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
방방 LV.60
받은 공감수 (7)
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1.5 작품

검은머리 바이킹이 되었다
2.25 (4)

고대 시대 전생한 현대인이 피와 야만의 시대에서 신이 되어가는 이야기.

개미 키우다 외신으로 오해 받았다
3.0 (9)

[이계의 주민들이 당신의 하수인들을 두려워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키우던 개미들 밥이나 주다가 무언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장르가 잘못되었다
1.5 (1)

죽었다가 살아났더니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갑자기 생긴 부모님과 동생의 존재가 당황스러웠지만, 나쁘진 않았다. 적어도 이전 삶처럼 생존을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야 할 필요는 없어졌으니까.휘윤은 기억상실증이라는 핑계로 빙의된 인물이 되어 살아가기로 했다.그러나 언제나 인생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법.구태빈, 오승헌, 차시오, 백은우.익숙한 이름의 친구들을 알게 되면서 휘윤은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된다.이곳이 BL 소설 ‘공수전환’ 속 세상이라는 것을.이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설상가상으로 전학생이 등장한다.놀랍게도 전학생의 정체는 마찬가지로 BL 소설인 ‘매혹의 유리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그리고 줄줄이 사탕처럼 ‘인후’라는 인물까지 휘윤의 앞에 나타난다.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두 소설 속 여섯 명의 주요 인물.시간이 흐를수록 휘윤은 주요 인물들과 복잡한 관계로 얽혀든다. 이 중에서도 특히 4명과 묘한 분위기를 띠게 되는데.다른 이들에겐 찬바람 쌩쌩 불지만 휘윤에게만 따뜻한 봄바람 같은 차시오.한여름 작열하는 태양 같은 열정적인 매력의 소유자 백은우.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을 숨기고 휘윤의 앞에서 솜사탕처럼 달콤한 외모와 귀여운 애교로 무장한 이민형.건장한 체격에 늘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휘윤과 함께 있을 때면 실수 연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의외의 매력을 보여주는 인후.치명적인 매력의 등장인물들 사이에 끼게 된 휘윤.그래. 이때만 해도 그저 BL 소설에 빙의한 줄로만 알았다.어느 날 문득 도착한 수상한 문자메시지와 함께 빌런이 등장하기 전까지는.“곧 만난다고 했잖아. 잘 지냈어?”환한 미소와 함께 나타난 인물은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처럼 파란을 일으킨다.그 이후, 미쳐 돌아가는 막장 같은 내용 전개에 휘윤은 치밀어오르는 욕지거리를 삼켰다.단순히 BL 소설이 아니라 스릴러가 숨겨져 있는 게 아닌가.이건 아무리 생각해도.장르가… 잘못되었다.

파브르 in 사천당가
2.55 (22)

무림에 전생한 독물, 독충 전문 너튜버 매운 파브르. 사천당가가 그를 원한다.

악역의 주인님이 되었다
2.92 (6)

20년간 노예로 구르다가 흑화해서 제국을 멸망시키는 주인공. 하필이면, 그 악역 같은 주인공에게 죽는 엑스트라에 빙의하다니…….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주인공의 흑화를 막아야 한다. 돈은 썩어 넘칠 만큼 많아서, 주인공을 경매에서 사 왔다. “키안입니다. 앞으로 주인님을 성실히 모시겠습니다.” 실제로 본 주인공은 피에 젖은 학살자와는 거리가 먼 얼굴이었다. 흑화하기 전엔 세상 착한 성격이어서 살았다. 주인공이 마법사로 각성하기 전까지.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 흑화를 막는 데 성공하나 했는데……. * 내가 노예 매매 증서를 태워 버리려고 하자 키안이 말했다. “주인님. 왜 저를 버리려고 하시는 겁니까?” 가련한 표정과 애원하는 듯한 목소리에 나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추스르며 말했다. “버리다니. 난 너를 자유롭게 해 주려는 것뿐이야.” “...주인님께서는 이제 제가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는군요.” “그런 게 아니-” 나는 말을 끝맺을 수 없었다. 성큼 거리를 좁힌 키안이 깊이 고개를 숙였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그의 얼굴이 가까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심장이 쿵쿵 뛰었다. 그는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으며 나직하게 속삭였다. “저는 주인님의 것이니 뭐든 명령하셔도 좋지만…….” 매매 증서가 저절로 허공을 날아 키안의 손에 떨어졌다. 조금 전까지 처연하게 눈을 내리깔던 그가 짐승처럼 낮게 으르렁거렸다. “떠나라는 말만 하지 마십시오. 그 명령은 따를 수 없습니다.” 이걸 어쩌지. 아무래도 주인공이 집착남으로 변해 버린 것 같다.

