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
방방 LV.60
받은 공감수 (7)
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3.0 작품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
3.0 (1)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 부모님의 금전적 지원 아래, 좌우명을 실행해 나가던 어느 날. ‘지구와 연결된 나트렌 제국에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뜬금없이 애독하던 책, ‘마죽’에 빙의해 버렸다. 나트렌이라는 제국에 무작정 소환된 지구인들이 하루아침에 검과 마법을 쓰며 세상을 지켜야 하는 판타지 속으로. 몇 번이고 다시 읽을 정도로 좋아한 책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등 따뜻한 방에서 팔자 좋게 읽을 때의 이야기고 이 험난한 곳에 빙의해 사서 고생하고 싶었던 게 아닌데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다. 어찌 됐든 주인공 일행이 있다면 세계 평화는 무리가 없으니 그들이 마왕을 무찌르는 데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안전히 살아남으려고 했는데…… 큰일 났다. “여전히 내가 무서워?” 세계관 내 빌런 이진성부터. “그래 인정해. 한지우, 넌 최고의 호구 새끼야.” 선하다는 이유만으로 날 싫어하는 서브 주인공에. “엄마라고 불러도 돼?” 혀가 얼얼할 정도로 쓰디쓴 약초를 줘도 고맙다고 받아먹는 지력 0을 자랑하는 엑스트라와. “내가 좋아하는 거 찾았어, 한지우.” 사람답게 살아보랬더니 나랑 사랑을 하려고 드는 주인공까지. 그냥 조용히 혼자 살고 싶은 나에게 관심이 꼬여도 너무 꼬인다. 다 필요 없고요, 그냥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빌런에게도 사연이 있다
4.0 (2)

어느 날 게이트가 열리고 세계는 혼란에 빠졌다. 동시에 사윤은 이상한 시스템창과 마주하게 되는데. “당신은 인류의 ‘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b ᵔ▽ᵔ)b” 빌런의 역을 강제당하며 미쳐 가던 사윤은 빌어먹을 시스템에게서 벗어날 단서, 한건주를 납치한다. “…목적이 뭐예요.” “인재 영입?” “사람을 납치해서요? 무슨 조폭 길드라도 되나 봐요.” 시스템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단서인 성향, ‘저항하는 자’. 사윤은 그것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건주를 S급으로 키우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 하는데…. 예쁘다, 예쁘다 하며 실컷 키워 줬더니 S급이 코앞일 때 홀연히 자취를 감춰 버린 건주. 이윽고 그는 S급 헌터가 되어 사윤의 앞에 다시 나타난다. “시X, 너 뭐 하는 새끼야.” “그렇게 사람 헌신짝처럼 버리니까 좋아요?” 먼저 버리고 튄 새끼가 누군데? “네발로 기는 게 어떤 기분인지 느끼고 싶으면 어디 또 도망가 봐.” 위태로운 재회와 불온한 낌새를 보이는 게이트. 과연 사윤은 시스템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3.59 (80)

그가 키운 캐릭터는 엔딩을 보는 게 불가능한, 한마디로 총체적인 망캐였다.<캐릭터 삭제가 거부되었습니다.>불가능도 아니고, 거부라고…?황당해 한 것도 잠시.그는 낯선 늪지대 한복판에서 눈을 떴다.자신이 키우던 망캐가 된 채로.“…애초에, 불법 다운로드 같은 걸 받는 게 아니었어.”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암흑시대. 무사 귀환을 위한, 총체적 망캐의 생존기.

환생자들의 세계
2.92 (12)

초능력 버프를 받은 환생자의 스펙터클한 2회차 라이프.

용사의 후견인이 되었습니다
4.0 (2)

세계가 멸망하는 이야기를 읽었다.나는 고작 3페이지 만에 죽는 단역.그런데 왜 용사의 이름이 현실에도 보이죠? "안녕? 나는 시즈 테일런이야. 오늘부터 네 후견인이 될 거란다."“내 인생에 좋은 일이 있을 리가 없는데.” 그렇다. 우리 용사는 세상 따윈 콱 망해버려라 생각하는 염세주의자였고. '아씨, 멋있어!' ....나는 그런 용사가 너무 좋다.

