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상상 속의 영웅을 만나다. 에피루스 [히어로북스]] 무림을 정복하기 위한 천년신교의 치밀한 계획으로 태어난, 마교주의 후계자 천화운. 그러나 태어나자마자 금지된 땅으로 보내져 그곳에서 자란다. 악귀들과 사념들로 가득한 땅에서 수련을 거쳐 새로 태어난 그에게 주어진 것은, 세상을 구하라는 임무였다. 그리고, 또 다른 소년이 있다. 천화운의 계획에 따라 마신의 분신으로 만들어진 소년, 신조영. 세상을 구원할 힘을 물려받은 그가 마신과 함께 전쟁에 뛰어든다. 선을 가장한 악의 무리들이 가득한 혼돈의 무림.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잊혀진 고대의 힘을 가진 의문의 세력들이 세상을 조종하려 하는데……. 금지된 땅에서 힘을 기른 마신이 모든 전쟁을 종결시키러 돌아온다! . . . “마신…….” 누군가가 중얼거리는 소리에 모두가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처럼 그들은 지금 천화운이 마신처럼 보였다. 천화운이 차갑게 웃었다. 그는 앞으로의 일을 위해서라면 마신이라 불리며 두려움을 사도 개의치 않을 것을 다짐했었다. 하지만 벌써 이런 말을 듣게 될 줄이야. “마신 천화운, 그리고…… 성존 신조영.” 천화운은 하늘을 바라봤다. 하늘을 바라보는 그의 얼굴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변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그는 칼을 뽑았고, 최후의 그날까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결전의 날이 왔다.
"흐응~ 재미있는 아이네. 품고 있는 건 거대한 주제에 그릇은 이토록 작으니.""꼬마야. 좀 웃긴 만남이긴 하지만 이것도 인연인데 내 제자 해보지 않을래? 일 년 뒤에는 떠나야할 예정이지만 그래도 그릇정도는 키워줄게."호수에서 낚인(?) 기이한 여인과의 만남으로부터 모든 운명이 부서진다."그런데 사부님. 무공 이름은 뭐예요?""응? 이, 이름? 아, 음. 그러니까… 그래. 나린신공이란다.""…사부님 이름이 뭐였죠?""뭐야. 사부 이름도 잊어버린 거니? 내 이름은 나린이잖니.""……."운명마저 넘어서는 무적의 나린신공을 익힌 희우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생각해 둔 직장이 있어?”“아니요, 아직.”“그래? 그럼 잘됐네. 혹시 우리 오빠 회사에 가서 일해볼 생각 있어?”“오빠네 회사요?”그런데 그때,“이 아줌마가 미쳤나? 누나 오빠 얼마 전에 각성했다고 하지 않았어? 지금 하나뿐인 내 친구를 죽이려는 심산이야?”이세훈이 얼굴이 붉어져 언성을 높였다.각성자, 그리고 헌터.이능을 각성해서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 몬스터를 사냥하는 사람들.헌터, 길드, 게이트, 몬스터, 레이드, 코어…….월 3천만 원.‘해볼까?’제법 솔깃한 제안이었다.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사느니 조금 위험하더라도 시도해 볼 만한 일인 것 같았다.누군가 그렇지 않았는가.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용기 속에 기적과 행운이 숨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