남주의 시한부 여동생이 된다는 건
3.95 (11)

소설 속 후회남주의 시한부 여동생으로 환생한 에반젤린. 이제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1년뿐이다. 한심한 오빠가 여주인공을 따라다니며 후회하는 동안 첫사랑과 불같은 사랑을 하다 죽는 원작의 역할대로 운명의 남자를 찾기로 했다. 주어진 단서는 그가 금발이라는 사실뿐.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며 몰래 저택을 빠져나가 돌아다닌 것까진 좋았다. 그런데 어째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운명의 그이 대신, 수상한 냄새를 폴폴 풍기는 갈색머리 미남과 자꾸 마주친다. "처음이면 책임져 줄 거야?" 조연이라기엔 너무 잘생겼는데 혹시 황제일까? 아니면 그냥 얼굴 반반한 사기꾼? 고작 소설 속 조연에게 저런 미모를 하사할 리가 없잖아! 분명히 주연이야. 그중에서도 서브남주 황제일 거야. 자신 있게 남자의 정체를 물었다. "혹시 황제 폐하세요?" "아닌데?" 아니면 말고. ...근데 진짜 아닌가? 고민하던 사이 어느새 그에게 휩쓸려 버렸다. "잠깐만. 안 될 것 같아. 기분이 이상해." “좋은 쪽으로 이상해, 아니면 나쁜 쪽으로?” “좋은 쪽으로! 그래도 하지 마. 정말로 이상하다니까.” “기분이 좋은데 왜 싫어해? 그냥 계속 기분 좋아지면 안 될까.” 남자가 꼬이는 것도 모자라 사사건건 귀찮은 문제들이 발목을 붙잡는데.... 마법 안 배워요. 남자 관심 없어요. 잃어버린 기억 알고 싶지 않아요. 저기요? 다들 제 말 들려요? 제발 편하게 죽을 수 있게 내버려 두세요! 일러스트 By 지나가던 사람(@work_by_) 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감금물의 하녀로 살아가기
1.0 (4)

소설 속 탑에 갇힌 왕자님의 하녀에게 빙의했다.탑에 갇힌 것도 서글픈데 빙의하자마자 닥친 상황은 더더욱 절망적이었다.원래 몸의 주인인 하녀 로제가 무려 왕자님을 협박해 키스를 강요한 것이다!설상가상으로 로제는 왕자님에게 집착해 그를 독점하려다 죽는 엑스트라!이대로 가다간 왕자님이 탑을 나가는 즉시 목이 뎅겅 떨어질 판이다.그래서 나는 왕자님에게 계약을 제시했다.그게 바로, <로제 아티어스의 생사와 노후 보장을 위한 계약서>.스킨십은 절대 금지! 이 한 몸 바쳐 왕자님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제 노후만 보장해 주세요!그런데 어째, 나를 보는 왕자님의 시선이 좀 위험하다. 심지어 여긴 탑이라 둘밖에 없는데.“로제, 우리 키스할까.”…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낯선 이의 숨결이 멀어졌다.짙은 눈썹 밑에 자리한 붉은색의 눈동자가 차가웠다.나는 홀린 듯 남자를 바라보았다. 이건 불가항력이었다. 너무 잘생겼으니까.“로제, 이걸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걸까.”귓가에 착 감기는 목소리에 나는 흠칫 몸을 떨었다. 그러고는 어색하게 웃었다. 하하, 그러게요.“이,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아요.”내 말에 알버트가 싱긋 웃었다. 마치 영업 사원처럼 영혼 없는 미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숨 막히게 아름다웠다.“그럼 이제 볼 수 있을까?”“…네.”그가 내 손에 쥐어져 있던 지팡이를 가져갔다.내 몸의 본래 주인은 현재, 지팡이를 한 번 볼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알버트에게 키스를 요구하던 중이었다.한마디로 내가 죽을 무덤의 초석을 파고 있었단 얘기다.…젠장.

