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
방방 LV.60
받은 공감수 (7)
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2.5 작품

악녀라서 편하고 좋은데요?
3.38 (108)

피폐 소설 속, 뭘 해도 미움받는 극악 난이도의 악녀에 빙의했다. 하지만 절망도 잠시.“당장, 드레스를 공녀님 취향으로 고쳐서 대령하겠습니다!”“숙제 같은 건 당연히 없습니다.”“네가 원하던 제국에 하나뿐인 보석이다.”인상 쓰고 가만히만 있어도 주변인들이 내 말을 척척 잘 듣는다.굳이 호구로 살 필요 있나? 그냥 이대로 악녀로 사는 게 더 편할 것 같다.“아버지. 꼭 이런 느리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수식을 풀어야 합니까?”기왕이면 아주 돈 많은 악녀가 좋을 것 같아서알고 있던 지식을 총동원했더니 “혹시 나한테 공녀를 에스코트하는 영광을 주는 건 어때요?”아버지도 모자라, 계획에도 없던 흑막이 넝쿨째 굴러왔다?망고킴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악녀라서 편하고 좋은데요?>

S급 각성자의 딸이랍니다
2.67 (3)

죽어 나간 캐릭터만 스물이 넘는 망작, 『각성, 그 후』에 빙의했다.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차애님의 막내딸, 윤리사로!【‘윤리사’의 이름이 각성자로 기록됩니다!】한데 그토록 드물다는 S급 각성자로 거듭났다고?이왕 이렇게 된 거, 윤리사의 아빠이자 내 차애님인 윤사해에게꽃길 한 번 시원하게 깔아 드리려 했는데.<[S, 숙련 불가] 내 말이나 들어라!>―지능을 가진 생명체에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동 조건: 뺨을 때린 후, 원하는 바를 말하십시오. ※ 소리 나게 때릴수록 스킬 효율이 올라갑니다.각성한 스킬이 심상치가 않다.작가 양반, 뺨이라니요?“너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거든.”게다가 원작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주인공, 저세상까지?에라, 모르겠다!우선 뺨부터 때려 보고 시작하자!“리사는 아빠랑 오빠들이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집안 분위기도 바꿔보고!#여주현판 #일단은_육아물 #내_가족은_내가_지킨다_뽀쨕_뽀쨕일러스트 표지 by. DAL

로판 악녀랑 친구 돼서 호의호식한 썰 푼다
3.12 (4)

지친 삶을 환기하기 위해 떠났던 여행에서 우연히 얻게 된 책 '아로네의 일기'.처음엔 뭐 이런 애가 다 있나 싶어서 욕을 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악녀 아로네에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되었다.그렇다고 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길 바란 건 아니었는데."누구세요?""나는 아로네 님프다. 넌 누구지?"어쩌다 이렇게 된거지?책 속 인물이랑 펜팔 비스무리한 걸 하지 않나, 이젠 차원 이동까지 한다고?다른 세계로 떨어진 것도 정신없어 죽겠는데 황태자, 차기 마탑주, 악녀 오빠, 정체 모를 악녀의 라이벌까지 자꾸만 나와 엮인다. 이건 정말 너무한 거 아니야?[또라이 여주/무인도에 떨어져도 살아남을 생존력/지옥의 주둥아리/강철 멘탈 여주/우정 중심/대형견 남주/여주 처돌이 남주]

치트 쓰는 NPC
3.83 (15)

각성에 실패한 이새벽은 헌터 협회에서 쫓겨나기 일보 직전.헌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불법 치트를 사용해 각성하려 했지만, 치트가 성공하나 싶더니 그대로 죽어 버렸다. 그리고……“던, 내가 모험가님들께 일 떠넘기지 말랬지?”게임 속 NPC, 잡화상의 딸이 되어 버렸다.레벨 999. 치트가 적용된 채로.그나마 이번 생은 플레이어들을 부리며 좀 편하게 사나 싶었는데―“야, 빨리 쫓아가! 쟤 보상으로 유니크템 쏟아 낸다고!”득달같이 쫓아오는 헌터들 때문에자신이 죽은 때로부터 10년 전이라는 것을 알게 되질 않나,“네가 걔였어?”심지어 자신이 육성한 결과물이 얘네의 10년 후라고?평범한 만렙 NPC로 살고 싶은데이 세계는 뭐고, 나는 뭐길래 자꾸 이래?