그녀와 야수
3.37 (45)

제국의 시조였던 전설적인 인물 마티나의 죽음으로부터 백 년 후,마티나는 귀족가의 일개 여식인 아스티나로 환생한다.전생과 다른 평화로운 일상은 잠시,아버지의 파산으로 아스티나는 야수의 형상을 한 테리오드 대공에게로 팔려 가게 되는데…….“급소를 쳐서 기절시켰어요. 큰 부상은 아니니 금방 정신을 차리실 겁니다.”“기…… 절시키셨다고요?”하룻밤에 죽어 나갈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그녀는 화려한 검술로 괴물 테리오드를 제압해 애완동물로 길들이기 시작한다.“테오, 앉아.”“컹!”그런데 테리오드에게 잘 따르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짧게 입을 맞춰 준 어느 밤……“……테오?”아스티나의 애완동물이……사람이 됐다?결핍된 괴물 남편과 무심한 아내의 본격 조련 로맨스!#환생물 #진짜짐승남 #진짜조련물 #여주가_제일_쎔 #전생에_황제였던_여주[일러스트] 라펫[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여기 게임 속 아닌가요?
3.61 (9)

공성전 다 이겼는데 눈 떠보니 500년 뒤라는 걸 알게 된 길드마스터의 기분은?"아, 엿 같네……."길드원은 다 사라졌고 길드도 터져 있다. 게다가 이 세계도 어딘가 좀 이상해.……안 되겠다. 일단 길드부터 살리고 보자.랭킹 1위 <새벽> 길드마스터 테르하의 길드 부흥기 겸 게임(?) 세상 정복하기!#게임판타지 #차원이동 #시간이동 #먼치킨여주 #길마여주#레인저 #마검사 #책략가 #드래곤 #마법사- 일러스트 : 에나

첫 발은 무조건 명중입니다
3.75 (2)

[※ 로그아웃이 불가능합니다! ※]“응……?”붉은 글씨의 메시지가 불길하게 반짝거렸다. 가상 현실 게임 ‘얼터드 월드’에서 아무도 갖지 못한 히든 스킬, <첫 발은 무조건 명중입니다>를 얻게 된 이수아. 크리스마스에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게임 속에 갇혀버린다.로그아웃 불가, 게임 종료 불가……! 게임에서 사망하면 현실에서도 사망하게 된다고?살고 싶다면 던전 속 카드를 모아 게임을 클리어해야 하는데…….“오직 그분의 자식만이 살아남을 것이다!”던전 난이도도 극악해 죽을 맛인데, 플레이어들을 학살하려 드는 사이비 종교까지?“세상을 구하는 거, 나랑 같이 합시다.” 다행히 그녀를 도와주는 네임드를 만나지만 「나 말곤 아무도 믿지 마.」 펫은 알 수 없는 소리를 하고, “파티를 버리고 내게 와.” 베일에 싸인 PK 랭킹 1위 이혁은 그녀를 시험하려 든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수아는 과연 무엇을 쏴야 하는 걸까? 수아는 게임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흑막을 버리는 데 실패했다
3.4 (25)

어느 날, 아버지가 웬 소년을 노예라며 던져줬다.전쟁터에서 구르는 걸 얼굴이 반반해서 주워왔단다. "심장에 인을 새겨 뒀다. 구슬이 있는 한 네 말을 거역하지 못할테니 뭐든 명령해 보렴.""네? 아니 나중에…"매서운 눈초리에 결국 대충 떠오르는 말을 뱉었다."아, 앉아!"내 말을 들은 소년의 시선이 험악해졌다.아, 너무 개 취급하는 듯한 명령이었나?아버지가 구슬을 꽉 쥐려는 순간, 소년이 내 발 밑에 무릎 꿇었다."주인님."배시시 웃는 얼굴 아래로 붉은 눈동자가 섬뜩하게 번뜩였다.아빠…. 얘 흑막 중의 흑막. 미래의 대마법사이자 이 세계 최종 보스 아니에요? “자, 이제 너만 남았네. 주인님.”그리고 그는 22살이 되던 해 마탑의 주인으로 각성하곤 내 집안을 초토화하며 복수했다.“살고 싶어? 그럼, 앉아봐. 주인님.”섬뜩한 붉은 눈동자가 나를 향했다. 나한테 왜 그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잘해줬잖아! 자은향 장편 로맨스 판타지, <흑막을 버리는 데 실패했다>