황태자의 집착 받는 시종이 되었다
2.75 (2)

19금 오메가버스 BL 뽕빨물에 빙의해 버렸다.나는 수도 아니고, 오메가도 아니고, 심지어 여자이기까지 하다. 한낱 찌끄레기라는 뜻이다.그런데 원작 소설의 장난인지, 뜬금없이 황태자 수발을 들게 됐다. 직책 이름도 되게 없어 보이게 수발 시종이다.일이 너무 많아서 집에 가 본 적이 까마득하다.“전하, 저는 이만 퇴근을.”“밤길에 무슨 험한 일을 당하려고. 그냥 여기서 잠깐 눈을 붙이는 건 어때?”“……네?”“어디 보자. 카우치에서 재우기는 내가 좀 미안하군. 에디스가 쉴 공간을 만들어야겠는걸.”쉴 공간 따위는 필요 없다고요.제발 저 좀 퇴근시켜 주세요!“차라리 내 침대를 빌려줄까?“아니, 저기.”“내가 카우치에서 잘게. 맘 편히 쉬어."전하(a.k.a. 썩을 X)에게 등 떠밀려서 억지로 한 방에서 자야 하는 불쌍한 수발 인생이다.* * *“하, 이게 어떻게 베타의 향일 수 있지? 말도 안 돼.”그가 에디스의 복부에 가까이 대고 중얼거렸다.“나는 베타가 맞아요.”“글쎄. 과연 그럴까?”에디스는 앉은 것도 일어선 것도 아닌 상태였다. 꿈틀거리다 말고 클라이드에게 압박당하는 꼴이었다. 막무가내로 들이미는 그의 행동에 떠밀려 균형을 잃었다.쓰러지기 직전에 그녀의 손가락이 푸른 머리칼 속을 푹 파고들었다.반사적인 행동이었고 딱히 그를 자극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하지만 클라이드는 검에 찔린 것처럼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퍼뜩, 알파의 몸이 한순간 경련했다.그는 동물적인 몸놀림으로 고개를 젖혀 서슬 퍼런 얼굴로 그녀를 노려봤다.기묘한 기운이 주변에 가득했다. 에디스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영역이었다.“이거, 나한테 먹히고 싶다는 신호야?”[19금BL빙의 / 가벼움지향 / 일단은로코 / 집착광공 / 남자에관심없공 / 초우성알파공 / 여주골려먹공 /수발시종여 / 혼자생존물여 / 유능해서문제여 / 집에가고싶여 /메인수가서브남주 / 졸지에역하렘?]표지 일러스트 By 르타(@RTA_AAA)타이틀 디자인 By By 타마(@fhxh0430)

막내 공녀의 총애를 독차지했더니, 모두 내게 집착한다
3.75 (6)

