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에서 왔수다> 초절정 왕따, 국민약골의 인생 대반전! 내 안에 조선 의적, 무림 황제가 있다. 무림 황제로 등극한 홍길동이 왕따 후손의 몸속에 들어왔다! "홍길동? 그럼 도술 한번 부려봐. 왜 있지? 하늘을 날거나 사라지는 것 말이야. 못해? 못하면서 무슨 홍길동이냐? 병신같이, 킥킥킥!" 오늘도 아이들한테 놀림을 당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옥상에 올라간 홍길동. 그러나 자살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왜 하필 이름이 홍길동이란 말인가? 그런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비천무서(飛天武書)라는 책을 대여하면서 그에게도 꽃피는 봄날이 시작된다.
「검황 이계 정벌하다」「이드리스」의 작가 한가! 그가 <주먹의 마도사>로 세상을 호령한다. 224센티미터의 작은 동산같이 거대한 덩치. 움직일 때마다 춤을 추듯 꿈틀거리는 울퉁불퉁한 근육 전신 이곳저곳에 드러나 있는 흉터 자국. 그리고 손에 들려 있는 피로 물든 몽둥이. “좋은 주먹 놔두고 말로 할 필요가 뭐가 있나!” 말보다, 주문보다 주먹과 지팡이 휘두르는 것이 우선인 마법사, 아돌! 10년 전 죽은 연인과 똑같은 여자를 만나 무작정 뒤를 쫓다. 너무 착한 가슴이 고민거리인 전직 신관 라나. 천사 같은 외모의 변태 꼬마 미첼. 신중하고 침착해 보이지만 속에 무엇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크리슈. 아돌은 운명처럼 이들이 합류하여 베르젤 왕국의 마탑을 둘러싸도 벌어지는 음모 한가운데로 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