데, 내가 요리를 하면 사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맛있어…….”“이런 요리는 제국 어디에서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가게를 내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제가 꼭 투자하겠습니다. 아니, 투자하게 해 주세요.”“가게를 낸다면 투자는 내가 해.”아니, 도대체 당신들 여태까지 어떤 음식을 먹어온 거예요……?거기다 텃밭에서 주운 배고픈 강아지까지 자꾸 날 따른다.진짜 개는 아니고, 버려진 소형견 같은 소년.“알리나는 내 생명의 은인이야.”왠지 일이 너무 커지는 것 같아 도망을 쳤는데…….“찾았다, 나의 알리나.”소형견이었던 소년이, 대형견이 되어서 다시 나타났다.***“안아줘. 예전처럼.”알리나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남자가 그녀를 강아지 같은 눈망울로 쳐다보았다.알리나의 손이 그의 넓은 등에 살짝 닿자, 리하르트가 숨이 막힐 정도로 그녀를 세게 끌어안으며 달콤하게 말했다.“절대 놓지 않을 거야.”알리나는 침을 삼켰다. 분명 달콤한 말인데 이상하게 간담이 서늘했다.#역키잡 #집착남주 #요리물 #괴식의 나라를 요리로 평정하는 여주 #여주 한정 댕댕이 남주#도망여주 #연하남주 #부둥물 #착각계 #회귀

공녀고 나발이고 집에 간다고
3.5 (18)

로또에 당첨된 걸 확인하고 회사를 때려치우려고 했는데!판타지 세상 속 공녀의 몸으로 들어와 버렸다.당첨금 수령 기간은 1년.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전까진 집에 돌아가야 한다.17억아, 엄마 금방 갈게. 기다려!!아니, 그런데 이 가족들이 왜 이래?“널 사랑한단다.”저 아저씨 딸 아닌데요.“내 동생, 우리 막내. 다칠 수 있으니까 내가 들어 줄게.”그게 나를 들어 올린다는 뜻이었어? 뭐야, 이 거대 불곰은.“한 번만 더 내 동생에게 까불었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 주지.”넌 얼굴도 예쁜 애가 무슨 말을 그렇게 험악하게 하니.“너는 좀 아프지 마라.”나한테 신경 꺼. 뭔 오빠들이 이렇게 많아.저 공녀 아니라고요! 나 좀 내버려 둬. 집에 가게!* * *“가진 게 나밖에 없을 때 말고, 종일 행복해서 선택지가 아주아주 많을 때 나를 사랑해 줘. 그럼 난 네가 가진 것들 중에서 제일 소중한 것이 될 거야.”죄송한데 누구신데요. 저 파충류랑 대화해 본 적 없어요. 전 해리X터가 아니에요.#여주성장물 #사이다여주 #주둥이파이터 #가족힐링물 #근데이제마라를곁들인 #근데이제코믹도첨가된 #인외남주 #흑장발남주 #남주많이뒤에나옴 #조신남주

돌담 밖의 리첸티아
2.5 (1)

허울뿐인 가난한 백작영애, 일레체.도박에 미친 아버지가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그녀를 팔아치우려 한다.―나는 시장에서 사고파는 가축이 아니야. 팔려가느니, 차라리 도망치겠어.정략결혼을 피해 야반도주한 일레체 리첸티아.다시 아버지에게 끌려갈 절체절명의 상황!무작정 눈앞에 보이는 마차 문을 벌컥 열었다.“걱정 마십시오,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화사한 백금발에 푸르게 빛나는 잿빛 눈동자를 지닌기품 있는 백사자가 그녀에게 미소 지었다.“저는 카시스. 편히 부르셔도 괜찮습니다.”이 잘난 남자가 내게 왜 이렇게 친절하지?설마, 승냥이를 피하려다가 사자의 품에 뛰어든 것일까?

흑막을 가둔 미궁
3.75 (2)

소설 속 흑막은 마지막에 남주에게 패배하고, 마법 미궁인 아렐케에시 저택에 갇힌다. 그리고 나는 그런 아렐케이시 저택의 주인인 아젠타 황녀가 되어 버렸다.머리가 매우 아팠으나, 가만 생각해 보니 흑막이 갇혔다는 건 소설이 거의 해피엔딩으로 향한다는 뜻이 아닌가. 그래서 마음 놓고 편히 지내보려고 하는데.“황녀님, 나 황녀님의 인형이 되고 싶어.”저택의 인형이 어떤 뜻인지도 모르고, 계속 인형이 되고 싶다고 하며.“황녀님이 그 인간 챙기는 게 싫어.”이상할 정도의 독점욕을 보이기도 하더니.“나 좀, 혼자 두지 말아 줘.”갈수록 태산이었다.