정보 길드의 일급 요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검에 가슴이 꿰뚫렸다.영락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8살, 지옥 같던 보육원 시절로 돌아왔다?!“안농, 난 다나야!”마침, 내 앞에 나타난 엘라드 공작가의 막내 공녀 다이애나.지난 생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이애나를 보살핀 나는 엘라드 공작에게 고이 따님을 보내 드리려 했는데…… 너무 잘해 줬나?“온니, 예뻐! 내 공쥬님! 내가 지켜 주꺼야!”내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다이애나와“너에게 나는 그리도 의지가 되지 않는 어른인 것이냐?”“내가 분명 남자는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고 신신당부했는데!”가족 외엔 무관심하다는 엘라드 공작과 둘째 공자는 물론“허락 없이 내 곁을 떠나지 말라고 했잖아.”냉철하기로 유명한 첫째 공자마저 이상하다!다이애나의 총애를 독차지했더니,왜 모두 내게 집착하는 거죠?#회귀 #육아물 #성장물 #능력여주 #자낮여주 #다정남 #집착남

삼류 무협지에서 살아남기
1.5 (1)

삼류 무협지 <천마귀환록>에 빙의했다.그것도 주인공도 아니고 악역도 아닌, 끔찍한 죽음이 예정된 조연의 몸에.졸지에 죽음을 앞두게 된 내가 이 거지 같은 남성향 하렘 무협지 속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단 한 가지.“가긴 어딜 간다고 그래?”훗날 나를 죽일 놈들이 나타날 때까지, 먼치킨 주인공 자현을 우리 객잔에 붙...

종말물에서는 남주를 줍지 마세요
3.25 (4)

19금 로판에 갇혔다.그런데 문제는, 이 소설이 빙하기로 종말이 온 아포칼립스 생존물이라는 거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 소설이 주인공들조차 마지막 희망이라는 '최후의 낙원'을 찾지 못해 얼어 죽는, 일명 얼죽아 엔딩이라는 거다, XX.이대로 몰살 엔딩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최후의 낙원'을 찾아 반드시 집으로 돌아가리라!"스스로 무능력한 걸 알면 인간 난로라도 되어줄 생각을 해."그래서 우연히 만난 남주 후보 한 명에게 짐짝 취급까지 당하며 붙어 있었는데…[히든 클래스로 각성하셨습니다.혹독한 추위로 뒤덮인 세계에 사랑의 종소리를 울려주세요.]능력을 얻었다.이 얼어붙은 세계에서 누구라도 탐낼, 누구라도 구원할 능력을."네 걱정에 머리가 새하얗게 됐었다고.""저는 이제 당신만 따를 겁니다. 당신이 죽으라면 죽고…."거기다 얼떨결에 주워버린 남주들조차 하나같이 정상이 아닌 듯한데…과연 이 얼어 죽을 종말물에서 살아남아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여기서끊는다고 장편 로맨스판타지, <종말물에서는 남주를 줍지 마세요>

악당의 여동생에게 집착하지 마세요!
2.25 (2)

소설 속에 빙의했다. 현대판타지 헌터물,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최종보스 악당의 여동생에. 나는 그냥 읽고 싶은 책 읽고 하고 싶은 공부 하면서 노는 게 꿈이었는데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세계 멸망이건 세계 구원이건, 매번 싸워대는 악당이나 주인공이나 똑같이 싫고, 그냥 편하게 살고 싶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저, 묻고 싶은 게 있는데.” “괜찮아. 오빠가 다해 줄게.” “…뭘?” “서연이가 하고 싶은 거 전부. 괜찮아, 내 동생. 편히 말해 봐. 묻고 싶다는 사람이 누구야? 어떤 개새끼길래 내 동생 입에서 친히 묻고 싶다는 말까지 나오게 하는지.” “아니,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고….” 가족도 안 가리고 살았다는 묘사까지 나왔던,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 새끼라는 최종보스는 왜 매번 나한테만 이렇게 그린 듯이 웃어 보이는 것이며, “…원래 이러십니까?” “네?” “…원래 아무에게나 이렇게, …다정하게 구시냐고.” “아, 네… 그런데요.” 오빠랑 치고 박고 싸워서 나도 싫어할 줄 알았던 남자 주인공은 왜 자꾸만 나를 앞에 두고 무슨 감정이라도 있는 것 같은 대사를 쳐대는 걸까? 별로 궁금하지 않은데…. ***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무기력하여 권태롭기 짝이 없던 여자의 눈이 당혹감으로 동그랗게 뜨인 순간, 김우현은 비로소 기이한 안락감 따위를 얻었다. 아. 드디어 그 시선이 나를 향했구나 하는. 그런 끔찍하기 짝이 없는 열망. “…설마 지금 우세요?” 어이없다는 듯 감정 한 터럭 담기지 않은 손끝으로 눈가를 쓸고 지나가는 것마저 지극히 기꺼워서. “…한서연 씨.” “네.” “제가 그렇게, …싫습니까?” “딱히 싫다고 한 적은 없는데요. 그래서 왜 우시나요. 울지 마세요. 제가 울린 것 같잖아요.” 그래서 김우현은 차라리 울기로 했다. 일러스트: 마끼