가엾은 군주의 엔딩
2.5 (2)

처형당하기 직전인 조연 대마법사의 몸에 빙의했다. 심지어 지금 내 목을 치려는 남자는 서브남주 아스란 에우투럴! “아실!”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서브남주가 애타게 찾던 은인만이 부르던 애칭을 불렀다. 그런데…… 왜 눈앞에 과거에 납치당했다던 어린 아스란이 있지? * 원래의 처형당하기 직전으로 돌아오자, “얼마나, 제가 당신을 얼마나 찾았는지 아십니까.” “제게서 떨어지면, 다음엔 제가 어떻게 행동할지 모릅니다.” 아스란이 낮게 읊조렸다. 절절한 애정과 집착을 그득 담아.

던전 브레이크의 원인이 되어 버렸다
4.14 (7)

차원 이동 당해도 정신만 차리면 원래 세계로 돌아올 수 있다.하지만 원래 세계가 현판소 세상이 되어 버렸다면?그것도 내가 그 원인이라면? 어쩔 셈이지?어쩔 셈은 뭐 어쩔 셈이야.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겠지.그러니 저는 이 속세의 굴레를 벗어나 힘숨찐으로 살아가려 합니다!하지만 인생이란 원래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라…“일반인 중에서는 던전 공기를 멀쩡히 버티고 있는 사람을 못 봤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쪽은 너무 멀쩡하네, 신기하게.”나를 패션 힘숨찐으로 오해하는 하이랭커 스토커부터,“다시 말해 드려요? 그쪽이 제 오빠를 죽이고 세계를 멸망시켰다고요.”자꾸만 실행 가능성 0.01%인 미래를 염불처럼 외는 회귀자에,“찍지 마세요! 초상권 침해로 고소합니다! 아, 찍지 말라고!”실시간 검색어[1] 테이머 new![2] 제운대입구역 게이트 new![3] 던전 브레이크 new![4] 각성 new!하루 만에 신상 정보 털리는 인터넷 강국 다이내믹 코리아까지.나를 자꾸만 글로벌 날달걀 세례길로 이끄는 주변 상황으로부터반드시 일반인 코스프레 라이프를 지켜 내야 한다.내가 이러려고 드래곤볼 모아서 돌아온 거 아니거든?

멍청한 악녀로 살기엔 내가 너무 능력자라
3.0 (1)

사람들은 나를 활자에 미친 천재라 불렀다. 한 번 본 건 잊지 않는 엄청난 기억 능력을 가졌지만 그건 오히려 저주나 마찬가지였다. 결국 아무와도 친해지지 못하고 외롭게 살다 죽음을 맞았는데…. 깨어나 보니 전생에 읽은 책 속이라고? 나를 투명 인간 취급하는 아버지와 내 목숨을 위협하는 아버지의 내연녀. 수없이 밀려드는 음모와 암투 속에서 상처받고 버려진 엄마까지 지켜야 한다니... 설상가상 전쟁까지 일어난다고? 암담한 현실 속에서 가진 거라곤 비상한 머리와 미래를 안다는 이점뿐. 비밀이 많은 남주를 활용해 죽음을 피할 방법을 모색해야만 한다. 근데 이거, 상황이 점점 더 이상해지잖아? “미셸 님을 영원한 주인으로 모실 것을 하늘과 땅과 검에 맹세합니다.” “아가. 어떤 일이든 누구 하나 때문에 일어나는 일은 세상에 없단다.” 사망 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친해진 사람들은 갈수록 소중해지고. “내게서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 미셸. 절대 놓아주지 않을 거니까…” 여주와 이어져야 할 남주는, 나한테 집착한다고? 이래서 나 도망칠 수 있을까?