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
3.89 (22)

소설 속 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그것도 19금 피폐 소설에 나오는 남주들과 말이다.하지만 내가 빙의한 마거릿이란 캐릭터는 여주를 시기하여 괴롭히다가 곧 남주들에게 죽을 운명.그러니 살아남으려면 일단 남주들에게서 도망가야 하는데..."마거...릿?"남주 1의 손이 도망치려는 내 발목을 움켜쥐었다.초장부터 내 계획은 망하고 말았다.***치가 떨릴 정도로 날 싫어하던 인간들이섬에서 함께 지지고 볶는 동안 많이 변했다.“내 옆에서 떨어지지 마, 위험하니까.”“제발 널 돕게 해줘. 네가 어떻게 될까 봐 난 미쳐버리겠어.”“나 좀 봐줘, 응? 나도 좀 봐주면 안 돼?”여주에게 집착해야 할 미친놈들이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 것이다.나는 그저 무사히 살아남고 싶을 뿐인데.게다가 이 기묘한 열대의 섬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깊은 비밀을 품고 있는 것 같다.김지아 <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표지 일러스트: 유오

사형, 저 사실 여자예요
2.08 (7)

“원작 어디에도 서브 남주가 이런 놈이라는 말은 없었잖아?”서브 남주 ‘모용천’의 아내 후보라는 오해를 받아 살해당하는 엑스트라에 빙의하고 말았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그래서 나는 남장을 하고 모용세가에 들어왔는데. 원작의 아련아련한 청순뿜뿜 서브 남주는 온데간데없이, 음담패설을 쏟아내는 뻔뻔한 녀석이 있다?“아현아, 보이느냐. 이 몸의 늠름하고도 사랑스러운 얼굴이?”“…제 눈을 스스로 찔러서 멀게 하고 싶군요.”“저런. 네 하찮은 시력이 이 몸의 미색을 감당할 수 없나 보구나.”“…….”빨리 나는 이 모용세가를 나가서 부동산 재벌이나 되련다, 이 나르키소스 같은 녀석!그런데……. 서브 남주 주제에드디어 만난 여주인공은 쳐다보지도 않고,왜 자꾸 내 걱정만 하는 거야?“너는 외로우면 죽잖니.”“……예?”님에게 저란 존재는 설마 햄스터랑 동급인가요.………그러면서 이무기 내단 같은 위험한 걸나 몰래 먹이냐!“아현아, 이상하다.”“왜요?”“왜 너를 보면 심장이 쿵쿵 뛰지?”“…사형, 심부전증 아니에요?”이상한 소리는 그만하고 과잉보호나 멈춰줘요!#무협풍 #동양풍 #개그 #먼치킨 #능글남 #동정남 #여주한정댕댕이 #남장여자 #착각계표지 일러스트 : 페퍼

도련님들, 언니를 감금하실 건가요?
3.33 (6)

“언니, 우리 이직하자!”19금 피폐 로판에 환생했다!착하고 친절하고 마음씨 고운 언니는 데굴데굴 구르는 여주인공이고,우리가 모시는 도련님들은 그런 언니를 감금하고 괴롭히는 개새끼였다.“라라. 그건 안될 것 같아. 돈도 많이 주고, 복지도 좋고… 이렇게 좋은 직장을 언제 또 구해보겠니.”칫! 언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원작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언니와 도련님들 사이를 방해했는데…어? 어느 순간부터 도련님들이 나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모든 걸 알고 있으면 뭐해 바꾸려고 할 때마다 점점 더 피폐해지는데!#책환생 #역하렘 #하녀여주 #언니바라기여주#귀족남주 #신사남주 #능글남주 #냉정남주 #집착남주 #피폐