빌런의 여동생이다
3.17 (3)

어느 날, 난 내가 히어로 만화책 속 조연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타락한 도시에서 가죽 재킷을 입은 히어로가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게 원작의 스토리다.내 오빠는 히어로 때문에 몰락하는 최강 빌런이었다.그래서 난 히어로를 꼬셔서 오빠와 나의 몰락 전개를 바꾸기로 했다. 그런데.“뭐냐, 오징어 같이 생긴 게. 귀찮게 하지 말고 꺼져.”이 세계의 주인공은 입으로 매를 버는 재주가 있었다.* * *어느 날 앞마당에서 반 시체가 되어서는 쓰러진 남자를 주웠다.그런데 이 남자…… 원작에서 문제 자자한 히어로다.그것도 범죄자를 잡기 위해 똑같이 타락해서 모럴이 없는 안티히어로거든.“당신은 좋은 사람이에요. 내 손으로 그런 사람 대가리 날리기는 싫어요.”그러니 죄짓지 마세요.안티히어로가 내뱉은 뒷말에 등골이 오싹해졌다.* * *빌런 오빠와 히어로, 안티히어로에게서 도망쳐서 꽁꽁 숨은 것도 잠시, 오빠가 히어로와 손을 잡아서 나를 찾아냈다.“알량한 자유보다는 내 보호 아래 있는 게 가장 안전할 거다.”어떤 삶을 살든 살아 있단 게 제일 중요하잖아.오빠는 태어나서 가장 크게 화가 났다.한쪽에선 골이 잔뜩 난 히어로가 말한다.“한 번만 더 숨었다간 아무 데도 못 가게 감옥에 처넣을 줄 알아.”나를 쫓아서 빌런들의 시체로 산을 쌓은 안티히어로는.“지젤. 내 사랑. 대가리가 날아갈래요, 내 옆에서 죽은 듯 살래요?”우릴 굽어 살피는 신이시여!이번 생은 망한 것 같습니다.* * *#이능력자 여주 #강단여주 #도망여주#지옥의 주둥이 히어로(블랙 피스톨즈)#다정오싹 안티히어로(레드 쉐도우)#빌런오빠#사연남들 #집착남

병약한 귀족이 되었다.
2.73 (15)

웹소설 'SSS급 기사' 속에 나오는 병약한 귀족이 되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몸, 일단 살고 보자.

흑막의 시한부 딸인데요
1.5 (1)

어느 날, 내가 현판에 환생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것도 힘을 숨긴 주인공이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을 흑막에게 납치당하며 벌어지는 먼치킨 무쌍물이었다.그런데 내가 그 흑막의 시한부 딸이고,흑막 아빠가 주인공 아들을 납치한 것도 나를 살리기 위해서란다.아빠! 내가 이런 방법으로 살고 싶다고 했어?그리고 그딴 방법으로 살아나도 나는 던전 그 자체가 된다고!마지막 보스 몬스터가 된다니까?더 이상 아빠가 죄를 짓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내가 주인공 아들을 주인공에게 돌려줘야겠다!***“아빠!”“도현아!”눈물까지 흘리며 아들을 껴안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니……,이 틈에 빠져야겠군, 이런 생각만 들었다.“그런데 이 아이는 누구니?”망했다. 도망치기도 전에 뒷덜미를 잡혔다.역시 전 랭킹 1위, 더럽게 빠르네!주인공은 방금까지 글썽이던 눈물은 어디로 갔는지 차가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도현아, 살려줘!내 애타는 눈빛의 의미를 알아챈 것인지 도현이가 급하게 제 아빠 팔에 매달렸다.“아빠! 그러지 마! 서로는…… 내 친구야.”“친구?”“여자친구…….”“……며느리구나.”아니야.그거 아니야.