암살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2.5 (1)

「지옥의 삼두견」이라 불리었던 천재 암살자, 세베루스.병약한 백작 영애 루벤티나로 환생해 버렸다?이번 생은 평범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겠다고 다짐했다.공작과 결혼하면 많은 돈으로 편히 살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아냈는데.전장에서 살다시피 하는 공작님 덕에 이제 좀 편히 지내나 했더니.“유피테르 공작 전하의 황태자 책봉식이 곧 제도에서 열린다는구나.”황태자? 유피테르 공작이? 사실 황제 폐하의 셋째 아들이라고!?황후가 되면 절대 대충 흥청망청 살지 못한다. “약혼 파기해 주세요.”이대로 황후가 될 순 없어 약혼 파기를 요청했지만.“나는 지금 암살 위협에 시달리고 있소.”“…….”“그대에게 구혼한 이유이기도 하지. 그러니 부탁이오. 나와 함께해 주시오."끊임없이 질척대는 남주와 철옹성 같은 여주의 줄다리기.흥미진진한 계약 약혼. 그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남주가 없으면 내 성적이 망한다
3.17 (3)

교통사고로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뜨니 순정만화 속에 나오는 만년 2등이 되었다. 덕분에 공부 걱정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데.“지서야, 왜 일부러 문제를 틀린 거니?”“예?”전교 1등인 남주의 결석이 문제였다. 그가 시험을 보지 않으면 자신의 성적 역시 망하는 것이었다.이래서는 목표인 교대에 붙을 수가 없는데….그날부터 남주가 결석하지 않게 하려는 지서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원작의 여주가 전학을 왔다. 그런데 여주에게 관심을 보여야 할 남주가 어쩐지 이상하다. 자꾸 내 옆자리에 앉으려고 하고, 내가 하는 말마다 반응한다. “날이 흐려서 오늘은 공원 가기 싫어? 그럼 내일이나 모레 학교 빠지고 갈래?”“날이 흐린 게 문제가 아니라 학교 규칙이…!”“왜? 안 들키면 되잖아. 나는 너랑 가고 싶은데.”만약 남주가 정말 날 좋아한다면…, 난 어떻게 해야 되지?

악녀는 패밀리의 숭배를 받고
2.75 (4)

[카카오페이지 독점연재]#먼치킨_여주 #게임 #무심_여주 #도덕심에러_여주 #걸크러쉬 #짝사랑_남주전생의 기억과 함께 되살아난 블랑쉐.자살 기도를 어리광 취급하는 가족에게서 떠나 범죄 도시로 가출한다.목표는 훗날 악역이 될 리카르도의 오른팔 되기!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 혼자 다 해먹고 있다?게다가 악역 리카르도의 상태가 이상하다.“블랑쉐…… 제발 나 미워하지 마. 나, 네가 나 싫어하면 못 살아. 지금도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단 말이야…….”그녀의 귓가에서 리카르도가 끅끅, 울음에 북받친 소리를 토했다.* 이것은 세계 최강의 악당들이 전부 여주 편인 이야기.그리고 여주의 총애를 얻기 위해 한 남자가 분투하는 이야기.또한, 여주가 진짜 ‘가족’을 선택하는 이야기.※제목에서 언급된 《패밀리》 = 《마피아 패밀리》

오만하고 이기적인 당신에게
3.5 (3)

지독한 인생 속 단 한줄기 빛인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보답은 고작…. “말썽 피우지 말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나간다느니 또 허튼소리 하면 그땐 무사가 아닌 족쇄를 달 거니까.” “…이럴 거면 그냥 개를 키우시지 그러셨어요.” 이제 그만할 때가 되었다. 제 주인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여인도… 일방적인 사랑도. “저를 개처럼 여기시는 걸 모를 줄 아세요?” 이름조차 빼앗긴 여인의 눈에는 울분과 서러움이 가득 차 있었다. “전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에요. 그러니 이곳에서 나갈 거예요.” “하, 누가 그래도 된다고 했지?” “제가요. 저 스스로 결정했어요.” 태양을 받드는 카산의 아홉 손, 무트란의 정부는 오늘부로 사라질 것이다. 이것은 오만하고 이기적인 당신에게 보내는 나의 마지막 진심이었다.