마왕님은 역하렘이 싫다
2.71 (7)

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계에서 구르고 또 굴렀다.666층에 달하는 마계를 전부 평정하고.내게 충성하는 가신들도 모으고.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가면서 겨우 돌아온 고향, 지구.이제 좀 마음 편하게 사나 했더니…….“나의 랑랑. 넌 아직도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아.”“이렇게라도 네 기억에 남아 있을 수 있다면, 난 얼마든지 더 외롭고 불행해질 수 있어.”마계에서부터 나를 쫓아온 (구) 마왕 (전) 약혼자,“주인님의 애정 한 톨조차 제게는 넘볼 수 없는 욕망이라는 거, 아시잖아요.”“그러니 이 정도 투정은…… 부려도 되지 않겠습니까.”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럭처럼 들이대는 지긋지긋한 집사,“……호랑 씨는 가끔, 저를 울고 싶게 만듭니다.”“사랑합니다, 호랑 씨.”핏덩어리로밖에 안 보이는 몇 천 살 연하 헌터까지!“이게 그, 하렘이라는 거지? 아니, 누나는 여자니까…… 역하렘인가?”“야, 백해랑!”​아, 역하렘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나 좀 내버려 두라고!#여주현판 #헌터물 #걸크러시 #역하렘 #능글남 #집착남 #오만남 #조신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여주중심

괴물 에스퍼님, 나를 감금해도 돼
2.83 (3)

아무래도 3화만 읽은 현판에 빙의한 모양이다.“…… 망한 듯.”방구석 집순이는 세계 평화, 인류 구원, 괴수 퇴치, 던전 공략 등등엔 관심 없고 집에만 있고 싶은데, 부여된 능력치가…….[대한민국 가이드 랭킹 SSS급 1위/1인]열심히 짱구를 굴려, 프롤로그 초장부터 폭주하다 장렬히 사망한 에스퍼를 기억해냈다.괴물 같은 외모를 거부하는 가이드들을 (억대 연봉을 약속하며) 강제로 3개월씩 200평 복층 주상복합 펜트하우스에 가둬놓고 (개비싼) 의식주만 제공하면서 손만 잡았다고!오…… 꿀인데.원래도 코시국 전후 일상 차이가 없는 집순이였다. 집에만 있는 게 어려울 리가.3개월 계약직 말고 종신직도 가능할 각이 서는데요.게다가 200평, 최상급 룸서비스, (인터넷쇼핑용) 무한한도 블랙카드 제공.진짜…… 개꿀아님?화상으로 얼룩졌다는 몸이야 손잡고 가이딩하는 동안 눈만 감으면 안 보이지 않나.게다가, (사실 3화 분량 읽은 게 다지만) 다른 랭커들에 비해 인성질 쩌는 놈도 아닌 것 같았어."김여현 에스퍼님. 전담 가이드 필요하잖아."대신, 안락하고 넓은 에스퍼님의 집과 무한맵 금광 같은 무한도 카드를 제공하세요.“원한다면 나를 감금해도 돼.”***“심영원 가이드님.”영원은 생각했다.“가이드님이 우리 집에서 도망치는 것보다 세상이 멸망하는 게 먼저가 아닐까요.”그의 타이틀이 ‘영원의 헌신자’인 것은 이런 이유였을까.[에스퍼×가이드물 현판빙의 / 김여현(남주, 영원의 헌신자)×심영원(여주, 우연의 독재자) / 현로판 / SSS급 가이딩은 괴물을 환골탈태시킴 / 커뮤반응有 / 먼치킨 여주현판/ 히든키워드 매우多]표지 일러스트 By 소탄(@little_sottan)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사상 최강의 보안관
3.7 (317)

[사이버펑크]시키면 뭐든지 합니다! 돈을 떼이셨다고요? 좀 처맞아야 할 놈들이 있다고요? 마누라, 혹은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요? 내연남녀의 멱을 따버려도 '무조건 면책 특권'으로 무죄를 받아내는 연방보안관 알렌 스트라우스가 당신 곁에 있습니다!지금 바로 전화하세요!