창천만리
1.5 (1)

#무협 #성질더럽공 #수한정관심공 #불도저공 #여우수 #능글병약수 #겉촉속바수 #다정수 #(약)착각계 #코믹 남궁세가 금지옥엽 막내 아들, 남궁제륜이 되었다. 기껏 금수저 물고 편안히 사나 했더니, 알고 보니 환생이 아니라 무협지 빙의에 주인공한테 시비 걸다 집안 말아먹히는 악역이라고? 절대 안 돼! 우리 가족은 못 건드려. 원작이고 나발이고, 어떻게든 주인공인 서문휘를 감아서 멸문을 피해야 한다. “내 너를 죽이려 한 것만 세 번째인데, 대체 네놈 꿍꿍이가 무엇이냐.” “꿍꿍이라니! 그저 친절이네. 친절. 난 순전히 친우에 대한 호의뿐이라고.” 우연을 가장해 서문휘를 만나고, 원작과 다른 병약한 몸으로 한껏 무해함을 표출했다. “약해 빠져선. 그런 몸뚱이로 잘도 나다니는군.” “걱정도 다 해 주고. 그럼 기왕이면 부축까지 해 주지 않겠나?” …그래도 휘, 네가 벌써 날 믿으면 안 되지 않아? 주인공인데 너무 쉽게 넘어오잖아. 물론 너한테 잘 보일려고 원작 기억 빌려서 최대한 같은 편처럼 꼬리 살랑살랑 치고 있긴 한데. ”친우라고 했으면 책임을 져야지.” 주인공의 행동이 점점 지나쳐진다.

성자님의 7가지 안전여행수칙
1.5 (1)

서우현은 몇 달 동안 이따금 똑같은 남자가 나오는 꿈을 꾼다. 아름다운 그의 얼굴에 홀딱 반한 서우현(주인수)은 어김없이 그 남자의 꿈을 꾸고 처음으로 대화가 통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에르디안이라 소개한 남자는 태연한 얼굴로 서우현의 죽음을 입에 올린다. [사인은 과로사. 시체 검안서에는 사인 불명이라 기재되겠군. 유감스럽게도 유족이 없어 부검 의뢰도, 산재 신청도 불가능할 테고. 타살로 추정되는 침입 흔적도 없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집에 들어간 CCTV 영상도 있으니 너는 이대로 화장될 예정이란다.] “아니, 술 먹고 진짜 이게 무슨 개꿈이야….” 꿈에서 깨어나면 그만이라 여겼지만, 그가 다시 눈을 뜬 곳은 화려한 꽃잎이 흩날리는 제단 위였다. “성, 성자님께서 눈을 뜨셨다!” “에르디안이시여!” “오! 성자님!” 얼떨결에 다른 차원의 주신(主神) 에르디안의 성자(聖者)가 된 서우현. 에르디안은 자신을 이곳에 데려온 이유를 좀처럼 알려 주지 않고, 이전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단 말만 할 뿐이다. 평생 현실 부정을 하며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는 비공식적인 첫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한 명씩 일행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형아! 이거 말한 거 맞지? 엄마 창고에서 훔쳐 왔어!” 서우현이 현대 사회에서 애타게 그리워하던 것들을 용의 비고에서 훔쳐 오는 해츨링 말랑이. “이리 주십쇼. 제가 옮기겠습니다. 무거우실 텐데 절 데려가지 않으시고요.” 겁도 없이 일행의 마차를 노리다 짐꾼으로 전락한 괴도. “…크흠, 특별히 성자님께서는 제 아명을 부르셔도 괜찮습니다.” 암살자의 기습이 일상인 구박데기 황자까지. 정신을 차려 보니 귀찮게 구는 놈들이 늘어난 걸로도 모자라…. “요새 왜 자꾸 나와 거리를 두느냐? 대놓고 섭섭하구나.” 하나뿐인 성자를 빼앗길까 봐 대놓고 투덜거리는 신의 질투까지 감당하느라 힐링할 시간조차 빠듯한 성자님이 세운 성자님의 7가지 안전여행수칙이란?