울어 봐, 빌어도 좋고
4.02 (186)

헤르하르트가家의 걸작 천국같은 아르비스의 젊은 주인 아름다운 새의 학살자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그의 완벽한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무너뜨리고, 흔들어버린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 르웰린. - 날개를 자르고, 가두고, 길들였다. ​ 레일라 르웰린을 잡아두기 위한 그 모든 행동들에 대해 마티어스는 주저하지 않았다. 주저하지 않았기에, 후회하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았기에, 반성하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았기에, 사과하지 않았다.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가 새장을 열고 날아갔을 때 마티어스는 결심했다. 영원히 잃어버려 되찾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야겠다고. 커버 일러스트 _ 리마 타이틀 디자인 _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악당 대공님의 귀하디귀한 여동생
3.3 (32)

[독점 연재]전쟁이 난무하는 소설 속,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의 여동생으로 환생했다.어차피 내 '오빠' 역할을 하고 있는 저 놈은 전쟁에서 패한 후 정의로운 남자 주인공의 처단을 받을 악당이었다. 그러니 나는 그가 사라지기 전까지만 얌전히 여동생 흉내를 내기만 하면 된다. 아니, 그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지금 네 손에 들린 그거, 설마 남주 목이니?'오빠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말았다.***"저 짐은 뭐지?""으응?"디트리히의 길쭉한 손가락 끝에는 그가 전쟁터로 떠나자마자 내가 알뜰살뜰 챙긴 짐꾸러미가 놓여 있었다."저게 뭐냐고 물었어.""여, 여행 가방이지, 오빠.""여행? 혼자?"디트리히의 검은 눈이 살벌하게 번뜩인다. 막 승전하고 돌아온 그에게서는 살인자 특유의 비릿한 피냄새가 났다."나를 두고?"#뽀시래기여주 #피폐악당가문환생 #책빙의 #근친아님 #입양아여주

벨 브론즈
3.75 (2)

글리프 왕국이 그리폰 제국이었던 먼 옛날, 위대한 마법사가 만들었던 맹세의 반지. 계약자가 맹세를 어기면 생명을 잃게 되는 전설의 마법 반지가 제르시안의 눈앞에 나타났다. 일족을 버리고 떠돌아다니던 제르시안은 친구에게 목숨 빚을 졌던 대가로, 위험에 처한 공주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하게 되는데….    “이제부터 레이븐 세이블린의 목숨을 지켜줘. 자네 자신의 생명을 지키듯.” “제기랄.” “맹세하게.” “그래, 그 빌어먹게 가여운 공주님의 목숨을 내 것처럼 지키겠다고 맹세하지.”

구경하는 들러리양
3.78 (262)

'어, 뭐지?'<'야수의 꽃'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그 거지같이 친절한 안내문 덕분에 깨달았다.내가 소설 속에 들어왔다는걸.그래서 누구냐고? 주인공이냐고?내 팔자에 무슨…….끝판 악녀 곁에 붙어,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털릴조연 라테 엑트리, 그게 나다."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내 비중을 대폭 늘리겠어!"그런데 이게 웬일?제국의 황태자, 최연소 공작, 그리고 마탑의 주인까지.차례로 나한테 들이대네?휘황찬란한 미남 중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같은 일은 꿈에도 일어나지 않았다.'젠장…… 그냥 구경이나 하자.'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2.43 (53)

재미있게 읽었던 무협지 속 악녀에 빙의했다.남주를 짝사랑해서 여주를 죽이고 세계를 무너뜨리는, 뭐.. 그런 조연인데."네. 파혼해요. 만수무강하시고 저는 그럼 이만."나라고 정혼자 두고 바람나는 남주가 좋겠어?발 빠르게 주인공과 관계도 정리하고, 아껴주는 척 의붓딸의 인생도 망치는 계모를 피해 도망나왔다. 거기까지는 참 바람직한 방향이었지만…."혈맥이 왜 이리 용트림을 치는 겁니까!이 무지막지한 기운은 뭐고요! 또 무슨 짓을 하셨어요!"얼결에 만년삼을 삼키면서 세계관 최강자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말 그대로 얼떨결에 최강자가 된 무협지 악녀의 갱생기!윌브라이트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작품 내 등장하는 무협에 기반한 기술, 표현 등은 소설의 세계관에 맞추어 다른 표현으로 대체, 재구성 되었습니다.]