집착은 사양합니다
2.5 (1)

또 살해당했다.그리고 몰락한 자작가 영애 유레이아 크레이시아로 눈을 떴다.이런 상황에 처하면 보통은 당황하겠지만….나는 이 상황도, 이 세계도 전혀 낯설지 않다.여기에서 살다 정체불명의 마법사들한테 살해당한 적이 있으니까.'이제 또 죽는 건 죽어도 싫어!'이세계 경력직, 악착 같은 적응력의 소유자 유레이아는빚더미 자작 영애 신세에서 벗어나자신의 것이었던 상단주 자리를 되찾고자 한다.7년 전 갑자기 실종된 체셔 대상단의 상단주,그녀의 남자들이 다시 유레이아의 곁으로 모여드는데…."내가 아는 분과 많이 닮았네요, 당신은….""그분도 당신처럼 내 속을 훤히 꿰뚫고 있는 것 같았어요.""불안했습니다. 단주님께서 저보다 그 녀석을 더 예뻐하실까 봐."부단주부터 황제까지, 집착남들한테 둘러싸인 유레이아.그녀는 7년 전 자신을 죽인 충격적인 진실로 다가간다.윤여음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집착은 사양합니다>#상단주 여주 #이세계 경력직 여주 #집착남들 #초고속 승진 여주

남편의 첫사랑이 이혼했다
2.17 (3)

또 돌아왔다. 남편에게 이혼 당하는 때로. 벌써 열일곱 번째 이혼 통보. 남편의 대사는 언제나 똑같다. “아젤리아가 이혼했어. 그녀에게 가 봐야겠어.” 아젤리아는 남편의 첫사랑이자 진심으로 사랑한 여인의 이름.  과거 가문의 반대로 놓친 사랑을 이제는 손에 넣을 거라고. 남편이 오직 그녀만을 사랑했듯 나 역시 남편을 사랑했기에 회귀를 반복하는 동안 미련하게 매달리고 증오했다. 하지만 열일곱 번째 삶은 다르게 살아 보리라. 다시는 이 지긋지긋한 회귀도 반복하지 않으리라. ‘이번엔 시원하게 밀어 줄게. 너의 완전 소중한 첫사랑.'

피폐물 입양 딸의 공략 목록
4.17 (3)

BL 게임 <광공들 사이에서 살아남기>에 빙의했다.그런데…… ‘약육강식’이 모토인 발롱 공작가에 덜컥 입양되다니?여기 무능력자는 가차 없이 죽이는 집구석 아니었나?제일 먼저 누굴 공략하지?‘그래, 음식은 애피타이저보다 메인 디시지! 최종 보스부터 공략하자!’제일 무섭고, 나를 죽일 확률이 높은 최종 보스아버지, 헤더 발롱 대공.“난 대가 없는 선행을 좋아하지 않지. 내게 필요를 증명해라.”실제로 보니 살 떨리네.“뽈뽈거려 봐.”완전 싸이코 아냐……? 안 돼, 안 돼. 다른 사람.“카샤아……. 나 오늘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돼……?”양아들, 히즈 발롱.얜 좀 귀엽다! 공략도 쉬울 것……“앞으로 네가 여길 떠나게 될 일은 결코 없을 거야. 알았지, 카샤?”……같지 않아!왜 성장하니까 착실하게 광공이 된 건데?나…… 살해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BL게임 빙의 #공략 목록이 죄다 광공 #집착계략남 #능글남 새싹 #미래의 대신관 남주 #걸크러시 #사이다녀 #약물 제조 만능 여주 #섭남있음 #삼각관계 #육아물 #약피폐 #가족애

나무니까 괜찮아
3.5 (4)

조연, 악녀, 심지어는 동물까지이렇게나 빙의할 대상이 많은데 왜 하필,왜 하필 나는 나무에 빙의한 것일까…….그것도 하필이면 은행나무에……!!거기다,[아이린의 소원을 들어주시겠습니까?]빙의한 게임 속 여주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면내가 살던 세계로 돌아갈 수도 없단다…….좋아, 까짓것 내가 소원 들어주고 집 간다!소원을 들어주는 은행나무에 빙의한 소은.과연 그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나를 찾지 말아요
2.5 (2)