재능 막내는 형들과 데뷔합니다
1.5 (1)

망돌 소년 가장이었던 나, 이번에는 형들과 함께 새로 데뷔한다.

대자연을 삼킨 드루이드
2.25 (2)

녹음이 사라진 마법과 범죄의 도시 대자연을 품은 드루이드로 깨어났다 2021 지상최대공모전 수상작!

무협소설 속 악역으로 살아가는 법
1.5 (1)

#무협빙의 #이공일수 #스승공 #뒤늦게마음깨달았공 #사연있어여장하공 #수를위해뭐든하공 #소시오패스수 #앞뒤가다르수 ‘천류, 한 달에 몇 명 정도 죽여야 한다고 했지?’ 무협소설 속 악역 ‘천소월’에 빙의한 유소월. 천마의 원념이 담긴 보옥 ‘천류옥’을 삼킨 ‘천소월’ 때문에 타인의 생명을 빼앗아야만 살아갈 수 있어 살인은 필수. 이에 소월은 살아남기 위해 뒤에선 죄책감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앞에선 주인공을 도와주면서 스승에 대한 집착을 서서히 내려놓는 척 연기를 하는데…. “……나한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너는 내가 너무하다고 생각하느냐.” 주인공과 스승의 반응이 소설과 다르다? [미리보기] “어차피 나 아니었어도 사형은 멀쩡히 잠잘 일 없었을걸.” “왜, 왜……?” “그걸 몰라서 묻나? 평소에 눈 벌게져서 백선장로님을 따라다녔다면서. 소문이 파다하던데.” 당세하는 빈정대는 투로 말하며 서책을 옮겨 적었다. 아무리 실용 무공을 추구하는 청성파라 해도 문하생이 정신 수양을 게을리하는 걸 지향하지 않았기에, 그는 제 몫의 도경을 베껴야 했다. “음, 그건…….” “많이 경애했나 보지?” 소월은 대답하기를 주저하는 듯하다가 숨김없이 속을 드러냈다. “응.” 도경을 베끼던 당세하의 손이 순간 멈칫했다. 뭐라고 쏘아붙이려던 당세하는 곧 그만두었다. 사람이 사람에게 애정을 가졌었다는데 자신이 성을 낼 필요가 뭐가 있는가. 그사이 소월은 천소월의 과거를 되짚으며 찬찬히 말을 이었다. “스승님을 많이 경애하고 조, 좋아했어. 아주 마, 많이. 하지만 그건 생각이 어, 어릴 때나 그랬던 거고, 이제는 안 그러려고.” “…….” “너무 좋아한 나머지 바, 바보 같은 짓도 많이 했지만…… 그게 폐, 폐가 되고 스승님을 웃음거리로 만들 뿐이니 지금부터는 자, 자제해야지.” 이 말을 하는 소월은 고개를 숙이고 있어 쓰게 웃고 있는 듯 보였다. 당세하는 종이가 먹물로 점점이 젖어 드는 것도 모르고 그 모습을 쳐다보았다. “나를 열심히 지도하는 것도, 그분께 잘 보이려고 했던 건가?” “음…… 그런 의도는 어, 없었어.” 소월은 사실대로 말했지만 당세하는 그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청성파에 들어온 이상 그 소문을 모를 수가 없었다. 제 스승에게 미친 제자가 어떤 음습한 짓을 하며 문하생들을 놀라게 했는지. 세간의 말을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사실을 부정할 이유도 없다. 소월은 불신으로 찬 당세하의 눈빛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웃었다. “미, 믿지 못하는 것 같네. 이상하게 생각할 수, 수도 있지만 사매, 나는 선택한 이상 채, 책임을 지기로 했어. 사매는 장문인께서 매, 맺어 주신 것도 맞지만 결국은 내, 내가 지도하기로 선택한 사, 사람이고.” “…….” “그래서 가능하다면, 내가 못 미덥더라도 사,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이에 당세하는 자신의 눈치를 살피며 천진하게 웃는 모습이 소문 속의 인물과 동일인일까 문득 의아해졌다. 만약 동일하다면……. 묘하게 속이 끓는 느낌에 당세하가 미간을 찡그리며 타박했다. “못생겼으니까 웃지 마.”