호랑이 표류기
3.17 (3)

* 호랑이 표류기 개정판 눈떠보니 다른 세상, 이라는 말은 흔하다.그러나 자주 있을 법한 일은 아니다.친구와 함께 인형전시회를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온 유호랑.눈을 떠보니 그녀는 다른 세상에 와 있었다.그것도, 홀딱 벗은 남자가 있는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여기…… 어디죠?”“키스할 때는 눈을 감는 거야. 아기 고양이.”뭐야, 이 미친놈은?미친 폭풍소리가 들린다.어딘지 모르는 세계에 떨어져, 미래에 대한 불안이 울렁거렸다.단 하나 분명한 것은,그녀가 표류한 섬에서 만난 이 남자- 에스더가 전혀 믿음직스럽지 않다는 사실이었다.“뭘 원해?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줄게.”에스더의 눈매가 보기 좋게 휘었다.이브를 유혹하려 뱀이 요사스런 혓바닥을 날름거렸다.이게 네가 원하는 거야.이걸 먹으면 넌 네가 바라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거란다.뱀은 알고 있었다.이브가 가장 원하는 것, 그녀의 깊고 은밀한 욕망을.“하지만 도망치면, 죽일 거야.”

미운 노새 이야기
4.0 (2)

“이게 그 여자의 딸이라고?”고귀한 아델라이데 여왕의 사생아로서 젖 떼기도 전에 버림받고 천덕꾸러기 신세로 방치되어 자랐던 소녀 타라는 어느날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악명 높은 서부의 대마법사 쥬다에게 보내진다. 타라의 후견인이라는 그의 비인간적으로 차가운 아름다움에 그녀는 압도되고, 그와 성의 식구들은 여왕을 혐오하여 조그만 계집아이를 꺼림칙하게 여긴다.허나, 소녀의 순수하고 애처로운 사랑스러움은 냉랭한 불사의 마도사의 심장마저 녹여 버리는데…….“애교 부리지 마. 여우 같으니라고.”“왜 자꾸 나한테 여우라고 해요?” “그 애가 설사 파멸이라해도 상관없어. 나에게 삶과 사멸은 매한가지니까.”오직 한 소녀에게만 다정한 집착 냉혈 '후견인'과 상처 많은 조그만 ‘아가씨’의 힐링 키잡 로맨스.

빛과 그림자
3.79 (12)

*이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주인의 명령에 신분을 속이고 결혼하게 된 하녀, 에드나.일라이 공작을 싫어하는 자작의 딸 대신 결혼하게 됐지만그에게 정체가 탄로 나는 건 시간문제였다.이러나저러나 죽을 목숨에 불과하다면 미리 정체를 밝히는 게 그나마 살 가망이 높을 터.“나는 자작의 딸이 아니에요. 그래도 날 받아들여 줄 건가요?”왕명이었지만 결혼이라는 족쇄가 탐탁지 않은 피의 전사, 일라이.농락당한 기분에 그녀의 목숨을 취하려 했으나죽음을 각오한 듯한 당당한 그녀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게다가 비천한 출신의 그녀를 아내로 삼는다면 왕과 여러 영주들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을 터.“글쎄, 당신이 나를 만족시킨다면 생각해 보지.”하녀의 신분 대신 자유로운 삶을 동경하는 에드나와그런 그녀의 삶을 언제든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일라이.과연 두 사람의 미래에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해당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편집된 내용입니다.