돈 받고 키운 용들이 내게 집착한다
3.75 (2)

어느 날 잡혀 온 이세계.나는 하늘을 나는 드래곤의 발톱에 티눈처럼 매달려 소리쳤다.“환장하겠네!”이보다 더 놀랄 일은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나를 잡아 온 무책임한 드래곤들(?)은 제 새끼들을 내게 맡기고 놀러 가버렸다.[멍청하고 뻔뻔한 인간 같으니.]제일 작고 비실비실한 주제에 자존심만 높은 일룡이와.[선생님! 어찌 그리 예쁘나? 태어날 때부터 예뻤나? 이룡이는 선생님만 보면 심장이가 두근두근하다.]살짝 나사 빠진 이룡이.그리고.[뀨우?].....정체를 모르겠는 삼룡이만 남기고.그래도 괜찮다. 애들도 귀엽고 현생에서는 꿈도 못 꿀 고수익 직장인걸.그랬는데,그랬었는데……예고편 한 줄 없이 갑자기 성장한 아이들이 내 반려들이란다.즉, 나는 사악한 시어머니 용들에게 예비 며느리로 납치당한 것이다!“우리 집에 돈 많다. 그러니 나를 택해.”왠지 혓바닥을 기름에 절인 일룡이도.“에스더, 왜 인상을 찌푸리나! 저 산이 눈에 거슬리나? 내가 당장 8차선 도로를 뚫어 준다!”나사가 빠지다 못해 완전히 고장 난 이룡이도.“미안해요, 미안해요.”뭘 잘못했는지 볼 때마다 빌어대는 삼룡이도.당최 적응할 수가 없다.분명한 것은 이들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그것도 매우! 집요하게! 절실하게!집착을 넘어 광기로 점철된 애정.아, 그냥 도망가 버릴까?아니면…….#역하렘 #집착남 #멍뭉남 #무심여주 #돈미새여주 #자낳괴여주 #시어머니암투물 #흑막시어머니 #귀여운시어머니 #안넘어가는예비며느리

아카데미의 다중인격
3.18 (17)

검술의 달인, 고고한 현자, 마성의 음유시인... 우아한 귀족부터 뒷골목 건달과 냉혹한 살인자까지. 모두 다 내 안에 있다. #정판 #아카데미

흑역사가 역주행한다
2.33 (3)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그 시절. 매일매일 흑역사의 업보를 쌓았던 17살 고등학생으로 돌아왔다. 신께서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 생은 구질구질 착하게 살지 말라고. "그래, 돈 걱정 없이 한 번 살아보는 거야!" 그런데, 이런 나의 야심 찬 계획을 주변에서 계속 방해한다. 로또를 구매하려고 할 때마다 나에게만 보이는 구원의 신호. 동창들의 첫사랑을 구하고, 학폭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을 막고 화끈한 복수를 도왔으며, 살인마에게 죽을 뻔한 K-배우의 목숨을 살렸다. 그리하여, 나는 부자가 되는 대신 전생에서 요절한 남자들만 실컷 구했다. 공교롭게도 내가 구해준 세 남자는 모두 부자였기 때문에 구해준 은혜를 핑계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물었다. 재테크의 비법이나 떡상할 주식의 소스 같은 그런 거 말이야. 그때마다 셋 모두 이상한 대답을 한다. "부자가 되는 쉬운 방법은 나랑 결혼하면 돼." "내 옆에 있으면서 왜 돈 걱정을 해?" "자, 얼른 오빠한테 빨대 꽂아." 아뇨. 너희 말고 부자가 되는 방법이요.

