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꼴락감귤
쪼꼴락감귤
평균평점 3.25
헌터계 기강 잡는 이세계 마검사
3.25 (2)

※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 19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의 연재 주기는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제81 차 몬스터 토벌전에 징집당해 똥 빠지게 굴러먹다 게이트 웨이브에 휘말린 마검사 유리안. 그렇게 몬스터들과 함께 차원을 넘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현대 문명이 발전한 헌터계. 근데 뭐야 이 세상…… 왜 이렇게 안락해……? 눈 돌아가게 쾌적한 현대 문물을 경험한 뒤, 유리안은 결심한다. “시켜 줘, 명예 현대인.” 던전에서 자신을 주운 S급 헌터 ‘공시영’에게 빌붙기로. “나 궁금한 거 있는데. 혹시 애인 있어? 애인 있을 것 같이 생겼길래.” “뭐…… 왜, 왜 그런 걸 물어 보는데요? 그런, 그런 게, 왜 궁금한데요?” 털을 바짝 세운 고양이 같은 공시영과 순조롭게(?) 동거를 시작한 어느 날, 전례 없던 ‘게이트 속의 게이트’, 중첩 던전이 발견되면서부터 걸어 다니는 몬스터 도감 유리안의 도움이 절실해지는데. “몬스터 때려잡는 게 직업인데, 그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않겠어?” 그리하여 유리안의 본격 헌터계 기강 잡기가 시작된다. 과연 유리안은 게이트의 비밀을 풀고 나약한 현대인들을 구할 수 있을까?

타의적 빙의활동

"와, 아무리 막장 드라마라지만 쟨 진짜 답이 없다." 에서 '쟤'를 맡은 여주의 남동생, 백승연에 빙의했다. 참고로 백승연이 저지른 개노답 리스트는 이렇다. 19살, 누나 명의 도용해서 대출 + 불법 스포츠 토토 하다 퇴학당함. 22살, 군대 전역하자마자 슈퍼 카 풀 할부로 뽑기. 23살, 로맨스 스캠 사기 피의자로 경찰 연행.(얽힌 사람만 최소 3명.) 24살, 누나 등골 뽑아서 받은 돈 + 집안 땅문서 들고 가출해서 잡코인에 몰빵. 빙의한 이상 더 이상의 막장은 없다고 다짐한 것도 잠시, 개노답 짓을 하지 않으면 페널티가 발생하는 것을 깨닫는다. 원작을 파괴할 수도, 폐급 짓거리를 할 수도 없는 딜레마 속에서 승연은 엄청난 해결책을 떠올리는데……. "부잣집 아들을 낚아서 누나 대신 등골을 빨아먹는다면?" 어차피 저질러야 할 사기라면, 존나 큰 판으로 가 보자고. *** “그래, 알았어. 너는 그러니까 곧 죽어도 백승연이 좋다는 거지? 형 애인이든 말든, 백승연이 양다리를 걸치든 세 다리를 걸치든 그거까지 감당할 수 있다는 거잖아?” “어.” 숨도 안 쉬고 나온 대답이 튀어나왔다. 진짜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정산호 너 그 말 책임질 수 있어? 나랑 백승연이랑 네 앞에서 떡을 치면? 그것까지 받아들일 수 있겠어?” 정산호가 순간 멈칫거렸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잡았는지 뻔뻔한 소리가 이어졌다. “같이 해. 같이 하면 되는 거잖아.”