첩자의 마교생활
1.75 (4)

목표는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가는 것 그런데 천마가 놓아주질 않는다

나 혼자 총알 무한
1.6 (11)

디펜스 게임 속 이방인이 되었다.

퓨전펑크의 전생자
3.81 (84)

“개같은 세상에 떨어졌군.” 이번 생도 편히 살기는 글렀다.

19금을 피해라
1.5 (1)

*본 작품은 리디북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친구에게 "정말 꼴린다"고 추천받은 야겜을 하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 눈을 뜨니, 그곳은 이세계였습니다……?! 19금 성인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수선화를 꺾어라>의 주인공 '델 나르시스'에 빙의한 '나' 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델 나르시스'의 몸을 함락시키고 길들이려는 다섯 남자들에게, XX당하고 XX를 XX고, XX에 XX를 XX 당하는 미래를 피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그런데……. [호감도가 +1 오릅니다!] [호감도가 +3 오릅니다!] [호감도가 +5 오릅니다!] 이렇게 호감도가 헤퍼도 되는 거냐고! “손만 잡고 자자고…… 했잖아요. 대체 왜…….” “손은 계속 잡고 있어요.” 도망쳐도 도망쳐도 쫓아오는 미친 놈들에게서 어떻게든 소중한 동정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가능할까? *** “어이, 델 나르시스. 지금까지 온 죄수들 중에 네가 제일 재밌는 거 알아?” 모르겠는데요. 내가 재빨리 머리를 도리도리 젓자, 칸이 고른 치열이 다 보이도록 시원하게 웃어 보였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식탁을 빙 돌아 내 앞에 와서 섰다. “나머지 식사는 방에서 하는 게 어때? 나 지금 무지 방에 가고 싶은데.” “저희 어머니께서 밥은 밥상에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예절 교육을 잘 받았네. 그런데 어차피 넌 지금 죄수고, 난 이 빙하 감옥의 주인이잖아. 누구 말을 들어야겠어?” 그러면서 그가 내 목깃을 손쉽게 들어 올렸다. 내 몸은 무 뽑히듯 너무나도 간단히 솟아올랐다. 갑자기 훅 일으켜 세워진 나 때문에 놀랐는지, 옆에 서 있던 하녀가 “어머나!” 소리를 지르며 뒷걸음질 쳤다. 나는 그 순간 직감했다. 이것이 바로 ‘행운의 호색가’ 이벤트겠구나. 아니나 다를까. 뒷걸음질 치던 하녀는 옆에 있던 의자에 걸려 넘어지면서 내 의자를 발로 찼다. 의자가 내 무릎 뒤를 강타함과 동시에 무릎이 앞으로 꺾이며 몸이 확 넘어갔다. 놀란 칸이 내 목깃을 놓았고, 나는. “으헉!” 칸 알렉시스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처박고 말았다. [‘행운의 호색가’ 이벤트 효과로 칸 알렉시스의 호감도가 +5 오릅니다!] X발…… 이런 이벤트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