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선택은 없었다.가난한 태생, 병든 부모님, 날이 갈수록 불어나는 빚, 그리고 형편없는 재능.내 삶의 목적은 오로지 살아남는 것뿐이었고, 그런 삶에 선택이라는 것이 있을 리 없었다.그렇게 나는 형편없이 살다가 죽었고,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운명은 새로운 삶에서도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고작 열 살이었던 나는 마왕의 습격으로 모든 것을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되었다.하지만 나는 이번 생마저도 세상에 휩쓸리며 살아가고 싶지 않았다.나는 운명에 맞서고자 했고, 그런 내 앞에 선택지가 나타났다.
“천공은 힘을 천지조화비기는 지혜를 줄 것이니, 부디 그 힘과 지혜로 악을 멸하고 선을 행하여 천하의 도(道)를 바로 세우도록 하여라.”기연으로 힘과 지혜를 얻은 두 사촌 형제의 파란만장한 무림종횡기.천공무쌍 백리건.광풍대도 백리풍.사부의 명을 실천하기 위해,사랑하는 여인들을 지키기 위해,가문의 숙원인 무림세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오늘도 그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그 길을 따라 묵묵히 나아가는데….천공은 대적할 자가 없고,대도가 번뜩이면 광풍이 휘몰아친다.그들은 과연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난관을 뚫고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