무정한 가족을 벗어나 공작가 노부인의 간병인이 된 유페미아.그녀의 곁을 맴돌던 시종이 사실 소공작임을 알게 되었을 때,유페미아는 이미 그와 사랑에 빠진 뒤였다.위대한 공작가의 후계자와 한미한 남작가의 골칫덩이.환영받지 못하는 사랑의 결말은 뻔했다.“내 아들이 철없는 짓을 했군. 네가 공작저를 떠나 주렴.”노부인은 차갑게 그녀를 밀어냈고,“아드님께서 하도 매달려서 곤란하던 참이었어요.”유페미아는 주저 없이 떠나갔다.그녀 자신조차 몰랐던 비밀을 간직한 채로.

암흑명가 천재 망나니가 되었다
2.23 (28)

용사 일행이 되어 개고생한 끝에 죽음을 맞았다.'제발, 다음 생은 부잣집 아들내미로....'***정신을 차려보니, 엄청난 금수저 가문의 도련님이 되었다.크리스티앙 반 배런 카자르. 마도 제국의 암흑 명가의 유명한 망나니.'으아악!! 이게 뭐야!!'크리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기 전까지 고작 2년.2년을 넘겨도 세계 멸망까지 막아야 한다.살아남아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이 몸의 가문인 암흑 명가를 손에 넣고 직접 마왕이 되는 것뿐.끔찍한 상황이지만, 해볼만 했다.왜?'난 천재이니까!'

성기사의 첫날밤을 가진 악녀가 되었다
2.5 (1)

성녀를 질투하다 죽는 악녀에 빙의했다. 하필 성녀의 가장 충직한 성기사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낸 직후에. 문제는 그가 내게 유린당한 채 버림받았다고 믿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거다. 이러다가 신전과 성녀에게 미움받아 죽게 생겼다. 모처럼 부유한 공작가의 딸로 태어났는데 죽을 수는 없다. 게다가 이 남자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단 말이다. 소설 속 진실을 아는 나는 그에게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했다. “우리 아무 일도 없었어요.” 몸이 갑자기 돌아갔다. 잔뜩 분노한 얼굴. 그는 반짝이는 노란 눈에 힘을 주고 나와 시선을 맞췄다. “없던 일로 치부하고 싶은 겁니까?” “그냥 우리 얌전히 잠만 잤어요.” 진짜다. 나는 억울하단 말이다. 하지만 상대에게 내 변명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저의 처음을 가져간 책임을 지십시오.” 도대체 뭘? 아니라는데 왜 이래? *** “네 처지를 잊은 모양이군. 너는 지금 고작 작위 하나 없이 숨어 사는 평민일 뿐이다.”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까?” 로렌트의 말에 황제의 미간이 좁아졌다. 로렌트는 그걸 만족스러운 듯이 쳐다봤다. “제 것을 빼앗는 순간, 제르에 닥칠 일이 궁금하지는 않으시고요?” “감히 네가 황제인 나를 협박하는 것이냐? 내가 네 존재를 알리는 순간…….” “내가 친히 황제의 개가 되어 드리죠.” 황제가 눈을 크게 떴다. 로렌트는 여유 있게 웃었다. 어차피 황제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못한다. 그들을 제국에 들이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원하는 것이 뭐지?” “엘레니아 아르핀.” 로렌트의 대답은 짧고 간결했다.

비서실에서 최 상무가
2.5 (1)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내 동정을 가지고 도망갔어도 원망한 번 안했어.원망은커녕, 관심 한 번 받아 보려고 매일 네 곁에서 팔딱거렸다고.그런 날 두고 지금 네가 저 씹다 뱉은 껌 같이 생긴 아저씨를 만나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듣고만 있어? “젠장. 진짜 듣자듣자 하니까.”퍽 거칠게 욕을 뇌까리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눈깔이 있으면 봐. 예쁘지? 존나 예쁘지? 이런 예쁜 여자가 당신 같은 사람을 왜 만나겠어? 주름생기기 전에 결혼을 해? 뭣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야. 너,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어디서 새파랗게 어린 새끼가.”남자는 아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당장이라도 덤빌 기세로 허리춤에 손을 얹었다. 기고만장하게 쳐다보는 눈이 기분 나빠서 기태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갔다.해 보자는 건가? 아 씨. 지민서가 나타나고서 내 인생이 왜 자꾸 드라마 같아지냐. 그래, 기왕 이 정도 얼굴을 가지고 태어난 거,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 그런데 내 취향은 끈적하고 진한 멜로인데, 왜 자꾸 예고 없이 막장 장면이 등장하는 거냐고!