어느 날 해츨링이 되었다
2.95 (10)

2021 지상최대공모전 수상작! 고작 1년! 1년을 남기고 죽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아가씨, 나의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3.0 (3)

[독점 연재]전생에 과로사로 눈을 감은 베스는 이 세상이 전생에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이란 것을 알게 된다.아무렴 어떠냐, 자신은 엑스트라이니 상관이 없는데.그런데, 내가 취직한 곳이 소설 속 악녀의 집안이란다.그리고 저 구박데기 아가씨가 악녀란다.소설로 봤던 것보다 심각한 학대와 방치 속에 살고 있는 클레어를 본 베스는 결심한다.소설 속 악녀 클레어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말리라고.아가씨를 위한 꽃길 프로젝트.

바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2.5 (1)

평화롭던 밤바다, 반인어 트리테가 타고 있던 선박이 해적의 습격을 받는다. 그녀는 가라앉는 선박을 뒤로하고 도망치다가 정신을 잃고 마는데……. 눈을 떴을 땐, 모르는 사내의 집이었다. 심지어 언어가 달라 말조차 통하지 않는다?! 큰 몸집, 찌푸린 미간, 이질적인 붉은 머리카락. 한마디로 사나운 인상을 가진 그는 해군 대위 아스터. 무서운 외모의 그는 갈 곳 없는 트리테에게 선뜻 집을 내어 준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두 사람은 눈짓과 몸짓(?)으로 소통을 하기 시작하는데? *** 그의 옷은 작은 체구의 그녀에게 너무 컸다. 바지는 맞지가 않아서 입지도 못했고 펑퍼짐한 그의 셔츠는 아래로 끌어내릴수록 어깨가 드러났다. 그녀의 복장에 그는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돌렸다. “아니, 왜…! 왜, 바지를, 입지 않으시고……!” 귀가 붉었다. 이 남자, 생긴 거랑 다르게 좀 귀엽다……? 해군 대위 아스터와 반인어 트리테의 비언어적 달달 발랄 로맨스!

무협지 악당에게 꽃길을
2.67 (3)

열병을 앓던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이 되살아났다.덕분에 이곳이 전생에 읽었던 무협 소설 속이라는 것도 알았다.결말을 알아서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는데 복병이 있었다.지금이 주인공과 악당이 회귀한 시점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괜찮니, 서하야?"오라버니가 피와 살육을 즐기는 악당이라 했다.……하지만 저 걱정스러운 시선.아무리 봐도 그런 악당으로는 안 보이는 걸로 봐선 다행히 회귀 전인 것 같다.내가 지켜줄게 오라버니!천마니 뭐니 하는 건 걷어차고 꽃길만 걷자!***"죽여버리기 전에 내 동생한테서 손 떼.""싫다면 어쩔꺼지?""죽여-"진청강이 살기 가득한 말을 쏟아내려던 순간이었다."오라버니?""무슨 일이니, 서하야."삽시간에 온화한 표정을 지은 진청강이 서하를 바라봤다.단자운이 혀를 차며 진청강을 봤다.한때나마 절대자의 경지에 섰던 남자가 저러고 있는 꼴이 우스웠다."자운 오라버니는 언제 왔어?""네가 잠들어 있을 때 왔지."전직 천마를 비웃던, 전직 정파의 영웅이자 화산파 장문인인 단자운이 다정하게 웃었다.***오라버니도 지키고,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보니 많은 게 변해 있었다."제자에게 위험한 길을 걷게 하는 스승은 없는 법입니다. 제가 가겠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기다리세요.""멍청한! 몇 번을 에둘러 말해야 이해를 해!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수백, 수천 번이라도 말해야 이해를 할 셈이야!""내가 지켜야 할 사람에는, 내가 지켜야 할 세상에는 너 또한 함께다. 그러니 가지 마라.""이미 한 번의 생을 진절머리나는 후회 속에 살았다. 나는 너를 위해 살아. 네가 내 숨이고, 삶이다."나는 생존물을 찍고 있었는데 너희는 왜 로맨스를 찍고 있어……?#무협소설빙의 #쌍방구원자물 #힐링물 #뽀작뽀작 #쌍방약착각계 #병약여주 #능력여주 #역하렘 #무협로판표지 디자인 By 쥰(@jyunjjyun)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폭군의 애착인형
3.11 (24)

