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구단 창단과정과 그 성장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내쉬빌이라고 하는 미국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스포츠 소설을 생각하셨다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현실을 초월한 요소는 그 어디에도 들어있지 않으며, 그저 어딘가에 정말 있을법한 인물들이 얽혀서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화자가 많은 시스템입니다. 거기다 문체나 글 중 유머적인 소재 또한 지극히 외국적인 것들 뿐이라, 익숙치 않으 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초반만 어느정도 극복하신다면 괜찮아 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독자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초반 한 20편 정도가 고비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스포츠가 전해주는 감동과. 올바른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극중 캐릭터에 적당히 버무린 글임을 알리며. 재미있는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며칠에 걸친 야근으로 인해 기절하듯 잠이 든 평범한 직장인 정석. 하지만 단잠에서 깨어나 보니 사람들은 자신을 왕자라 부르고, 눈앞에서는 마녀 사냥이 펼쳐진다. 중세의 야만적인 풍습을 직접 목도한 정석은 얼떨결에 마녀를 구하고, 야만과 비합리로 가득 찬 세상을 바꾸리라 마음먹는다. 그러나 자신이 구한 것이 화염을 뿜어내는 진짜 마녀라는 사실에 정석은 또 한 번 경악을 금치 못 하는데… 21세기 직장인과 신비한 마녀의 만남, 치열한 왕위 쟁탈전 속에서 크렘 왕국의 4왕자 로렌 윔블던으로 살아가게 된 정석은 과연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