후회 남편을 고쳐 쓰겠습니다
2.5 (1)

“후회남이랑 안 이어지면 후회남 태그 붙이지 말란 말이야!”소설 결말을 보고 절규하다 잠들었을 뿐인데, 후회 남편을 버리고 재혼길 걷는 여주인공에게 빙의했다.그런데 내 취향은 후회남이다.“이렇게 된 거 최애를 개조해야겠군.”눈새 최애는 내가 고친다!본격 침대에서부터 시작하는 후회 남편 고쳐 쓰기 프로젝트!“일단 날 방해하는 시댁 악역들부터 정리해 볼까?”#탄산폭발사이다 #삽질안키움 #의도된착각계 #최애주접 #내숭만렙계략여주 #15금수위맛집

남주의 유일한 기억이 되었더니
2.67 (3)

원작이 시작되기 전으로 빙의했다.그것도 살해당할 예정인 엑스트라 백작 영애로.이렇게 죽기는 싫어서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남주를 찾아 나섰다.문제는 그가 저주 때문에 타인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차선책으로 그의 측근이라도 노려보려 했는데…….“오랜만이야, 로레이나.”어라? 이 사람, 왜 나를 기억하는 거지?얼떨결에 저주의 예외 대상이 되어버렸다.음. 이렇게 된 거 여주가 오기 전까지 제가 옆에서 좀 도와줄게요.저주를 풀 수 있는 건 여주뿐이니 원작이 망가질 일은 없을 거다.……그래, 분명 그렇게 생각했는데.* * *쪽.다소 낯선 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감촉이 뺨에 느껴졌다. 볼 위로 자잘한 입맞춤이 내려앉았다.“……레, 레오나드.”“가만히 있어. 치료하는 데 방해돼.”“아니, 저 그게…….”다친 부위에 생명의 기운을 넣어 치료 중인 건 알겠는데,“이거 말고 다른 방법은 없는 거예요? 다친 곳에 손을 댄다던가…….”“안돼.”레오나드가 딱 잘라 말을 끊었다.……아니, 그런 게 어디 있어!

충직한 검이 되려 했는데
3.88 (20)

[독점 연재]아픈 동생의 약값을 벌기 위해 용병이 되었고, 검을 손에서 뗀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넘어져서 전생을 기억해 버렸으니.이곳은 사실 동생이 주인공인 역하렘 소설 속이고, 나는 피에 미친 악마, 크리시스 공작의 딸이었다는 것.크리시스 공작과 엮일 생각은 없었건만, 동생의 병이 급격히 악화되어 어쩔 수 없이 공작가로 찾아가게 되었는데…….“내 딸은 그 누구에게도 무릎 꿇을 필요 없다. 설령 이 제국의 황제라 할지라도, 네 무릎을 다시 굽히게 할 수 없을 것이다.”피도 눈물도 없다는 크리시스 공작이 조금 이상하다.“슈슈 언니 눈에서 눈물 나면 죽음뿐이다, X자식들아.”천사 같던 여동생 아리아도 왜인지 흑화를 했다.“그대가 살려준 목숨이니 그대가 책임을 져야지. 나와 함께 보낸 밤을 잊은 건가?”“아주 오랫동안 당신을 동경했습니다. 당신의 일부라도 내게 내어줄 수 없는 겁니까?”“왕후가 되기 싫어? 그럼 그대가 국왕 해. 내가 국왕 부군 하지. 혼수는 왕국이면 되나?”“사람들은 내가 태양신을 섬기는 교황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내게 신은 당신이란 거 아나요?”동생 어장 속 물고기들도 내게 작업을 걸어온다.세상이 미친 걸까?#역하렘 #어쩌다구한사람들이모두남주들이었던것에대하여 #용병왕소드마스터여주 #카리스마먼치킨여주 #자낮몸안아끼는여주 #전쟁영웅되는여주 #여주처돌이가족들 #여주에게구원당한남주들일러스트 : 에나타이틀 디자인 : 가희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