쿠데타를 일으킨 오빠에게 목이 잘려 죽었다. 회귀한 후, 결심했다. 어떻게든 저 놈을 구워삶아서 살아남고 말겠다고!그런데……. 너무 구워삶았나?***"오라버니, 이제 슬슬 혼인을 하셔야지 않겠어요?"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대신, 레이탄의 손에 쥐어진 잔이 쩍, 소리를 내며 갈라졌다. "세상에, 피가 나잖아요.""내가 왜 혼인을 해야 하지?""네?""네가 있는데."왜 혼인을 해야 하냐니! 네가 얼른 황후를 맞아야 내가 이 성을 뜨든지 말든지 하지! 세쯔가 부자연스럽게 웃었다."세쯔."순간 세쯔의 몸이 휘청였다. 세쯔를 잡아당긴 레이탄은 그녀를 제 품에 가두듯 안았다. 품에 갇힌 세쯔를 내려다보는 빨간색 눈동자가 음험하게 빛났다. "너도 알고 있잖아? 우리가 친남매가 아니라는 걸."[회귀/집착남주/근친아님]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천재소독비
3.17 (24)

이 작품은 芥沫의 소설 天才小毒妃(2015)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드라마 '운석전' 원작 소설 네이버 시리즈 독점 연재! 21세기 유능한 독 전문 의사 한운석은 정신을 잃고 고대 운공대륙으로 타임슬립한다. 그녀의 신경망에는 병원에서 특별히 개발한 해독 시스템이 연동되어 있어 어디서나 독을 분석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한운석이 시공을 넘어온 순간은 바로, 천녕국에서 황제 못지않은 권력을 쥔 냉혈한 진왕 용비야와의 결혼식 날. 태후의 명에 의해 원치 않는 혼례를 앞둔 진왕은 신부를 맞이하러 나오지 않고, 가마 속에서 기다리던 한운석은 그녀의 얼굴 흉이 독임을 알고 스스로 치료하여 미모를 되찾는다. 그리고 제 발로 진왕부에 들어가 신랑도 없는 방에서 중독되어 쓰러진 자객을 만나 목숨을 구해주는데…….

마녀를 사랑하는 법 - 노블오즈 Novel OZ
2.25 (2)

접촉을 통해 상대의 생각을 읽는 소녀, 이마녀. 결코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는 그 능력을, 소녀는 저주하고 또 저주한다.  친모의 손에 육신의 죽음을 맞이한 그녀의 영혼은 낯선 세계로 흘러들어 간다. 그리고, 한 아이를 만났다. 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재앙이 될 것이란 예언을 받고 버려진 갓난아이. 아이는 이상하게도 아무도 보지도 못하고 만지지도 못하는 마녀를 유일하게 보고 붙잡고 미소 짓는다.  그런 아이의 곁에 머물며 마녀는 아이의 가족, 친구, 형제 그 모든 것이 되어 준다. 그러나 죽은 존재인 그녀가 아이의 곁에 머무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 것인가. 비틀린 상황, 서로에게 의지하며 서로에게 너무 많이 얽매여 버린 두 사람의 운명은……. 잔인하기에 따스함이 아름답고, 외롭기에 온기가 달콤한 로맨스 스릴러 『마녀를 사랑하는 방법』 마녀와 마법사, 권력을 탐하는 그들 때문에 희생당한 아이들.  대공 다란의 아들로 태어나 마녀의 예언을 받고 버림받은 아이 ‘위저드’의 곁에, 유령이 된 소녀 ‘이마녀’가 머무른다.  마법사의 심부름꾼이자 실험체들을 기르는 ‘육성자’들에게 학대당하고 장난감처럼 굴려지는 ‘위저드’와 아이들. 마녀는 간신히 위저드를 지켜내고, 위저드가 마녀에게 의지하는 만큼 마녀 또한 위저드에게 의지한다. 잔혹한 현실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비틀린 현실에 망가지면서도 서로를 보듬어 마음을 채워가는 두 소년 소녀의 이야기.