후궁계약
3.7 (23)

사신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자객 예서는 어느 날 수상한 남자에게 거액의 비밀 의뢰를 받는다.“성국 황제의 후궁으로 입궁해 다오. 그게 내 의뢰이다.”뭐야 이거? 자객을 후궁으로 고용해서 뭘 하려고?“왜. 황제께서 자객한테 먹혀보고 싶대?”“무엄하군.”“설마 황제가 정력이 지나치게 강해서 체력 좋은 여자를 찾는다거나…….”“무례하고.”망설임은 컸지만 그래도 의뢰를 받았다.그런데…… 의뢰인 이 자식?황제 본인이야?!

과보호 아가씨
3.7 (5)

‘이 세상을 조져 놓으려고 신이 보낸 악마가 분명합니다.’‘그 인격파탄자와 함께 있을 바에야, 차라리 악마에게 영혼을 팔겠습니다.’“이스엘?”다정한 목소리에 이스엘은 회상에서 벗어났다.“얼굴빛이 좋지 않습니다. 괜찮으신 겁니까?”걱정이 역력한 금색 눈동자가 이스엘을 가득 담고 있었다. 이스엘은 조각칼을 쥔 손을 흔들며 아무 일도 아니라고 대답했다.카녹스 대공은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다행입니다.”이스엘은 이 남자를 따라다니는 수많은 악명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렇게 착하고 다정한 사람에게 인격파탄자라니….[착각계/신의 축복을 받은 조각가 여주/과보호에 힘겨운 여주/계략 남주/여주 앞에서만 착한 내숭 남주/인격파탄자 남주/달달을 향해 달려가는 집착열차]

특공황비 초교전
4.25 (6)

꿈속의 풍경도, 전생의 기억도, 환상도 아니다잔인한 인간 사냥 게임에서 살아남아라!고대 국가 대하제국의 노예 소녀로 타임슬립한 특공대원 초교.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귀족의 재미만을 위해 이용당하는 파리 목숨과도 같은 노예 생활. 초교는 부당하고 부조리한 신분제를 피해 자신의 운명을 찾아 떠나려 한다. 한편 황제에 의해 가족들이 몰살당하자 대하제국에 대한 복수심과 증오로 진황성을 초토화하는 연순. 초교는 그를 도와 모반을 일으키고 연북으로 향한다. 제갈월은 자신을 속이고 떠난 초교를 향한 애증으로 그녀를 뒤쫓는데…….웨이보 화제성 압도적 1위2017년 중국 드라마 시청률 1위<특공황비 초교전> 정식 한국어판 소설 출간!

막내 황녀님
3.92 (81)

마도왕국을 다스리던 대법사.어느 날 의문의 마법진에 의해 모든 마력이 봉인된 그녀는제국의 막내 황녀님으로 태어나게 되는데……. …그냥 아기인 척 적당히 비위 맞춰 줘야겠다.그런데 다들 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좋아하다 못해 도대체 가만 놔두질 않는다.막내 황녀님은 오늘도 피곤하다.***“빠빠!”로드고의 눈이 부릅떠졌다.“……이거 지금 아빠라고 말한 것 같은데.”그는 저가 말해 놓고도 믿을 수가 없는지 시녀들에게 조급히 질문하였다.“너희들의 생각은 어떠하지? 분명 아빠라 하였어. 그렇지 않느냐?”이미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라는 태도였다.여기서 아빠가 아닌 것 같은데요, 하는 순간 목이 숭덩 날아가리란 것은 황궁의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축하드립니다, 폐하. 황녀님께서 드디어 말이 트이신 것 같습니다.”로드고는 한참동안 미간 사이를 구긴 채, 심각한 표정을 하였다.그리고 엄숙한 목소리로 선언하였다.“오늘을 국경일로 선포한다.”[슈퍼갑 여주/여주한정 나사 빠진 아빠와 오빠들+주변사람들/여주가 귀여워서 대륙 뿌셔(진짜로 부숨)][대마법사 먼치킨이었던 여주/남주를 구원하는 여주/불쌍한데 안 불쌍한 남주/여주 한정 내숭 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