운명의 화살은 제멋대로 날아간다
3.96 (12)

"화살이 제멋대로 날아가는 게 아니에요, 제 마음대로 날아가는 거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후 남겼던 자신만만한 인터뷰가 부끄럽지 않게 그 이후 올림픽에 연이어 금메달 8관왕을 딴 양궁 선수 고주연.  그런데 어느 날 눈을 뜨니 여긴 어디? 난 누구?  갑자기 소설 속 고구마 서브여주 신백하에 빙의되어버린 그녀와, 달라도 너무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소설 속 인물들마저 혼돈의 카오스!  제멋대로 날아가 버린 운명의 화살 때문에 벌어지는 그들의 로맨스판타지성장물!

황궁에 핀 꽃은, 미쳤다(전체연령가)
3.75 (2)

"어쩔 수 없이 그대와 혼례를 올렸으되, 내게는 정인이 따로 있소." 평민을 후궁으로 들이기 위해 간택한 황태자비. 당연히 음전한 여인이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쓸데없는 은애니, 정인이니 소리는 넣어 두시고 이 머리나 좀 내려 주시지요. 신첩 모가지 똑 부러지겠으니." 미친 여자였다. 사내를 미치게 할 만큼. 제1회 웹소설 허니문 로맨스 공모전 대상 수상작/트렌스미디어 드라마 부문 당선작

악마를 배불리는 법
4.14 (7)

28번의 전생은 영혼에 지울 수 없는 상흔을 남겼다.악몽을 꾸지 않을 수만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수 있었다.그것이 악마라고 생각되는 남자를 찾아헤맨 이유였다.“역시 내 정체를 아는 건가?”“역시, 제 정체를 아시는 거죠?”광기 어린 정복전쟁을 일삼는 대공.6번을 결혼했으나 새 신부가 매번 첫날밤만 되면 죽어나가 악마가 씌었다는 흉흉한 이야기가 늘 그의 뒤를 따라다녔다.“그런데 전하, 계약자가 다른 남자와 혼인하도록 내버려 둘 건가요?”“그럴 리가. 먹잇감을 풀어두는 취미는 없어.”후일 알게 된 그의 이름은 벨제뷔트. 오래 전에 소멸되었다고 알려진 마계의 신이었다.일러스트: ena

다행인지 불행인지
3.95 (74)

어쩌다 보니 여주인공 등장 전, 남주의 아내 역할을 잠시 맡게 됐다. 이왕 그렇게 된 거 최선을 다해 보려 노력했다. 그랬더니..."너 같은 아이가 세드릭의 반려가 되어 다행이구나.""...인정할게요. 그의 부인이 딜런 당신이라 다행이라고.""브라이어튼 하우스의 안주인이 마님 같은 분이어서, 참 다행입니다."...적응을 너무 잘해버린 것 같다.어쩌면 좋지? 세드릭의 운명적 상대가 곧 나타날 텐데. 그녀는 곧 떠나야 하는데.그런 그녀에게, 세드릭이 말했다."...방금... 뭐라고 했어요?""내가 사랑에 빠진 상대가 당신일 거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습니까?"...여주인공 아델라인이 등장하고 나서도, 똑같이 내게 그렇게 말해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